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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피성 성격장애 겪어보신 분

... 조회수 : 3,536
작성일 : 2023-04-18 21:29:21
저희 아이 사춘기 반항이 너무 길어지거 세진다는 느낌에 혹시 우울증이나 조용한 adhd인가 싶어 병원 데려갔더니 아직 검사 전이라 단정 지을 순 없으나 회피성 성격장애의 가능성도 있다고 들었어요.

아이가 친구가 없고 집에서는.늘 방어적이고 공격적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절대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억지논리만 주장합니다. 거짓말고 많고 충동적이고 자는 거 먹는 거 통제를 잘 못해요.

저희 아이 도덕적으로 문제있도 사고치는 건 아닌데.. 학교에서는 모범적인데..집에서는 제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합니다. 제가 잘못해서 아이가 이렇게 된 건 아닐까 뭐 때문일까 생각해도 잘 모르겠어요. 저희 평범한 가정이고..아이한테 특별히 강압적으로 키우지도 않았어요.

다만 외국에 두번 왔다갔다 하면서 아이 친구관계가 그닥이었어요. 상처도 잘 받고...여린 아이라.. 그래서 그럴까요?

그리고 또 왜 저한테 다정하게 굴었다 모진 말을 막 하다 변덕스럽게 이럴까요? 예고없이 돌변하는 아이의 모습이 엄마지만 참기가 힘듭니다.

IP : 123.212.xxx.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18 9:49 PM (211.215.xxx.235)

    미성년자에게는 성격장애 거론하지 않는게 맞는데요..
    청소년 상담하시는 분에게 장기로 받아보세요.
    아니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도 좋은 선생님들이 무료로 상담해 주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 2. 아이구머니나
    '23.4.18 9:53 PM (188.149.xxx.254)

    외국에 두번 왔다갔다 하면서 아이 친구관계가 그닥

    저기..조심스럽게 소아청소년상담을 권해드려요.
    아이가 소통에대해서 잘 못한다는 느낌도 들고요.
    받으면 좋을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말해서 풀어버리는 경험과 대화로서어떻게 사람을 인지할수있는가..등등
    배울게 많을겁니다.
    사춘기라니 아이의 자아형성에도 도움이 될거에요.
    큰아이는 어릴적부터 어떻게든 아이친구들과 놀게 해줬는데
    둘째는 그러지를 못했어요.
    지금 저도 후회 많이 하고 있어요.
    상담 그까이꺼 돈푼 얼마 하지도 않는건데. 이건 공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난겁니다.
    한 살이라도 어릴적에 좀 풀어내는것도 좋아요.
    병이라고 생각치않고 아이의 자아를 튼튼하게 만드는 개념으로 생각해요.
    정신과말고 상담이요.심리학박사 상담사. 잘해요.

  • 3.
    '23.4.18 10:08 PM (125.191.xxx.200)

    지인 보니..
    주 양육관계의 애착관ㄱㅖ가 불안정하지 않게
    계속 믿음을 주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더라고요.
    힘드시겠지만 다정하게 말한마디 해주시고
    지켜봐주시는 것만으로도 도움될것 같아요

  • 4. tjdrhd
    '23.4.18 10:42 PM (1.230.xxx.124)

    상담을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외국에 여러번 나갔다 하면 갑자기 적응하면서 본인에게 버거웠을수 있을거같아요. 학교에서 모범적이라 하면 책임감이 없는 성격은 아닐거 같고.. 뭔가 어딘가 풀어낼 데가 없다보니 집에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 5. ...
    '23.4.19 9:30 AM (211.206.xxx.191)

    상담 아이의 자아를 튼튼하게 만그는 개념.
    심리학 박사. 저도 도움 받아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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