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25년 넘게 하면서 여러 선후배들 다 겪어본 50대 직장인입니다.
에너지가 많은 사람, 가정도 중요하지만 일이 더 앞서는 사람,
회사에서 일 잘하고 승진 하고 쫙쫙 잘나가는 것이 좋은 사람이 있고
회사에서 워라벨 추구하고, 일 가급적 안하려고 하고, 일보다 가정이 중요하고, 기본 에너지가 떨어지는 사람이 있어요.
나이가 많아지고 경력이 쌓인다고 해서 후자가 전자가 되지 않아요.
후자들이 나이가 많아져서 관리자 트랙이 되고 나면
그 팀의 주니어들도 너무 힘들어지고 만사가 다 괴로워집니다.
예전에는 여자들 중에는 전자 타입만 일을 40 넘어서까지 했기 때문에
여자 리더들은 다 전자 타입만 있는줄 알았는데,
남녀차별이 적어지고 육아휴직 제도가 많아지면서 이제는 여자들도 후자 타입도 40대까지 일하는 경우가 있어요.
사실은 후자 타입은 집에 가시는게 모두에게 좋은 일인데...
어느새 여성도 직업이 꼭 있어야 한다는 분위기에 후자 타입에게도 직장생활을 하게 하는 분위기이니
모두에게 너무 힘들어집니다.. 본인에게도 힘들어요...
꼭 일을 하는게 좋다 나쁘다 그러지 말고..
그냥 일 하고 싶은 사람들만 일을 했으면 좋겠어요....
안맞는 옷 입고 사는 사람들 때문에 많은 이들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