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아이가 저에게 엄마는 emotional support해주는 사람이라고 했어요.

조회수 : 2,779
작성일 : 2023-04-19 16:38:10
아이는 중3 여자아이입니다.

어쩌면 저 말이 누군가에게는 큰 의미를 갖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저에게 저 말이 크게 다가온 건 전 저의 엄마에게 정서적 지지를 전혀 받지 못했거든요. 사랑받기 위해 몸부림 쳤지만 쉽지 않았어요.
나와 내 엄마같은 관계가 되지 않기 위해서 어린나이에 낳은 딸을 사랑하기 위해 애썼지만 사랑받아 보지 못한 제가 책만 보고 육아하기에는 쉽지 않더라구요ㅜㅠ
어려운 시절을 지나고 사춘기도 지나서 저는 제 딸이 참 좋아요. 존경스러운 면도 있구요. 절대 전교 1등 이런거 아니에요.
작년에 저희가 미국으로 건너왔는데 늦은 나이에도 잘 적응하며 학교다니는 아이가 대견하구요.

Emotional support라는 말은 아이가 어려운 공부를 하거나 악기 연주를 할때 저를 불러서 옆에 있어달라 하거든요. 사실 제가 이제 뭘 알겠어요. 그런데 아이는 저를 보며 엄마가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며 저 말을 하더라구요.

문득 제 학창시절이 생각나더라구요. 나도 엄마가 옆에 있어주길 바랬던 그 시절

오늘은 와인 두잔으로 적당히 취한채 기분을 글로 남겨봅니다.
IP : 104.55.xxx.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3.4.19 4:40 PM (61.254.xxx.88)

    성공한 인생입니다

  • 2.
    '23.4.19 4:42 PM (14.50.xxx.77)

    사춘기 딸 아이와 그렇게 지내시는게 부럽습니다.

  • 3. 외국이세요?
    '23.4.19 4:42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정서적으로 뒷받침 해주는 이라고 쓸수도 있는데.
    왜 애가 이런 뜬금없는 말을 했을까요.
    이런 말을 하기전에 무슨 이야기를 했던가요.
    딸과 둘 만 살고있는 느낌 들어요.
    아빠가 글에서 안보이네요.

  • 4. -_-
    '23.4.19 4:43 PM (61.254.xxx.88)

    윗님...
    글좀 읽고 댓글쓰셔 ㅋㅋ

  • 5. ...
    '23.4.19 4:45 PM (125.128.xxx.217)

    부럽네요. ㅎㅎ
    자식에게 인정받기 제일 어렵죠.
    대단하세요

  • 6. 그럼요
    '23.4.19 5:08 PM (115.139.xxx.155)

    엄마는 곁에 있는 것만으로 힘이 되어 주는 존재 맞죠.
    나의 근원이고.
    자기 마음 표현 잘 하는 따님과 행복하세요.

  • 7. ..
    '23.4.19 5:50 PM (211.234.xxx.102)

    글만으로도 덩달아 행복해 지네요.
    중3 남아, 외동인데..
    덩치는 산만한게 키 180에 100킬로 육박
    속상한 일 있거나 하면 와서 안겨요. 꼭 안아 달래요.
    모든 속삭한 맘이 다 사라지고 편안해 진데요.
    전..너무 행복하고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8555 지금 되돌아 보시 애들 어릴적부터 해서는 안되는 말들 4 이젠 2023/04/19 2,773
1448554 오이고추 튀김 했는데 너무 맛있네요 10 2023/04/19 3,663
1448553 700번 버스 2 에휴 인간아.. 2023/04/19 901
1448552 봄 사과 맛집이 있을까요? 2 ㅡㅡ 2023/04/19 1,375
1448551 호두정과 진짜 맛있네요 ㅎㅎ 5 견과류 2023/04/19 2,893
1448550 월 순수입 700~800 해외여행 얼마나 가나요? 24 .. 2023/04/19 8,378
1448549 전세 살고 있는데 집주인이 매매를 한데요 3 2023/04/19 3,251
1448548 고양이 집사님들 목욕? 20 .. 2023/04/19 1,797
1448547 명품도 다 취향이 있더만요 6 ㅇㅇ 2023/04/19 3,616
1448546 48살인데 갑자기 흰머리가 엄청 나네요 17 ... 2023/04/19 6,742
1448545 밑에 모쏠아재글) 돈은 인간을 2 ㅎㅎ 2023/04/19 939
1448544 돈 많고 시간 많고.. 행복하지 않아요.. 6 건강 2023/04/19 4,847
1448543 미국은 병원 잘 안가나요 22 ㅇㅇ 2023/04/19 4,360
1448542 사람 많은 곳에서 화내보신 적 있나요? 8 행운 2023/04/19 1,797
1448541 온수매트는. 보관은 어찌하나요? 5 온수매트 2023/04/19 1,449
1448540 오십견, 거북목, 일자목에 좋은 운동 23 ll 2023/04/19 4,912
1448539 제가 먹었던 참치샌드위치..레시피가 가늠이 안되요 8 돼지될테야 2023/04/19 2,379
1448538 맥주 천 안되게 먹고도 토하고 취하나요? 8 2023/04/19 1,386
1448537 당근에서 물건 가져가고 입금을안하네요? 29 모모 2023/04/19 5,646
1448536 아이 3~4학년때쯤 좋았던거 같아요 6 ..... 2023/04/19 2,532
1448535 천주교 신부들 또 시국미사 "尹정부, 도둑 두둔하는 꼴.. 3 ㄱㄴㄷ 2023/04/19 1,765
1448534 펑 죄송.. 80 ... 2023/04/19 7,602
1448533 서유럽 중 스위스 산악열차 15 유럽 2023/04/19 3,480
1448532 오늘 아이가 저에게 엄마는 emotional support해주는.. 6 2023/04/19 2,779
1448531 눈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느낌?뭔가요 6 ㅁㅁㅁ 2023/04/19 2,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