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니트 블라우스는 물론이고 가디건도 해보고 초여름용 트위드자켓도 해봤는데 괜찮아요
예전에는 드라이하라는 표시 있어서드라이 맡겼던 옷들이거든요
이제는 점점 범위를 늘려가고 싶어져요
핸드메이드 반코트랑 캐시미어들어간 롱코드도 울코스로 돌려볼까하는데
괜찮을까요?
그럼 공부해보세요.
울은 어떤 속성이 있는지. 장시간 물과 접촉하고 세탁기에 자극을 받으면 형태가 어떻게 변형될지. 염기성 세제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그걸 최소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세탁기능사 같은 것도 의류학과 전공이 많이 따거든요
물세탁은 안될거같아요
드라이비 넘 비싸고 몇번 안입은거는 스타일러로 돌리고 끝내요 패딩은 드라이세제 넣고 울코스로 돌려요
제가 딱 그 마음이 들어 홈드라이로 코트 돌렸다가
두개 버렸어요.
아주 고가는 아니지만 제 기준 고가이고 아끼던 거였는데 못 입게 되었어요.
코트나 자켓은 옷형태가
안예뻐지더라구요
저 남편 양복봄가을용과 캐시미어들어간 겨울거 울샴푸로 손세탁하고 탈수만 세탁기로 했어요
상태 좋아요 안줄었어요
코트는 안해봤는데 고가는 드라이 맡기시고
오래된거 있음 울코스로한번 해보세요
드라이하라고 되어 있어도 물세탁 되는 경우가 많은데 진짜 드라이 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어요
어떤 코트는 괜찮고 안되는 원단도 있어서 단정할 수는 없죠
물이 닿으면 줄어드는 것, 광택이 없어지는 것, 약간의 보풀이 생기는 것들은 물세탁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