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보면 결혼은 허망한데..
1. ...
'23.4.18 10:23 AM (222.107.xxx.225)결혼해서 더 외로운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데 사랑하지 않고 그냥 조건으로 결혼하는 사람들이 제일 신기합니다.
전 연애 결혼해서 그런가.. 와.. 진짜 그냥 조건 보고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산다니.. 진심 존경..
서로 사랑해서 목숨까지 내 놓을 것 같아도 가끔 힘든데..2. ..
'23.4.18 10:23 AM (116.204.xxx.153)결혼해서 외롭지 않고 좋은 사람들도 있어요.
전 늦은 나이라도 세속적 조건 너무 따지지 말고
서로 마음 맞는 사람 만나 같이 사는게 좋을거 같아요.3. ,,
'23.4.18 10:24 AM (68.1.xxx.117)어차피 이혼이라는 백업 플랜이 있잖아요. 나이들어서 결혼은 자식 생각만 버리면 나쁘지 않다 싶어요.
남들 하는 거 해 보고 후회하는 거죠. 일반적으로 사온 물건 반품하는 비율은 판매량보다 훨씬 낮으니까요.
재혼이라면 왜 또하나 싶지만, 초혼이라면 해보고 무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싶네요.4. 조건
'23.4.18 10:24 AM (39.7.xxx.239)맞춰 결혼하는 사람이 더 잘살아요.
5. 음
'23.4.18 10:25 AM (221.147.xxx.153)결혼의 종류는 다양하죠. 나이들어 할 것 다 해봤고 뼈저린 외로움도 겪어봐서 더 잘 살수도 있어요. 저는 40대에 결혼했는데 일찍 결혼했으면 상대를 배려하고 맞춰주지 못했을거 같아요. 아이 문제만 아니면 늦게 결혼하는 것 나쁘지 않아요.
6. 허망하다생각하면
'23.4.18 10:26 AM (113.199.xxx.130)세상사 안그런게 없어요
떵될거 밥은 왜 먹나~~하기보다
음식먹는 즐거움도 있으니...7. 음
'23.4.18 10:26 AM (221.147.xxx.153)저는 결혼이 이렇게 좋은 것이었나 신기할만큼 결혼해서 하루하루 너무 행복해요.
8. 뭐.
'23.4.18 10:29 AM (112.145.xxx.70)결혼 안 한다고 더 나은 것도 아니니까요
늙고 병들고 그러면
더 이상 여성성을 발휘하는 연애도 불가능한데.
그냥 40대쯤에 마지막 여성성 남성성으로
결혼 하면
노년에는 아무튼 정으로 가족으로 함께 살아가게 되죠.
그런점에서 40대 결혼도 의미가 있는 거구요
꼭 2-30대에 결혼에서 아이낳고
흔히 말하는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지 않더라도
남은 노년 여생을 함께 보낼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건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9. ㅇㅇ
'23.4.18 10:33 AM (119.198.xxx.18) - 삭제된댓글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면
전자쪽이 낫지 않나요?
근데 결혼도 했던 사람들이나 또 할 용기를 내지
(옆에 계속 배우자가 있었던 사람들은 없으면 그 부재를 더 크게 느껴서 그런것 같음)
기왕 늦은 사람들은 안하고 살더군요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내가 무슨. . 이란 생각이 큰 것 같아요
결혼도 생활이 맞죠 뭐
이번 주 인간극장에
최석구씨(올해 61세,63년생?)와
와이프(43세, 81년생?)가 나오더군요
서로 깨를 볶든 그저 지리한 일상속에 한 명이 더 추가된것이든 보기 좋던대요
계속 적막한 것보다는10. ㅇㅇ
'23.4.18 10:34 AM (122.35.xxx.2)결혼이 원글이 아는게 다는 아니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사람들이 다 바보라서 하는게 아니에요.11. ker
'23.4.18 10:37 AM (180.69.xxx.74)늙어가며 의지하면 좋죠
12. ㅡㅡㅡ
'23.4.18 10:40 AM (183.105.xxx.185)안 허망해요. 오히려 40 에 결혼하는 사람들 좀 부럽기도 .. 정말 열정적으로 놀고 할 거 다 하고 그리고 적당한 사람과 친구처럼 노후 보내는 인생 괜찮아요. 애는 안 낳거나 낳아도 하나만 낳고
13. ..
