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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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초기라면 어떻게
1. ~~
'23.4.17 3:07 PM (118.235.xxx.1)합가는 모르겠는데.,
치매에 가장 나쁜게 환경의 변화예요.
사는 집, 사는 동네, 생활 패턴 변하는 순간 치매는 악화가 빨리 됩니다.
돌볼 가족이 같이 사는게 좋은데 집을 바꾸진 마시고
지금 사는 환경에서 도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2. 글쓴이
'23.4.17 3:12 PM (112.104.xxx.57)그렇군요
어머님이 계속 그집에서 사시는 걸 원칙으로 하고
방법들을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3. ko
'23.4.17 3:21 PM (223.62.xxx.99)혹 치매라면 요양등급 꼭 받으시고
주간보호센타 보내보세요.
치매 판정 받음 산정특례 되어 진찰받을수 있어요.
합가는 모두 불행할지 모르지만 인지능력 떨어지면
누군가 케어는 해야 할 거에요.4. 글쓴이
'23.4.17 5:04 PM (112.104.xxx.57)정보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5. ker
'23.4.17 5:27 PM (180.69.xxx.74)보호사 신청.cctv도 알아보세요
솔직히 합가보단 옆에 살며 매일 가보는게 낫고요6. 찬
'23.4.17 5:54 PM (220.79.xxx.107)초기는 혼자생활가능해요
누가 도와주긴해야죠
약드시면 천천히 진행되고
알츠하이머면 사진찍으면
뇌 모양변형이 나와요
아 참 걱정이시겠네요7. 처음부터 합가는
'23.4.17 9:56 PM (116.33.xxx.75)치매시어머님8년모시다가 작년에 돌아가셨어요
사는동안 지옥이었어요
남편과 사이도 애들도 힘들어했구요
한집에 사는것보단 위아래층 사시거나 앞집사시거나
집을알아보세요~~
잠이라도 따라 자고 생활이 분리가 되면 그래도 살만합니다
약드시면 진행은 천천히 되니까 걱정하지마세요
긴 싸움입니다~~8. 저
'23.4.17 10:42 PM (74.75.xxx.126)아는 집도 70대 어머니 혼자 사시는데 밥도 잘 해 드시고 별 문제 없었는데 전화드리면 하시는 말씀이 좀 이상하다 싶어서 병원에 모시고 갔더니 중증치매라고 하더래요. 그래도 크게 이상한 건 모르겠어서 약만 잘 드시는지 확인하고 혼자 사시게 하다가 아무래도 불안하다고 퇴직한 큰 딸이 합가했대요. 그랬더니 그 날부터 어머니가 딴 사람이 된 것 처럼 확 나빠졌다네요. 살림을 놓고 딸한테 의지하고 더이상 머리 쓸 일이 없어져서 그런 거래요.
저희 엄마도 치매인데 의사 선생님 말로는 치매는 약을 적절한 시기에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환자분이 뭔가 지속적으로 할 일을 갖는 것. 그리고 주위사람들이 화내거나 짜증내지 말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드리는 것이라네요.
엄마 진료하신 삼성병원 의사는 하루에 가족 이외의 10명이랑 대화를 하는 걸 목표로 잡자고 하셨는데요. 전 직장생활 한창 바쁘고 사회생활 활발한데도 가족 이외의 10명이랑 매일 대화한다는 건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원글님 어머님은 동네에 친구분들 계시다면 그 동네 떠나시면 안 되겠네요.
그리고 지금 저희 엄마 보시는 정신과 의사분은 일주일에 한가지만 뭔가 요리를 해보시라고요. 그럼 뭘 만들어 먹을까 머리를 쓰게 되고 레시피도 생각해야 하고 장보러 가야되고 요리하는 것 자체도 머리를 많이 쓰는 일이라고요. 전 이 플랜이 더 현실적인 것 같더라고요. 원글님 어머님도 혼자 살림하고 잘 지내시면 합가는 하지 마세요.9. 아련
'23.4.18 12:47 AM (106.102.xxx.116)74님 감사합니다
10. 글쓴이
'23.4.18 2:22 PM (112.104.xxx.141) - 삭제된댓글조언해주시고 같이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경험담 써주신 분들 큰 도움이 됐습니다
진단 결과를 봐야겠지만 만약 치매라도
초기에는 합가는 하지 말고 좀 더 자주 찾아뵙는 쪽으로 해보겠습니다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모두 간강하세요11. 글쓴이
'23.4.18 2:24 PM (112.104.xxx.141)조언해주시고 같이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경험담 써주신 분들 큰 도움이 됐습니다
진단 결과를 봐야겠지만 만약 치매라도
초기에는 합가는 하지 말고 좀 더 자주 찾아뵙는 쪽으로 해보겠습니다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모두 건강하세요12. ㄱ
'23.8.17 6:16 AM (223.39.xxx.37)치매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