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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휴...이제 곧 또...어버이날이네요.

... 조회수 : 4,339
작성일 : 2023-04-18 16:17:07
작년 12월엔 연말 가족 식사 하자하셔서 60만원쯤 썼고 ..
1월은 신정
2월은 구정
3월은 애들 입학식이라고..
4월은 생신으로
매달 호텔부페 드시고 싶어하시는...
하아...
5월은 심지어 어버이날이니 용돈도 바라실테고

노후대비 되어있는 분들이어도
매달 식사이벤트 부담스럽습니다.
그노무 인터넷 검색을 종일 해서
어디 부페 얼마 어디는 얼마..
그렇게 검색 잘하는 분들이
꼭 생수 시킬 때만 인터넷 못한다며 부탁하시고..

참고로 집 해주시거나 그런 거 아닙니다,
IP : 115.138.xxx.9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들
    '23.4.18 4:19 PM (39.7.xxx.147)

    그러면서 아버이날 대학생 아이가 뭘줬니 하며 82 자랑
    안주고 넘어갔다 서운해 글올리고 본인들은
    부모 챙기기 싫고 나는 챙김,받고 싶고

  • 2. ker
    '23.4.18 4:19 PM (180.69.xxx.74)

    지겹죠 거의 매달 뭔 일이 이리많은지
    제사 생신 명절 어버이날 어린이날 ...따로 또 가고
    연로하시니 필요한거 배송 시키고
    5월은 최악

  • 3. 세상에나
    '23.4.18 4:22 PM (222.100.xxx.125)

    저희집인줄요!^^;;
    그마음 만배 이해해요..저희는 호텔부페는 아니지만. 명절음식정도의 음식 해드리고. 외식으로 시누네 식구까지 저희가 식사비내고.
    용돈에 선물드려요.
    이렇게 해달라고 대놓고 말씀하셨고. 두분다 공무원연금받으세요.
    그리고는 애들 어린이날 용돈 십만원씩..
    지금은애들이 대학생. 성인이지만.
    25년을 이리 살았네요.
    남편 전문직아니고. 공부는잘했지만. 그냥 월급쟁이에요.
    저는 전업하다가 자격증따고. 지금은 알바하구요.
    집사주고 그런집 저희도 아닙니다.
    핸드폰검색 저보다 잘하시지만. 뭐 시키실때는 꼭 부탁.
    가정의평화라는 명목으로 남편.저 . 그냥저냥 이렇게 지나왔는데.
    화도나고. 짜증도 나네요..

  • 4. 일주일
    '23.4.18 4:24 PM (125.190.xxx.202) - 삭제된댓글

    차이로 시어머니 생신도 있는데 절대 한꺼번에 안해요 생신따로 꼭 챙겨요 좋으신분들인데도 미쳐요 왜 그렇게 챙겨야하는지 이해가 안돼요 선물은 두개받아도 현금은 두배로 받아도 한번만 봤으면 좋겠어요
    시간내기가 더 힘들어요 그나마 작년부터는 형제들끼리 시간 안맞추고 어버이날은 그냥 각자 챙기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 5. 그래도
    '23.4.18 4:25 PM (175.199.xxx.119)

    집에서 먹자 안해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ㅠ

  • 6. 맞아요
    '23.4.18 4:30 PM (125.179.xxx.40)

    받는 저희도
    웬 기념일이 그렇게나 많은지
    거기다 양쪽 해야 하니
    얼마나 버거울까 싶어
    어버이날 저희집은 생략 했어요.
    오지도 받지도 않아요

  • 7. 정말
    '23.4.18 4:34 PM (223.62.xxx.31)

    너무×100 잘해드렸더니 한도 끝도 없이 요구하며 허구한 날 오라가라 니가 한게 뭐 있냐 어쩌구저쩌구
    참다참다 쌩했더니 홈쇼핑도 주문하시고 자생력 만렙돼심
    손주들 용돈은 평소엔 몇천원 수준.아님 저희가 사드린 외식 값 2인분(본인 내외) 계산해서 얘들 주심
    타이틀 붙은 날은 싼거 먹고 용돈+그 돈 다 달라고 대 놓고 요구

  • 8. 없어졌으면
    '23.4.18 4:38 PM (121.137.xxx.231)

    좋겠어요.
    솔직히 전 어렸을때 어린이 날이라고 뭐 받은 적도 없어요.
    부모님이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주입식 교육을 받고 자라서 그 마음은 있지만
    저 고딩때부터 타지에서 자취하면서 혼자 밥해먹고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학교 다니고
    사회인 되어서도 열심히 벌면서 작은 월급 받아 저축하면서 내가 가진 돈으로 결혼하고
    진짜 열심히 살았어요.
    어렸을때부터 생일이라고 뭐 챙겨받은 것도 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자식이라고 부모한테 효도해야 한다거나 하는 것들이 뿌리박혀서
    생신이나 어버이날 무슨 무슨날 꼭 챙겨야 하는게 좀 그래요
    정말 내 생일날도 잘 기억 못하시는데, 내 생일날 생일축하 전화 한번 받아본 적 없는데..
    (그럼에도 먹고 살기 힘들때 열심히 일하시고 자식 키우셨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당연히 챙기긴 하지만요)

    그나마 자식은 없어서 챙길것도 받을 것도 없지만...

