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짓 하는 남편, 약한척 하는 남편

미쳐버리겠다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23-04-17 16:37:35
결혼 16년차 미쳐버릴거 같아요.
애들이 뒷감당 안 하고 잘못 해놓고 엄마 미안해요.잘못 했어요.하며 그당시를 모면하려 하는 경우들이 많잖아요.
우리 남편은 착한 남편처럼 굴지만 결국 자기 하고 싶은대로 살고 놀고 다니면서 들어와서는 잘못 했어.미안해.그러면서 회피합니다.
그렇게 미안하면 뭐가 미안하고 잘못 내용도 없이 그냥 미안해.잘못했어.
저는 저 이야기가 너무 듣기싫어요.
자식도 아니고 내가 자기 엄마도 아니고 어차피 자기 멋대로 할 거면서 안 그러는 척 약자인척 진심인척하지만 상처 입는 건 저에요.
자기 마음대로 다 할거면서 욕 한 번 먹고 말지 하고 일저지르는 그런 느낌이요.
다람쥐 쳇바퀴 돌듯 똑같은일이 반복되니 사춘기 자녀보다 남편이 더 힘듭니다. 자기 멋대로 살라고 내버려두겠는데 내앞에서 내 눈치 보는척 약자인척 하니 아주 미쳐버릴거 같아요.
나를 갖고 노는구나 싶습니다.
IP : 1.55.xxx.1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4.17 4:39 PM (223.62.xxx.65)

    지나보세요 울어요
    병신 남자의 무기가 눈물인줄 아나

  • 2. 진짜
    '23.4.17 4:51 PM (220.83.xxx.134)

    남자들 왜 그러는지
    늙은남편
    큰일 저지른 게 몇번인지
    왜 말 안 하고했냐
    상의 안 했냐 하면
    싫어 할까봐
    반대 할까봐 그랬대요
    그럼 안 했어야 되는 거 잖아요
    속이 터지고 점점 눈에 힘이 들가고
    미치겠어요
    제가 자꾸 험악해져요

  • 3.
    '23.4.17 4:57 PM (183.99.xxx.254)

    저도 완전공감요.
    착한 남편 같지만 결국은 지 하고싶은건 다하는거..
    진짜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어
    착한척은 다하고 사람 뒷통수친다고 독한말좀 했더니
    지잘못은 뒷전이고
    아주 세상 상처입은듯 하는데
    아주 웃기지도 않아요.

  • 4. 미쳐버리겠다
    '23.4.17 5:03 PM (125.235.xxx.230) - 삭제된댓글

    정말 돌아버릴거 같아요.
    일부러 저러는거 같아서 너무 상처 받고 불행해요.
    이혼하지 않은 이상 이 생활은 끝나지 않을거같고 나를 안 건드렸으면 좋겠어요.어짜피 자기 멋대로 살거면서 자기 멋대로 못 하고 사는척 하는건 무슨 코스프레냐고요.

  • 5. 미쳐버리겠다
    '23.4.17 5:06 PM (113.185.xxx.24)

    정말 돌아버릴거 같아요.
    일부러 저러는거 같아서 너무 상처 받고 불행해요.
    이혼하지 않은 이상 이 생활은 끝나지 않을거같고 나를 안 건드렸으면 좋겠어요.어짜피 자기 멋대로 살거면서 자기 멋대로 못 하고 사는척 하는건 무슨 코스프레냐고요. 내가 비정상인 인간같고 정신병 걸린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5959 남자친구 부모님과 예정된 첫인사, 하루 전 약속을 취소해도 될까.. 45 구스이불 2023/05/09 15,434
1465958 2년된 매실액 층이 생겼어요 ㅜㅜ 5 으짜나 2023/05/09 2,872
1465957 그알 박지선 교수님 10 그알 2023/05/09 10,300
1465956 22 dddd 2023/05/09 6,204
1465955 모유가 저절로 끊기네요.. 7 모유 2023/05/09 2,438
1465954 문명의 진화 속도가 미친듯이 빨라지고 있음 6 ㅇㅇ 2023/05/09 4,120
1465953 이기붕 부인 박마리아 이야기 놀랍네요 12 .... 2023/05/09 7,737
1465952 부부싸움 7 ooo 2023/05/09 3,467
1465951 자녀가 좋은 짝 만나 가정을 꾸리길 바라시나요? 17 2023/05/09 6,928
1465950 제가 어떤 안 좋은 드러운? 일을 겪었는데 4 2023/05/09 3,737
1465949 여전히 추워요 7 ..... 2023/05/09 3,318
1465948 만나는 여자에게 돈 얘기하는 패기 4 ... 2023/05/09 3,686
1465947 퍼실세제냄새 3 .. 2023/05/09 2,676
1465946 단맛에 미친 나라 같아요 만두도 91 ㅇㅇㅇ 2023/05/09 22,405
1465945 40년전 할아버지의 카네이션 8 할아버지댁 .. 2023/05/09 2,564
1465944 허파가 갑자기 5 급땡김 2023/05/09 1,361
1465943 나쁜엄마 드라마 옥의 티 3 .. 2023/05/09 4,010
1465942 입질하는 개, 안락사 대신 그냥 치아만 빼고 키우면 안될까요? 33 .. 2023/05/09 6,690
1465941 차정숙 보다가, 미대 입시가 그렇게 돈이 많이 드나요? 29 미대 2023/05/09 14,037
1465940 아이들을 키우니 5 2023/05/09 2,109
1465939 편의점 김밥은 대부분 달게 만드나요 5 .. 2023/05/09 2,134
1465938 노인들 주무시다가 안녕 25 ..... 2023/05/08 15,408
1465937 지금 유투브 안되는데. 2 ufg 2023/05/08 1,172
1465936 뚝섬한강공연 드론쇼 어땠어요? 3 뚝섬 2023/05/08 896
1465935 대치동에서 학원 다니고 살면 다 인서울 하나요? 16 .. 2023/05/08 5,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