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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짓 하는 남편, 약한척 하는 남편

미쳐버리겠다 조회수 : 1,943
작성일 : 2023-04-17 16:37:35
결혼 16년차 미쳐버릴거 같아요.
애들이 뒷감당 안 하고 잘못 해놓고 엄마 미안해요.잘못 했어요.하며 그당시를 모면하려 하는 경우들이 많잖아요.
우리 남편은 착한 남편처럼 굴지만 결국 자기 하고 싶은대로 살고 놀고 다니면서 들어와서는 잘못 했어.미안해.그러면서 회피합니다.
그렇게 미안하면 뭐가 미안하고 잘못 내용도 없이 그냥 미안해.잘못했어.
저는 저 이야기가 너무 듣기싫어요.
자식도 아니고 내가 자기 엄마도 아니고 어차피 자기 멋대로 할 거면서 안 그러는 척 약자인척 진심인척하지만 상처 입는 건 저에요.
자기 마음대로 다 할거면서 욕 한 번 먹고 말지 하고 일저지르는 그런 느낌이요.
다람쥐 쳇바퀴 돌듯 똑같은일이 반복되니 사춘기 자녀보다 남편이 더 힘듭니다. 자기 멋대로 살라고 내버려두겠는데 내앞에서 내 눈치 보는척 약자인척 하니 아주 미쳐버릴거 같아요.
나를 갖고 노는구나 싶습니다.
IP : 1.55.xxx.1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4.17 4:39 PM (223.62.xxx.65)

    지나보세요 울어요
    병신 남자의 무기가 눈물인줄 아나

  • 2. 진짜
    '23.4.17 4:51 PM (220.83.xxx.134)

    남자들 왜 그러는지
    늙은남편
    큰일 저지른 게 몇번인지
    왜 말 안 하고했냐
    상의 안 했냐 하면
    싫어 할까봐
    반대 할까봐 그랬대요
    그럼 안 했어야 되는 거 잖아요
    속이 터지고 점점 눈에 힘이 들가고
    미치겠어요
    제가 자꾸 험악해져요

  • 3.
    '23.4.17 4:57 PM (183.99.xxx.254)

    저도 완전공감요.
    착한 남편 같지만 결국은 지 하고싶은건 다하는거..
    진짜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어
    착한척은 다하고 사람 뒷통수친다고 독한말좀 했더니
    지잘못은 뒷전이고
    아주 세상 상처입은듯 하는데
    아주 웃기지도 않아요.

  • 4. 미쳐버리겠다
    '23.4.17 5:03 PM (125.235.xxx.230) - 삭제된댓글

    정말 돌아버릴거 같아요.
    일부러 저러는거 같아서 너무 상처 받고 불행해요.
    이혼하지 않은 이상 이 생활은 끝나지 않을거같고 나를 안 건드렸으면 좋겠어요.어짜피 자기 멋대로 살거면서 자기 멋대로 못 하고 사는척 하는건 무슨 코스프레냐고요.

  • 5. 미쳐버리겠다
    '23.4.17 5:06 PM (113.185.xxx.24)

    정말 돌아버릴거 같아요.
    일부러 저러는거 같아서 너무 상처 받고 불행해요.
    이혼하지 않은 이상 이 생활은 끝나지 않을거같고 나를 안 건드렸으면 좋겠어요.어짜피 자기 멋대로 살거면서 자기 멋대로 못 하고 사는척 하는건 무슨 코스프레냐고요. 내가 비정상인 인간같고 정신병 걸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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