  • 9. 쿠팡
    '23.4.18 4:41 PM (121.147.xxx.48)

    쿠팡 깔아드리세요. 다른 사이트 물건들은 아이디 비번 못 넣으시고 카드번호 하나하나 못 넣는다고 사달라고 하시는데 쿠팡 깔아드렸더니 쇼핑믜 재미를 날마다 느끼시고 폭풍쇼핑을 하세요.

  • 10. ㅇㅇ
    '23.4.18 4:49 PM (223.38.xxx.180)

    친정도 안하시는거죠?

  • 11. 참나
    '23.4.18 4:51 PM (118.235.xxx.207)

    50대인데 저 부모들 정신상태가 이상하네요.
    형편되면 자식이 10만원 주면 20만원 돌려주는게 예의 아닌가요?
    우리 애 취업해서 돈버는데 걔가 돈쓰면 그렇게 아까워요.
    나도 직장생활하지만 외식할 때 걔 돈 쓴적 없고요.
    우리 부모님도 딸이 고생해서 돈 번다고 본인들 돈 쓰려고 하세요.

  • 12. 223 님.
    '23.4.18 4:51 PM (115.138.xxx.90)

    친정 얘기입니다.

  • 13. 저도...
    '23.4.18 4:58 PM (222.110.xxx.119)

    날 붙은 날이 무서워요..
    아이들에게 용돈 10만원씩 주시곤..
    저에게 잘해야 한다고 압박을..
    본인에게는 딸들 뿐이 없다고 말하시면서..
    카페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분들께 빵을 대접하지 않았다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시고..
    누구는 멀 받았다.. 누구는 얼마를 받았다..
    어버이날이 싫어요..

  • 14. 지식in
    '23.4.18 4:58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어버이날 누가 만들었냐.

  • 15. 생각해보니
    '23.4.18 5:46 PM (58.143.xxx.27)

    생각해보니 돌아가신 시어머니 그랬네요.
    성인되고 부모한테 뭘 못받아봐서
    자식이 무조건 갖다바치고
    부모는 받기만 해야하는 줄 아시더라고요.
    그것도 부모가 환갑정도 살던 80년대까지나 그렇지
    지금 20년 이상 더 사는데 뭔 효도를 30, 40년을 받으려고 해요.

  • 16. 생각해보니
    '23.4.18 5:49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니 돌아가신 시어머니 그랬네요.
    성인되고 부모한테 뭘 못받아봐서
    자식이 무조건 갖다바치고
    부모는 받기만 해야하는 줄 아시더라고요.
    그것도 부모가 환갑정도 살던 80년대까지나 그렇지
    지금 20년 이상 더 사는데 뭔 효도를 30, 40년을 받으려고 해요.
    친정은 저희 친할머니가 아버지 사랑을 엄청나게 받고 자라셔서 부모는 당연히 주는 걸로 세팅이 되어 지금 우리 애들한테까지도 그러는 것 같아요. 친할머니의 아버지가 자식들 학교 다니는게 귀엽고 좋아서 소학교는 줄줄이 손잡고 학교 데려다 주셨다고 해요.

  • 17. ..
    '23.4.18 5:50 PM (109.38.xxx.45)

    ㅇㅇ
    '23.4.18 4:49 PM (223.38.xxx.180)
    친정도 안하시는거죠?
    -----------------------------
    님 이런 댓글 진짜 바보같아 보여요. 낄 데 껴요.

  • 18.
    '23.4.18 6:44 PM (59.10.xxx.133) - 삭제된댓글

    친정에선 오히려 주세요 찾아가면 돈으로 열배 돌려주시는데
    홀시모는 장남 남편에게 생활비 일체 다 받으면서
    재수도 못 시켜주고 장학금 받아 생활하느라 등록금 한번 대 준적도 없으면서 그당시 시모 40대였는데 지금 80을 바라보는데
    아들 20년 키워주고 취업하자마자 그 돈으로 생활하면서도 큰소리.. 내가 널 예쁘게 낳아줬다 (이쁘긴 개뿔)
    지가 혼자 큰 줄 안다.. 이러면서 매일 전화 강요 감정배설 ㅠ
    이십년 키워주고 40년 가까이를 부담 지우네요
    불쌍한 남편. 근데 가스라이팅인지 당연히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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