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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과 유럽여행 가서 제일 웃겼던 거

ㅇㅇㅇㅇ 조회수 : 4,425
작성일 : 2023-04-20 17:37:36
여행 즐겁게 잘 하고 다녔어요.

그러다 의외로 아이들이 입맛이 순 국산이라는 걸 알았어요.
(한국에서도 양식 종류 잘 먹었었는데..)

현지음식만 먹다가 한식당에가서 김치찌개를 먹게되었는데!

평소에 밥한공기면 끝나는 양을 가진 아이들이

공기밥 3그릇씩 먹으며 찌개를 아주 드링킹!!

먹으면서 감탄하는 아이들 모습에 웃느라 제가 밥을 못먹었어요.



IP : 125.191.xxx.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3.4.20 5:39 PM (223.39.xxx.198)

    상상하니 귀여워요 ㅋㅋㅋ

  • 2. ^^
    '23.4.20 5:40 PM (125.178.xxx.170)

    세 그릇이라니 놀랍긴 하네요.
    그렇게 맛있었나 봐요.

  • 3.
    '23.4.20 5:46 PM (58.239.xxx.59)

    빼도 박도 못하는 한국인 이군요 김치찌개 드링킹이라니 ^^

  • 4. ..
    '23.4.20 5:46 PM (223.62.xxx.176)

    ㅎㅎㅎ 맛있긴하셌어요 어휴 물려 버터 ㅋ

  • 5. ...
    '23.4.20 5:59 PM (118.235.xxx.31)

    저희 아이도 미국 여행갔을때 300붕짜리 디너 먹고 난 다음날 한인마트 옆 식당에서 된장찌게 먹고는 이게 최고라고 ㅎㅎ 햄 소세지 피자 다 필요 없데요. 8살짜리가 그러는게 너무 웃겼어요.

  • 6. 저희도
    '23.4.20 6:24 PM (223.33.xxx.152)

    아이 9살때 미국여행 갔는데
    여행 말미 한인식당에서 먹은 김치찌개가 제일 맛있었다고.. 열흘 여행동안 엄지척은 거기가 유일했어요.
    그 뒤로는 유럽이나 오세안 지역갈 땐 일부러 주방있는 숙소 예약해서 간편식 싸가서 가끔 해줘요.
    아침으로 한식먹음 많이 걸어도 든든하고 ㅈᆢㅎ더라구요.

  • 7. ㅇㅇ
    '23.4.20 6:44 PM (221.140.xxx.80)

    공감이요
    파리에서 한식당 김치찌개에 라면사리를 어찌나 잘먹는지
    입짧은애가 한그릇 뚝딱

  • 8. 입짥은
    '23.4.20 6:47 PM (219.248.xxx.248)

    둘째가 6살때 태국여행 일주일갔다가 마지막날 돈까스팔던 일식당에서 김치비스무리한거랑 쌀밥을 한숟가락 먹더니..엄지 척을 하더라구요...전 원래 현지식 좋아해서 여행다니면 무조건 현지식인데 애들생각 안하고 제 취향대로 다녔는데 마지막날 아이보고 배꼽 잡았어요.

  • 9. 그럼요 ㅋㅋㅋ
    '23.4.20 7:18 PM (118.235.xxx.137)

    전세계에서 제일맛있는 순두부집이 LA에 있는거 아시죠 ㅋㅋㅋ

  • 10. 미국에서
    '23.4.20 7:22 PM (73.227.xxx.180)

    나고 자라 초중고 나온 한국애들도 유학생 교포 할거옶이 한국부모 밑에서 된장찌개 김치찌개 먹고 자랐으면 입맛 얄짤없이 한국입맛이예요. ㅋ. 집에선 아침에 된장국에 밥보다 팬케익에 토스트에 샐러드 선호할지 몰라도 먹상 혼자 덜컥 대학 기숙사 보내놓으면 미국음식 물려서 쫄쫄 굶고 살아요. 주말에 잡에와서 김치찌개 먹을 날만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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