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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문제요 정신건강의학과 데려가도 생각보다 해결 잘 안되는 거 아시나요?

슬픔이 조회수 : 3,672
작성일 : 2023-04-14 18:33:09
정신과의 영역에서도 이게 마구 돌아다니는 adhd가 확실
이렇게 나오면 약먹고 좋아지는 경우도 많은데 조용한 adhd같은 경우는 약빨도 잘 안 듣고 부작용은 많이 나기도 하고
또 adhd자체가 약이 안 듣는 30프로의 사람이 있대요.

뭐가 확실하게 딱 나오면 행운인데
우울증 살짝
adhd도 살짝
품행장애도 살짝
그냥 이리저리 발담그기만 한거면 치료도 어려워요.

정신과 의사들은 처방전문이지 상담전문도 아니구요.


그리고 제일 중한건 애가 고등학생 정도되면
본인의 의지예요. 내가 여기서 벗어나야겠다 뭐 이런 마음이
있어야 약이라도 챙겨먹는거구요 나는 문제없는데 남들이 날 이상하다고 하네 이러고 원망만 하고 있으면 해결도 안되구요.

엄마입장에선 이런 저런 노력까지 해봤는데 미해결이면 더더 고통스러워요.
IP : 223.62.xxx.8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14 6:36 PM (112.153.xxx.233)

    공감합니다.
    그리고 뭐라고 병명 나오면 그거는 감사하게 생각해야 돼요
    인격장애라고 답나오면 약도 없고 노답입니다

  • 2. ..
    '23.4.14 6:37 PM (116.204.xxx.153)

    어른 우울증도 약 먹고 치료 열심히 해도 쉽게 안 낫는 경우 많아요 ㅠㅠ

  • 3. ....
    '23.4.14 6:38 PM (14.52.xxx.133)

    정신과 맞는 진단, 처방, 약 찾는 것조차 대단한 운이죠

  • 4. 살루
    '23.4.14 7:03 PM (211.234.xxx.58)

    핵공감
    본인의지가 중요하죠

  • 5. ㄹㄹ
    '23.4.14 7:09 PM (39.117.xxx.88) - 삭제된댓글

    어쩌나요
    고등아이땜에 처음으로 정신과 예약이랑 개인 상담하는 곳도
    신청했어요
    정신과도 2달씩 기다리네요
    너무 괴로워요
    그냥 아이나 저 둘중 하나는 사라졌음 좋겠어요

  • 6. . .
    '23.4.14 7:10 PM (220.122.xxx.137)

    자해 자살시도하는 아이들 응급실에 온거

    한번 보면 쉽게 말 못해요.

    그 지경 될때까지 지켜보기만 하면 큰일 나요.

    스스로 조절 못 하고 전문가 아닌 사람들이 판단 못 해요

  • 7. ...
    '23.4.14 7:14 PM (118.220.xxx.145)

    3년째 대학병원 정신과 약복용하는 아들 둔 엄마로써 공감합니다. 미성년나이 지나서 의사도 같이 만날수 없으니 더 답답. 약만 3주에 한번씩 병원가서 받아옵니다.

  • 8. 원글
    '23.4.14 7:20 PM (223.62.xxx.169)

    병원가지 말란 얘기는 아니고 그게 감기처럼 뚝딱 약먹고 쉽게 좋아지는 건 아니라는 거예요. 각오하셔야 합니다.
    자살,자해해서 실려오는 애들이 정신과 다니는 중인 경우도 많죠.
    병원 아예 안 데려갔을 거란 건 위험한 추측이죠.

  • 9.
    '23.4.14 7:21 PM (110.13.xxx.150)

    여기서는 뭐라하겠지만 정신과전문 한약먹고 나았어요
    한의사가 진짜 무당처럼 다 알아차리고 낫게하고..
    믿지않으셔도 됩니다

  • 10.
    '23.4.14 7:23 PM (122.37.xxx.67) - 삭제된댓글

    우울증이고 adhd고간에
    다 뇌의 문제 기질문제이고
    약먹어야되고 전문가가 판단해야 되고
    똑같은 말만 나오잖아요
    그럼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우울과 각종 정신질환 폭발하는게 다 뇌의 문제일까요? 한국인특화 항우울제 나오게 생겼어요 증상을 빨리 없애는데만 초점을 맞추면 생각지못한 다른 부작용도 나올테고 무엇보다 약에 대한 의존성을 보완할만킁 의사들이 깊은 고민을 안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상담사를 고용하던데
    제대로 깊이를 갖춘 전문가 만나기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가방끈길고 수퍼비젼 몇년 받아 자격증딴다고
    학문적깊이 인간에 대한 이해 통찰력 다 갖추기가 결코 쉽지 않아요 수십년 관련 업계를 지켜본 사람입니다

