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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이 일하는사람이 이런 경우

사람 조회수 : 1,859
작성일 : 2023-04-15 08:43:47
알바하는곳 점장님인데 나이는 40초반
첨에는 나무 잘해주셔서 매우 호감에 진짜 괜찮은분이라 생각했어요 제가 알바하는날은 혼자 해서 같이 일을 안하는데
다른요일 알바가 몇일 못나와 제가 대신 가서 같이 몇일 일했는데 뭔가 쎄한 느낌이랄까

1. 몇번 알바대타 해달라고 문자 왔었는데 시간이 안되서 거
절 이런날은 사소하다 싶은 일들을 카톡메시지로 보내며 이렇게 하라고 지시. .뭔가 기준 나쁜티를 내는 문자들
대타 수락하면 이모티콘 보내며 엄청 좋아함
뭔가 본인 뜻대로 되면 대타로 갔을때도 농담 하고 이런저런 일 관련 알려주고 하는데 거절했을때는 문자로 느껴지는 뭔가 불편함이 있음

2. 대타 가서 같이 일하다 이부분이 가장 싫었던건데
특히 여자손님중 별거 아닌것들
예를들어 홀에서 컵으로 먹다 남은음료 테이크 아웃 요구
정말 별거 아니고 담아 주면 되는데 해주곤 손님 나가면 못생긴게. .이말을 여자손님들중 뭘 요구하면 꼭 뒤에서 말함
옆에서 듣고 너무 놀랐음
본사여직원이 유통기한이나 기타등등 관리차 방문했는데 미진한 부분 콕집어 말하고 갔음
본인은 지적 받은게 불쾌했는지 그여직원가고 나선 나한테
못생긴게 지적질한다고 농담처럼 말함
그냥 듣고 대답 안했는데 속으로 이게 외모란 무슨상관?
남자손님에겐 안그러는데 여자손님이 컵 바꿔 달라던지
계산할때 좀 복잡하게 한다던지 하면 꼭 뒤돌아서서
못생긴게 이말을 습관처럼 함

3. 대타하면서 엄청 바쁠때 옆가게 점원이 왔었는데 현금계산 요청 잔돈이 없어서 잔돈 없다고 좀 딱딱하게 점장이 말했음
기분 나빴는지 왜 불친절하냐고 대답
잔돈없으니 바꿔 가지고 오시라 대답
기분 나쁘다하며 그냥 나감
조금후에 그가게 주인인지 점원인지 남자가 와선 큰소리냄
점장이 끌고 다른곳으로 가 이야기 하고 상황 끝
바로 옆에 붙어 있는곳이니 서로 알듯한데 뭘 저런걸로 저렇게 . .이런 생각이 들었음
문제는 그다음
바쁜 시간 끝나곤 점장이 잠시 그난리친 옆가게 다녀온다며 나감 사실 이때 서로 붙어있는 옆가게이니 아까일 사과하고
좋게 지내려고 가는줄 알았음

다녀와 한다는 소리가 제일 비싼 음식 주문해서 음식 딱 한숟가락 먹곤 맛엄청 없다고 한바탕 난리쳤대요
물론 그 남녀가 주문 받고 음식 해줬는데 다른 손님 있으니 큰소리 안내고 돈 환불 해줄테니 나가라고 해서 여기 맛없고
불친절허다 어쩌고 한바탕 시원하게 해주곤 환불 받고 나왔다며 이제 좀 속이 시원하다고 ㅠㅠ
오늘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 다 날렸다고 ;;
솔직히 전 너무 무서웠어요 뭘 저렇게까지 하나 싶고
매일 얼굴 오고가며 볼텐데 저렇게 하고 시원하다니. .
10분 지나 그가게 남자분 다시 와서 점장 멱삽잡고 둘이 서로 멱살잡고 나갔어요
10분 쯤 지나 들어왔는데 경찰부른다고 하니 싸울기세였다
돌아갔다면서 저보고 혼자 있을때 이런상황이면 무조건 경찰부르래요
애초에 잔돈이 없다면 죄송하다 잔돈이 없다 먼저 말하고
설령 남자가 찾아와 소동이 좀 있어도 거기서 끝내버리지
다시 찾아가서 저렇게는 안할것 같은데 뭔가 느낌이 쎄하고
만약 내가 그만둘때 혹시라도 뭔가 안좋게 그만두면 내 연락처 우리집주소 다 아는데 보복?같은거 할것 같고
대타로 3일 일했는데 그때마다 뭔가 쎄한 이느낌
이제 업무 익숙해지고 자신감이 생겨 실수도 안하는데
혼자 일하기 때문에 점장을 만날일은 대타로 투입될때나 있긴해요
자꾸 이 느낌 때문에 그만둬야하나 생각하는건 오바일까요?
솔직히 좀 무섭고 느낌이 안좋아요




