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살 아들 고민입니다

아들 조회수 : 4,692
작성일 : 2023-04-26 22:16:58
82 아들 키우신 분들께 조언좀 부탁드려요!
저희는 미국에서 살구 있어요~ 근데 아들녀석이 공부는 관심이 없고
운동을 잘하는 편 같은데(제가 운동에 소질이 없어서 잘 볼줄을 몰라요 다만 )
그런데ㅠ코치님들이 다 시켜보라고 하고 따로 불러서
아주 잘한다 팀에 지원하라구 말씀해주십니다 그래서
아이가 운동을 잘하나 보다 생각하게 되었죠

야구도 보면 어릴때부터 해온 애들에 비해
훨씬 잘하는거 같아요 축구도 스킬도 아주좋고 정확합니다
(제가 지난 2년간 관찰한 결과)
팀플레이에서 역할도 잘하구요
작은 체구에 비해 손이 커서 악력이 좋고
또래애 비해 던지는 스킬등이 좋은거같아요 지구력도 좋구요

그런데 키가 작다보니 농구나 축구 등 몸을 부딪혀야라는 스포츠에서능 좀 소심해지고 점점 안하고 싶어해요
아이가 좀 친구들을 많이 사랑해서 팀스포츠 하나는 꼭
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1-2년을 억지로라도 팀에 넣어서 시키는게 나을까요? 축구 개인 코치는
강력하게 넣으라고 해요 완전 달라질거라구

아니면 한살이라도 어릴때 테니스 골프 스키 등으로 바꾸고
개인운동(?)을 더 넣어줘야할까요. 그냥 두루 잘하게끔 ㅠ
테니스는 그저그렇구요 골프는 잘합니다
스키는 취미정도로 밖에 못할실력이구요 ( 고소공포증이 있어요)
(수영은 정말 너어무 못합니다 제일 돈을 많이 부었는데
너무너무 안늘어서 수영은 포기상태에요)

제 고민은 키워드가 의리/우정인 아들에게 팀스포츠를
계속 밀어부쳐야하는것인지
체격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일찌감치 다른 운동을 시작하는게 나을지
입니다

운동 곧 잘하는 아이 키워보신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104.162.xxx.13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에
    '23.4.26 10:22 PM (99.228.xxx.15)

    제가 글쓴적있는데 몸부딪히는거 싫어하는 이이 팀스포츠로 배구 강추해요.
    저희애도 어릴때부터 축구농구 다 싫어해서 팀스포츠는 안되나보다 했었는데 배구하더니 훨훨 날아다녀요. 배구도 팀웍 중요하고 점프많이해거 키크는데도 좋은거 같아요.
    암튼 배구 강추.

  • 2. 미국이면
    '23.4.26 10:23 PM (14.32.xxx.215)

    체력의 한계가 곧 명확해질거에요

  • 3. 원글
    '23.4.26 10:27 PM (104.162.xxx.136)

    지금도 체격의 한계는 너무 느껴요 다들 거인같고 애들이
    저랑 키가 ㅠ
    아쉽게도 배구하는 애가 주변에 없습니다

  • 4. 원글
    '23.4.26 10:27 PM (104.162.xxx.136)

    배구가 좋긴 하겠네요:) 부딪히는 거 없으니

  • 5. ...
    '23.4.26 10:29 PM (39.117.xxx.84)

    저라면 팀운동(9살이니까 축구)과 개인운동(이미 잘한다고 하니까 골프)을 병행할것 같아요
    그리고 축구는 팀에서 하면서 동시에, 아니면 팀에 넣기 전에 개인과외를 받구요

    혹시 골프는 얼마 정도 시키셨나요?
    이미 아주 잘 한다니 궁금하네요

  • 6. 골프하고
    '23.4.26 10:29 PM (123.199.xxx.114)

    배구 시키시면 되겠네요.

  • 7. ...
    '23.4.26 10:32 PM (121.135.xxx.82)

    야구도 개인적인 운동아닌가요? 타자하면 체력적으로도 괜찮구여

  • 8. 123
    '23.4.26 10:34 PM (118.235.xxx.207) - 삭제된댓글

    배구 세터 포지션은 키 좀 작은 선수들이 대부분이고
    세터는 게임을 리드하는 지능적인 포지션이라
    매력적일 수 있을거예요

  • 9. 원글
    '23.4.26 10:34 PM (104.162.xxx.136)

    골프는 얼마 안했어요 한 6개월 레슨만 받았고
    경기는 안나가봤어요
    근데 저는 솔직히 모르겠는데 ( 제가 골프를 못해요 )
    코치님이 아주 잘하는거라구
    엄마가 너무 모른다고 하셨어요 그냥 본능적으로
    안대요 아이가 어떻게 처야하는지.
    근데 축구 코치님도 그랬어요 그냥 타고 났대요

    갑자기 자랑같이 들리실까바 걱정되네요
    근데 아이는 공부는 관심 제로네요 그리고
    다른 이슈가 있어요 ㅠ 그래서 제가 지금 운동에 매달리는거에요…

  • 10. 원글
    '23.4.26 10:37 PM (104.162.xxx.136)