  • 11.
    '23.4.14 7:26 PM (122.37.xxx.67) - 삭제된댓글

    상담으로 효과보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퍼센트를 비교한 연구도 없어요 연구를 진행하기가 어려워요

  • 12. . .
    '23.4.14 7:34 PM (220.122.xxx.137)

    자해 할때까지 부모들이 심각성 모르고 지켜보거나
    방임하거나
    상담만 받거나 그런 경우가 많아요.
    소아정신과 빨리 가야해요

  • 13. 해결까지는
    '23.4.14 7:37 PM (211.36.xxx.130)

    아니어도 자신의 장애를 인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가 있어요
    차라리 암이라면 수술도 해보고 방사선 치료도 해보고 하지만
    보이지 않는 뇌의 문제는 그러지도 못하니
    완치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마음 먹으시고
    행동 인지 효과라도 보면 절반 이상은 성공한 거니
    성급하게 욕심 부리지 말고 꾸준히 치료 상담 받아보시기를
    권해요

  • 14. .....
    '23.4.14 8:04 PM (118.235.xxx.188) - 삭제된댓글

    본인 의지???
    의자가 안생겨요.이해가 안가시죠?
    왜 의지가 안생기는지 ㅋㅋㅋ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의지타령하지 마세요.
    약 먹교 상담하고

  • 15. ....
    '23.4.14 8:10 PM (118.235.xxx.188)

    본인 의지???
    의자가 안생겨요.이해가 안가시죠?
    왜 의지가 안생기는지 ㅋㅋㅋ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의지타령하지 마세요.
    장기간 약 먹교 상담해도 힘들어서
    죽도룍 노력해야하는데 무슨본인 의지ㅋㅋ

    adhd와 우울증이 의지로 이길수 있는 병이었나?
    그럼 adhd인 애들은 의지가 없어서 나아지지 않는거고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람은 의지가 없어서 죽는거에요?

  • 16. 윗님아
    '23.4.14 8:27 PM (223.62.xxx.41)

    멍청한 소리 좀 하지마요
    누가 adhd를 의지로 이겨내라고 했나요?
    그냥 내가 adhd가 있구나 받아들이는 거 말하는겁니다.
    엄마가 시간맞춰 약가져다주면 삼키는 의지요!!
    그것조차도 의지없으니 하는 말이구요

    겪어보고 병원에 3년이상 다녀보고 하는 말입니다.
    글 안 읽으셨어요?

    자해,자살 이런 극단적인 케이스 얘기하는 거 아닙니다.

  • 17. ㅇㅇ
    '23.4.14 9:26 PM (211.209.xxx.144) - 삭제된댓글

    심각해도 약 병행하면서 운동하면서 살면 고치는거고
    약을 먹어도 죽상이고 약도 규칙적으로 안먹음 뭐 노답인거져

  • 18. ....
    '23.4.14 10:16 PM (211.234.xxx.163)

    위에 한약 먹고 나으셨다는 분!!!! 한의원 좀 알려주세요!!!!!!!!!

  • 19. 지인 한의사가
    '23.4.14 10:43 PM (220.122.xxx.137)

    지인 한의사가 정신과 환자 치료를 주로 했는데

    하나뿐인 아들이 정신적인 문제 생기니

    바로 소아정신과로 보냈어요.

    가족이 정신과의사라서 그 한의사가 전화로 많이 물었어요.

    한약....제발요. 왜 그러세요???

  • 20. ..
    '23.4.15 1:11 AM (211.117.xxx.234)

    병알고 진단받은거 아이가 알지만 약먹는건 아이 의지에요.
    약먹으려면 아침 꼬박챙겨먹어야하고 부작용 식욕부진 감내해야하니까요. 저희아이는 약먹으면 텐션이 떨어지니 이게 싫어서 약 거부해서 안먹고있어요. 그 전에 제가 약을 3개월간 입에 넣어줬는데 안먹었더라구요. 약을 먹어서 치료해보겠다는 아이 의지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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