'23.4.18 10:41 AM (125.180.xxx.222)결혼에 정해진 규칙이 있나요
하고싶은 사람 생기면
언제해도 상관없죠 뭐14. 무슨
'23.4.18 10:45 AM (112.155.xxx.85)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갈 줄 알고
미리 그들의 결혼생활을 예단하나요?15. 휴식
'23.4.18 10:47 AM (125.176.xxx.8)저는 맘에 맞는 좋은사람 만나는 결혼제도가 정말 좋은것 같아요.
가족이 생기잖아요.
혼자 산다고 좋을것도 없고요.
온 인류가 결혼을 하는것 보면 혼자의 외로움보다
가족들과의 괴로움을 택하는 종족인것 같아요.16. 조건보고
'23.4.18 10:50 AM (58.231.xxx.12)사랑없이 결혼하는사람은 진정한 돈의노예같아요
17. 흠흠
'23.4.18 10:52 AM (125.179.xxx.41)본인이 허망하다고 모두가 다 그렇진않아요
18. skdl
'23.4.18 11:01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30중후반 40대 부터는 결혼한다고 이리 재고 저리 재고 하는거 다 우스워보여요
요란하게 결혼하면 아주 딱 보기 싫더라구요
남들 다 할 때 하지 뒤늦게 저게 웬 관종인가 지만 결혼하나
그래봤자 늙은 남녀 부럽지도 않고만...19. 요즘 세상에는
'23.4.18 11:06 AM (125.128.xxx.85)다들 장수 많이 하니까
40살쯤 결혼도 괜찮은 거 같아요.
오히려 사람도 적당히 만나보고 결혼 준비도
경제적으로 갖추고 그때쯤 하면 좋을 듯...
한 남자랑 젊어서 결혼해서 오래오래 사는것도 지겹기도 하잖아요.
자식을 꼭 낳아야 한다면 가임기안에는 해야 겠지만요.
이래저래 허망한건 삶속에 끼어 있죠.20. ᆢ
'23.4.18 11:17 AM (121.167.xxx.120)인생 태어 나는것부터 허망해요
부처님이 12살에 보리수 나무 아래서 깨달았대요
허망하다고 인생을 방임 하는것 보단 조금이라도 건져 보겠다고 노력 하는거지요21. ..
'23.4.18 11:21 AM (98.225.xxx.50)남편과 원수가 되면 이런 생각을 하는군요
저는 결혼해서 사는게 너무 좋아서 늦은 나이라도 결혼하는 사람들 많이 축복해 주고 싶어요
만약 남편과 사이 나빠 이혼했더라도 다시 연애해서 결혼했었을 거예요22. 음..
'23.4.18 11:25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이렇게 허무주의로 가는것 보다
걍 이혼이 아무렇지도 않은 것으로 사고전환을 하면 훨씬 더 좋을듯해요.
이혼이 자유롭고 흠이 안된다면
404대 50대 결혼해 보고 별로네? 하면 이혼하고
자유로운 돌싱으로 돌라가고 이러면 좋을듯해요.23. 별걱정을
'23.4.18 11:26 AM (180.71.xxx.212)저도 40중반에 결혼했는데 소울메이트 만났다 싶어요. 조건 안 따지고 사람 하나보고 결혼 결정했고 둘이서 취향도 비슷하고 가치관도 비슷해서 너무 재미나게 잘 살고 있어요. 남편이 진국이고 요리도 잘하고 주변 사람도 따뜻하게 챙기는 스타일이라 다들 저보고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며.
제가 볼때 가장 허망한 결혼은 딱히 불타는 사랑도 아닌데 인생 황금기에 결혼해서 잘 안맞는거 알면서도 5-6년 이상 참고 살다가 애도 재산도 없이 갈라서는게 최악인거 같아요.24. ㄱㄷㅁㅈㅇ
'23.4.18 11:26 AM (175.211.xxx.235)각자의 경험이 다르니 결혼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겠지요.전 아들에게 꼭 결혼하라고 합니다만...
여동생 40대인데 맘맞는 사람 만났으면 해요25. ...
'23.4.18 11:53 AM (106.101.xxx.168) - 삭제된댓글결혼뿐만 아니라
삶 자체가 그렇죠..26. 조금은다른이유
'23.4.19 7:27 AM (182.220.xxx.6)남은 노년 여생을 함께 보낼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건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2227. 오히려
'23.4.19 3:19 PM (117.111.xxx.137)늦게 결혼하는거 나쁘지 않습니다~~~40대에 결혼햐서 딩크로 알콩달콩 잘 살아요~~~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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