IP : 39.122.xxx.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4.15 8:49 AM (106.101.xxx.218)

    또라이네요
    어디가나 하나는 있는 또라이..
    상중하로 상급인것 같아요.
    조심하시고 건조하게 대하시고 책잡히지마세요

  • 2. .....
    '23.4.15 8:53 AM (118.235.xxx.196)

    점장이 남자인가요?
    하는짓이 인테넷 많이하는 남자들 특징이 다 들어가 있는데...

    저런 사람들 열등감도 많고 삐뚤어져있어서
    언제 어디서 참교육 시켜준다며 보복하고 테러할지 몰라요.
    조심하세요.

  • 3. 저도
    '23.4.15 8:56 AM (39.122.xxx.3)

    최대한 답도 단답형
    사생활 이야기 절대 안하고 내가 맡은일만 철저히
    대타로 일하는건 안하려구요
    다른 알바생들은 점장과 같이 일하는데 그래도 잘해주는지
    잘안바뀌고 오래들 일하긴 했더라구요
    저 난리난 날 다른알바들은 앞 상황까지만 보고 퇴근
    저만 마무리 알바 대타하느라 다시 식당 가서 환불 받은거 보게 됐어요 너무 무서웠어요
    그만족스럽다는 표정과 스트레스 확 날리고 왔다는말

    아런 서비스직종 처음이라 그날 맨탈 나가서 집에서도 계속 생각나고 계속 바쁘다며 주말에 일좀 도와달라 연락오는데 거절하고 있어요
    거절할때마다 이 싸한 느낌 ㅠㅠ 또 너무 싫어요

  • 4. 사이코네요
    '23.4.15 9:05 AM (121.125.xxx.92)

    이런사람은 나에대한정보를 노출시키지말아요
    이런류의사람밑에서 일하려면
    시키는걸 군말없이해야 갈구지않아요
    그런데 님이본인부탁을거절했으니
    강도는 더심해질수있어요
    다른알바들은 점장성향을 알아서
    시키는데로하니 오래갈수도있는거구요
    저같으면 천천히 다른데 알아보고
    옮길것같네요

  • 5. ㅌㅌ
    '23.4.15 9:13 AM (180.69.xxx.114)

    서서히 옮기세요 . 이유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지방을 가게되었다거나 부모님이 치매여서 간병해야된다 이런 이유가 아니면 진짜 해꼬지할수도 있을듯요ㅠㅠ

  • 6. 아오
    '23.4.15 9:20 AM (106.102.xxx.231)

    진짜 직장은 상급 또라이들 집합소인지 왜이리 돈 벌러 가는 곳 마다 상급 또라이들이 있는걸까요ㅜㅜ 저놈은 또라이가 아니라 싸패 수준 아닌가요. 유치하기 짝이 없는 싸패네요.

  • 7. 싸패
    '23.4.15 12:57 PM (122.43.xxx.65)

    싸패특유의 집요함에 밴댕이속알딱지
    최악
    쎄한정도가 아니라 그냥 대놓고 인증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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