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고 나서도 엄마엄마 하고 사는 사람은 태생인가요?
엄마가 70대 친구가
너무 심하게 엄마 챙기고요
아이 고등학생 공부도 잘하는데
학원줄이고 친정엄마 생활비 더 보낸다하고
친구 만나고 있어도 계속 친정엄마 전화오는데
그걸 다 받아주도 엄마를 애기로 알더라고요
한명은 남편 아이 두고 평일에는 아예 친정가서
살고 집은 주말에만 오고요. 돈버는 목적이
부모님 편하게 살게 하는거라는데
저는 보살핌을 못받고 자라 그런지
이해가 안가요
1. ker
'23.4.14 10:18 AM (180.69.xxx.74)저도요 본인이나 내 가족 부터 생각해야죠
결혼하면 정서적으로도 독립하는게 맞아요2. ker
'23.4.14 10:19 AM (180.69.xxx.74)헐 그정도면 ..
효자 효녀는 그냥 결혼 안하고 사는게 맞는거 같아요3. ㅎㅎㅎ
'23.4.14 10:22 AM (121.162.xxx.158)여자들은 이 정도는 아니에도 비슷한 사람들은 많지 않나요
한 달에 친정에 택배 박스 몇 개씩 보내고 맛있는 거 먹을 때 늘 친정생각난다는 친구 있어요
한 친구는 아이 어린이집의 모든 행사에 외할머니가 기차 타고 오셔서 참관해요
매일 매일 모든 사생활에 대해 다 오픈하고요
친정 옆에 사는 사람들은 더 많구요
어차피 모두 알잖아요
딸 있는 사람이 너무 부러워요4. ...
'23.4.14 10:22 AM (211.234.xxx.41)인생에서
우선 순위가 뭔지 모르는 미성숙한 사람 이네요5. 그러면
'23.4.14 10:23 AM (211.228.xxx.106)그 남편은 완전 보살이네요
남자가 그랬으면 마마보이네 미저리네 난리였겠죠.6. 각자
'23.4.14 10:38 AM (124.5.xxx.61) - 삭제된댓글그런 집은 각자 효도하고 살더라고요.
제 주변에도 있는데 부부가 다 열심히 각자집 챙김.7. 각자
'23.4.14 10:40 AM (124.5.xxx.61)그런 집은 각자 효도하고 살더라고요.
제 주변에도 있는데 부부가 다 열심히 각자 본가 챙김.
부모 근처 사는 사람이야 급하면 애 맡기고 밥, 반찬 얻어먹으려는거고요. 요새 시부모, 친정부모 집에 모시고 세끼 밥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8. ㄴㅍ
'23.4.14 11:40 AM (211.114.xxx.150)결혼을 하고도 그런 경우는 원가족과 정서적으로 분리가 되지 못한거죠. 부부관계 혹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요. 그런 배우자 걸러야 함
9. 생각보다 많아요
'23.4.14 12:25 PM (1.228.xxx.58)자매끼리 큰집 얻어서 자기들 남편 애들하고 득시글 거리며 사는경우도 꽤 되서 놀랐어요
시어머니하고 살면 큰일 나는지 알면서 친정 어머니나 자매식구들하고 사는 건 괜찮은가보드라구요10. ㅇㄴ
'23.4.14 3:29 PM (211.114.xxx.150)재매끼리 득시글 사는 집이 생각보다 많다니, 기가차서..본인이 본게 세상 전부인 양
11. 음
'23.4.14 5:55 PM (116.122.xxx.232)시모랑 친정모가 같진 않죠.
성인이고 결혼했음 거리 두는게 맞지만
시가엔 예의상 도리상 하는거고
친정엔 맘이 끌려서 하는 딸들이 많죠.
아들이야 성항상 챙기는 스탈이 드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