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든 시댁 식구들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는 남편…
대화가 안된다. 누군 이래서 힘들고 저래서 힘들다.
초반에는 이런 이야기까지 듣고 있어야 하나
남편에게 힘든 마음이 들었는데,
저도 살아보고 겪어보니 이해가 가더라구요..
남편 성격이 착해서 그동안은 힘들어도 넘어가거나 그냥 포기하고 살아왔던 것 같은데.. 이제 저와도 연관이 있으니 할말도 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남편 이야기 들어주고 편도 들어주는데,
저도 점점 시댁 식구들에 대한 마음이 멀어지더라구요.
좀 거리를 두고 싶은데, 그 화살이 점점 저에게 돌아오는 것 같아요.
ㅇㅇ(남편)이가 결혼하고 변했다.. oo(저)에게 우리 식구들 나쁜 얘기 하지 말아라.. 너 결혼하고 oo이 눈치보고 사냐..
그럼 그 말이 제게 다시 들려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거리를 두려고 하면 시댁에서 다시 연락이 저에게 옵니다. 저 나쁜 며느리 아니고.. 할 도리는 하고 시댁 식구들 미워하는 마음이 있거나 그렇진 않아요. 그런데 시간이 흐르니 저도 서운한 것들이 생기고 불편해서 안전한? 거리를 두고 싶어져요.
자세한 내용은 다 쓸 수 없지만 저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데, 잘 하려고 좋은 마음으로 다가가면 선 넘으시고 두배로 다가 오시구요.. ㅠㅠ 그럼 제 맘이 다시 힘들어져서요.
시댁 성향 자체가 항상 좋아야 하고, 걱정이 많고, 시간을 두고 기다려주는 것도 힘들어 하십니다.. 그러니 거리를 두고 시간을 좀 달라고 하면 더 걱정하시고 빨리 좋게 풀자 하시고… 본인들은 좋은 마음으로 그렇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게 심리적인 폭력으로 느껴져요 ㅠㅠ
1. ㅇㅇ
'23.4.15 1:28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좋은마음으로 다가가려고.
그걸 하지마세요
그냥 예의차리고 공적관계가 젤좋아요
남편이 변했딘어쩐다 소리도
그냥 무시 하세요
변한건 남편이고
남편이 변할정도니
무조건 남편 뒤로 행동하시고요2. ..
'23.4.15 1:30 AM (68.1.xxx.117)어휴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 진리에요.
3. 00
'23.4.15 1:32 AM (58.231.xxx.12)심리적폭력 맞아요..바쁘다고 하시고 거리두세요
4. ...
'23.4.15 1:34 AM (222.236.xxx.19)시집살이 남편이 시키는건 맞는것 같아요. 저도 남동생이 있는데.. 만약에 이런 상황이면 올케가 뒤에서 조종한다는 생각은 안들것같거든요.. 워낙에 총각때부터돌직구 잘날리는 남동생이라서 그런가.. 그리고 남편한테도
원글님한테 너무 그런류의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세요 .. 남편도 뭐 그런 스트레스를 원글님한테 푸는건지 싶네요5. ......
'23.4.15 3:12 AM (112.104.xxx.57) - 삭제된댓글남편과 남편 원가족 문제는 당사자들이 알아서 할일이다 생각하시고 남편 푸념이나 들어 주시고요
문제해결을 도와줘야지 그런 생각 하지마시고요
남편이 원글님과 결혼 하고 변했다 어쩌구 하는 말들은 누가 전하는 건가요?만약 남편이면 듣기싫다.너도 그생각에 동의하는 거냐?그게 아니면 말전하지 마라.하세요.
좀 더 빨리 풀자 어쩌고 하는것은 그건 당신들 생각이고 나는 나대로 페이스가 있는데 어쩌라고 하세요.물론 속으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6. love
'23.4.15 8:18 AM (220.94.xxx.14) - 삭제된댓글유일하게 우리만 전문직으로 애도 없이 룰루랄라 사는것같아 우리돈을 쉽게 생각해요
최대한 못들은척 하시고 거리를 두고 사세요
절대 안변해요
미혼 울시누는 대놓고 우리동생은 착해서 생활비 줄건데 니가 오케이를 안해서 안주는거라고 오케이하라고 하기도 했어요
또 다른 시누는 남편 인감도장을 훔쳐달라고 하기도 하고
암튼 말하자면 부끄럽고 끝도 없어요
각자 나름의 힘든점이 있는건데 그것 역시 각자의 몫인거죠
최대한 거리를 두세요7. love
'23.4.15 8:21 AM (220.94.xxx.14)모든 소통은 남편으로 일원화하고
거리를 두세요
절대 안변해요8. 음
'23.4.15 9:29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남편이 힘든 얘기를 하면 들어줘야죠
오죽 쌓인게 많으면 아내에게 털어놓겠어요
자기 얼굴에 침뱉기인줄 뻔히 알면서 그런 얘기를 한다는건 그동안 힘들게 살아왔다는거고
자기 가정을 지키려는 노력인데 그게 왜 남편 시집살이죠?
남편이 오히려 차단해주니까 시집에서 이러쿵 저러쿵 원글님때문에 애가 변했다 소리를 하는거잖아요
이제는 님 가정이 우선이고 시집 소식은 남편 통해 들으세요
시집에서 뭐라고 하건 그건 상관할 바가 아니예요
오래 살면 살수록 느끼는건 걱정은 하는 사람 몫이라는 거예요9. 음
'23.4.15 9:53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시집에서 너무 걱정된다 어쩐다 해도
그건 그들 사정이니 그대로 두면 됩니다
님 가정이 탄탄하게 제대로 서면 그걸로 된겁니다
님이 그들 하소연을 일일이 들어주고 반응하지 않아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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