    아 배구 그럼 지금 해도 늦지 않겠죠??
    배구하는 아이를 본적이 없어요 주변에
    풋볼(인기 제일 많아요) 아이스 하키 농구 축구 야구 테니스 이 종목들이 많고 배구는 아이들보다는 중학생 여자아이들이 좀
    하더라구요
    배구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 11. 123
    '23.4.26 10:49 PM (220.123.xxx.209) - 삭제된댓글

    아시아라 그런지 여기 외국인학교는
    팀스포츠로 농구만큼 배구도 많이 하더라고요

  • 12.
    '23.4.26 11:15 PM (218.55.xxx.242)

    배구팀에 들어가면 친구 생기겠죠

  • 13. ,,,
    '23.4.26 11:23 PM (118.235.xxx.3)

    운동선수 시킬거면 골프 시키세요 팀스포츠는 아무리 배구여도 곧 한계가 올거에요 그리고 미국에서 배구 별로 안 하잖아요

  • 14. 야구
    '23.4.26 11:30 PM (70.106.xxx.253)

    동양애들 제일 많이하는게 골프 수영 같은
    개인스포츠 ..체력의 한계때문에요
    이게 일대일 육탄전에 밀려요 동양애들은 .
    그다음이 야구.
    배구는 거의 안하긴 해요

  • 15. 골프나 테니스
    '23.4.26 11:31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프로로 키우면 좋겠습니다.
    운동도 타고 납니다.
    체력이 좋아야 하는데 꾸준히 체력을 보강시키면서 시켜보세요.
    저는 아이들이 운동을 전혀 안해서 실망인데 축하드려요.

  • 16.
    '23.4.26 11:34 PM (124.50.xxx.74)

    미래까지 내다보지 않는다면 뭘 하든 아이가 좋아하는 거 하면 되겠죠
    하지만 농구 수영 배구는 너무나너무나 잘해도 키안크면 스스로 나와야하는 아픔이 있어요 이건 한국도 미찬가지예요

  • 17. 맞네요
    '23.4.26 11:38 PM (70.106.xxx.253)

    테니스도 괜찮죠
    개인운동밖에 없어요 결국
    유전자의 한계에요
    똑같이 키가 작다해도 스패니쉬 히스패닉들은 체력이 백인수준으로 강하기때문에 예외구요

  • 18. 댓글 감사
    '23.4.27 12:02 AM (107.127.xxx.116)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골프에 좀 시간 투자를 해봐야겠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2937 헉 깜짝 놀랐어요. 21 ... 2023/04/26 10,207
1462936 가스 의류건조기-폐가전 무료 수거 품목인가요? 5 폐가전 2023/04/26 1,628
1462935 안면인식 3 갑자기 2023/04/26 682
1462934 대구 맛집 볼거리 추천해주세요 11 대구여행 2023/04/26 1,403
1462933 살이 한쪽만 찐 느낌 뭐죠 ㅋㅋ 1 Asdl 2023/04/26 734
1462932 미국이 크랩 케이크를 상에 올리네요 14 먹이네 2023/04/26 5,720
1462931 윤 '우크라 살상무기 지원’ 질문에 “때가 오면 외면 않겠다”.. 10 .... 2023/04/26 1,803
1462930 임플 하신분들 이 세울때 아픈가요 10 2023/04/26 1,731
1462929 2월말에 들어온 우럭 오늘 해치웠습니다. 5 ... 2023/04/26 1,291
1462928 (조언절실) 진심으로 작사가 하고 싶어요 14 인생 후반전.. 2023/04/26 1,977
1462927 베드스커트 맟출때 길이 좀 알려주세요 1 별별 2023/04/26 279
1462926 다이어트하다 엄청 먹은날 4 이거참 2023/04/26 2,205
1462925 9살 아들 고민입니다 15 아들 2023/04/26 4,692
1462924 대저토마토 초록색 띠는거 먹는데 아려요 3 바닐라향 2023/04/26 1,827
1462923 다래끼 완전히 아물 때 까지 항생제 먹는 건가요? 2 .. 2023/04/26 973
1462922 결국 금감원은 대기업편일까요? 4 . . 2023/04/26 948
1462921 문대통령때가 정말 너무 그립습니다 24 진짜 2023/04/26 2,886
1462920 말로만 듣던 당근거지..처음 겪네요. 11 말로만 2023/04/26 6,001
1462919 싱글맘 창업 5일차 (눈물바람) 41 0011 2023/04/26 25,456
1462918 문재인 책방 오늘 오픈런 해서 사진도 찍었네요 17 ㅇㅇ 2023/04/26 3,945
1462917 12시간 간헐적 단식도 효과가 있을까요?.....ㅠ.ㅠ 3 ........ 2023/04/26 2,264
1462916 차량 도색 외형복구 문의 5 Jj 2023/04/26 423
1462915 대한민국 재벌들아 너희도 카르텔 있는데 윤을 3 영통 2023/04/26 1,423
1462914 캣맘께 TNR관련 질문 좀 드립니다 4 급질 2023/04/26 532
1462913 정재계부터 연예계까지…주가조작단, '8천억대' 동원 추정 3 주가조작 2023/04/26 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