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강사 학력위조글을 보니
돌아가신 시아버님 맏형님의 맏손자에요.
멀지않은 친척이 멀지않은 곳에 학원을 차렸으니 가봐야하잖아요. 학원에 가보니 전단지가 있는데 서울대출신이라는거에요.
집안에 서울대 출신 있었다면 우리 시어머니 입에 자랑을 달고 살았을텐데 들은적이 없거든요.
돌아오면서 남편에게 장조카가 서울대 출신이냐고 물었더니 아닐껄, 걔 대학 안나왔을껄 하는거에요.
그렇게 공정한척하는 남편도 아무렇지않게 얘기해서 진짜 노랐습니다.
1. illillilli
'23.4.24 9:19 AM (182.226.xxx.161)네?? 말이 되나요? 완전 사기인데..아니면 선생님 중에 서울대가 있는거 아닐까요
2. ..
'23.4.24 9:21 AM (58.79.xxx.33)대학을 안나오다니.. 학원 원장 직강은 없는 학원이겠죠 ㅜㅜ
3. 저는
'23.4.24 9:24 AM (112.155.xxx.85) - 삭제된댓글제 대학졸업증명서 좀 빌려달라는
학원강사 지인도 있었어요4. 음
'23.4.24 9:24 AM (124.5.xxx.61)헐...
근데 겨우 무슨 강좌 좀 듣고 그 학교 졸업생인척 하는 것도 봤어요.5. ...
'23.4.24 9:33 AM (58.234.xxx.222)초등 대상 국어 강사 사칭이 제일 쉽죠.
저도 고졸이면서 국어 공부방 차려서 운영하던 여자 알아요. 당연히 인서울 국문과 졸업이라고 속이죠.6. 어제
'23.4.24 9:35 AM (175.211.xxx.92)저 고등학교때 단과학원 강사 중에 학원비 안내고 칠판닦고 청소해주면서 공짜로 학원다니며 재수 삼수하다가 강사하는 사람 있었어요. 심지어 과목은 수학이고 그 학원 전체에서 수강생 1등.
서울에서 대치, 목동 다음가는 동네였어요.
미용전문대 나와서 평생 영어 공부 안하다가 필리핀 6개월 다녀오고 초등 영어학원 강사하는 친척도 있고... 지방 전문대에서 미달난 디자인과 나왔는데, 사교육업체 단기 교육 받고 방과후 수과학샘하는 지인도 있어요.7. 음
'23.4.24 9:37 AM (124.5.xxx.61)저는 그것도 웃기고 뺑뺑이로 가는 서울 자사고를 합격이라고 쓰는 학원도 한심해요. 그거 중등 전교 하위권도 뺑뺑이로 가는 데를
8. ...
'23.4.24 9:41 AM (218.234.xxx.192)전문대나온 사람이 고등 영어 가르치고 어디 지방대 디자인과 나오고 필리핀 몇 달 갔다와서 영어 가르치는 걸 많이 봐서 사교육 믿음 안 가요
9. ㄹㄹ
'23.4.24 9:47 AM (58.234.xxx.21)와 배짱 한번 두둑하네요
인서울 어딘가도 아니고
대학을 아예 안나왔는데 서울대를 팔아먹어요?10. ,,,
'23.4.24 9:49 AM (118.235.xxx.152)그런데 고졸이나 전문대생들 고등 수학을 어떻게 가르칠까요 불가능하지 않나요 영어면 몰라도
11. .....
'23.4.24 9:52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문제집 해답지 공부해서, 답지대로 알려주는거죠.
동네 공부방 고졸 선생님 봤어요.
공부 욕심있는 아이가 학교 숙제나, 모르는거 질문하면 대답 못해요. 정해진 진도 나가고, 숙제 확인만 가능합니다.12. 네
'23.4.24 10:01 AM (124.5.xxx.61)논술선생님 중에도 많죠. 날티나는 사람 조심
13. ...
'23.4.24 10:02 AM (117.111.xxx.147)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59026?sid=110
우리의 부끄러운 현실이군요.14. ..
'23.4.24 10:17 A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그래도 원장 하려면 4년제 나와야 학원 허가가 날걸요.
15. 가짜 이력 속여도
'23.4.24 10:27 AM (118.235.xxx.187)대통령 부인도 하는 세상이니까...
16. 강사출신
'23.4.24 10:31 AM (110.12.xxx.70)저 대치동 강사출신이에요
강사들 허위학력 많아요
저희 원장도 175님 얘기처럼 단과학원에서 칠판 닦다가 얻은 노하우로 학원 차려서 대박났어요
지금도 대치동에서 학원해요
대치동은 은마주변에 소규모 학원들도 많아서 그 강사들 다 학력위조도 많구요
그런데 그 강사들이 실력이 없는건 또 아니에요
아이들 성적도 잘 나오고...
내가 푸는거랑 가르치는거랑은 또 다르더라구요
ebs 출신 유명강사도 전공 아닌데 잘 가르치잖아요
그래서 저 아는 학부모는 아예 강사 직접 뽑아서 학원 차렸어요
강사들 학력 못 믿겠다고17. ...
'23.4.24 10:37 AM (1.238.xxx.180)제 고등동창이 공부방 운영한다고 해서 속으로 놀랐어요. 같은 반이어서 내가 그아이 성적을 아는데 공부방이라니...
한 20년 되었으니 그동안 돈 많이 벌었겠구나 친구야18. ᆢ
'23.4.24 11:31 AM (219.248.xxx.213)중학교동창ᆢ
성적이 안되서 인문계못가고ᆢ상고 갔는데ᆢ
졸업후 직장다니다ᆢ이름모를 대학교 나와서
동네 수학학원 차려서 아이들 가르침
고등동창
전교꼴찌였는데ᆢ학원차림19. 글쎄요
'23.4.24 11:48 AM (211.212.xxx.141)전문대라도 나와야 교육청에 교사등록이 될걸요 고졸이 차릴 수있나 모르겠어요.
20. . . .
'23.4.24 12:22 PM (180.70.xxx.60)내용과는 별개로
티칭은 재능있는 사람들이 하는 거구나 싶네요
학원을 차려도 성과를 내야 돈을 벌 것 아닙니까21. 원글
'23.4.24 2:30 PM (211.234.xxx.67)분명 전단지에 장조카 사진 밑에 서울대 졸 이라고 되어있었어요.
학원 원장은 남의 명의 였는지 모르지만 암튼 돈 대고 원장직함은 장조카 였어요.
가르치는 실력도 좋지는 않았나봐요. 오래 못하고 문닫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