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걸핏하면 안 믿는다고 발악하는 아이
문제집 사달라해서 사주면 안풀고
엠베스트 친구가 한다고 열심히 하겠다해서 해주면 안하고
작년에도 족보닷컴 기출 같은거 친구들 푸니까
자기도 하고 싶다고 알아봐달라고 해놓고
안하더라구요
속기 싫어서 이번엔 족보닷컴 해달라는거
안해준다고하니 진짜 할거라고 찔찔 울고
다짐하고 약속을 대단히 하더라구요
그날 결제했냐 프린트 해달라고 종용하더니
시험 3일 남았는데 한개도 안했어요
보석십자수도 친구가 완성한거보니 배아파하면서
사달라고 그리 조르더니 30분하고 내팽계치고
기타도 그래요,
하기는 싫은데 주변에서 하니 불안하기만 해서 그런건가요
이래놓고 제가 자길 안믿는다고
발악하는데 얘 왜 그러죠?
그냥 다니는 학원이나 다니고 숙제할것이지..
1. 사실 반복
'23.4.24 8:59 PM (211.208.xxx.8)널 믿었으니까 이것도 저것도 다 사줬더니
그걸 배신한 건 너지. 결과가 있는데, 사실이다 아니다의 문제지
왜 난리를 쳐? 불안해서 그러면, 뭐라도 하나 끝까지 해봐야지.
엄마가 널 못 믿는 게 아니다, 네가 엄마한테 거짓말을 한 거지.
시끄럽게 난리치지 말고 들어가라. 계속 난리치면 보고 있지 마시고
자리를 피해 버리세요. 요즘 애들 경쟁에 시달려 우울증도 많고
불쌍하지만 동시에 응석이기도 해요. 아닌 건 단호하게 받아주지 마세요.2. 이런얘기는
'23.4.24 9:02 PM (122.32.xxx.116)애가 몇 살인지를 쓰셔야 조언이 나옵니다
3. 116님
'23.4.24 9:09 PM (125.178.xxx.132)중3입니다
4. 믿고 격려해주세요
'23.4.24 9:09 PM (61.84.xxx.71)성과 유무를 떠나서 결과보다는 시도하는 것 자체도 대견하네요.
우리 아이는 시도 자체도 안하고 게임에만 몰두해요.
기타 배워보라고 해도 무조건 싫다고만 합니다5. 8님
'23.4.24 9:10 PM (125.178.xxx.132)조언 감사합니다.
엮이지말고 자리를 피해볼게요
어제는 같이 꼬여서 아이와 고성이 오갔습니다ㅠ6. 증거물을
'23.4.24 9:27 PM (14.32.xxx.215)내미세요
이래도 내가 널 믿겠냐구요7. ...
'23.4.24 9:32 PM (116.36.xxx.130)평가로 혼을 내신적이 있는가요?
약간 애는 하룻강아지 스타일인데
엄마를 우습게 여기는 행동이네요.
자기가 뭐 대단한 양 생각하고 행동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는군요.
철이 안드는거 증명하는것도 아니고.참 속상하시겠어요.8. ..
'23.4.24 9:44 PM (210.106.xxx.217)울집 아들도
자기를 못 믿어준다고 속상해하고 억울해 했어요.
토닥이기도 하고 혼내기도 했어요.
결국 객관화가 되어서 깨닫게 되면 나아지더라구요.
니가 말한데로 열심해 했다면 결과가 있을텐데 안타깝다.
만약 노력해도 이정도면 공부길은 아니니까
스트레스 받지말고 졸업하자
학교에서는 사실 평균 80점대면 70점대랑 비슷하다고 진짜 상위권 애들끼리 박터지게 노력하는데
네 말데로 공부 열씸히 했는데 안되면 엄마랑 배추장사 하자 했어요.
화내지 말고 진심으로 얘기했어요.
지금도 종종 억울해 하는데
공부는 니꺼고 난 돈내주는 사람이고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부모가 주는 기회 놓치지말아라.9. ㆍ
'23.4.24 10:00 PM (182.225.xxx.163)본인돈이 아니니 아까운줄 모르고 욕심만 내다 관두는거네요
앞으론 원해서 해준걸 다하지않을땐 용돈에서 몇프로 빼고 용돈을 준다고 하세요
그래도 못지키면
다시는 원하는걸 해주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