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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노래 가사가 심금을

ㅇㅇ 조회수 : 1,209
작성일 : 2023-04-13 20:25:20

울리네요

철ㄱ갑산이란 노래를 듣는데

왜이리 슬픈가요


어린 신부가 남편따라 고개를 넘으면서

홀로된 엄마를 생각하고 가슴저려한다는 내용..


너무 감정이입하면 안되지만 들으면서

아니 그 신랑 ㅅ끼 뭐하는 놈이지?

어떻게 장모가 홀로되는 상황을 두고

지이익만 챙겨서 갈수 가 있지?

좀 처가 살이를 하면 안되나..


누가 가슴하프게 하고 희생치뤄서 얻는 행복이

진짜 행복이야?

결혼을 왜해? 행복하려고 하는거지...

저런 멍청한 놈...


자꾸 꼰대가 되가네요..ㅠㅠ


IP : 61.101.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4.13 8:29 PM (14.44.xxx.53) - 삭제된댓글

    공감해요
    청승맞은거 싫어했는데 어느 날
    무정블루스
    위스키 온 더 락
    돌아와요 부산항에
    남자 배 여자 항구
    이런 노래들이 말할 수 없이 좋네요

  • 2. ..
    '23.4.13 8:38 P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국딩때 나온 음악인데
    칠갑산은 왜 이리 좋은지

    희망기 향수랑 희나리 그것은인생 등 이런 노래가 좋아요

  • 3. 어머
    '23.4.13 8:53 PM (14.32.xxx.215)

    전 콩밭에서 베적삼이 흠뻑 젖어서....
    어쩔까나 누가 보고 .....
    죄송해요 전 썩었나봐요

  • 4. 써니
    '23.4.13 9:19 PM (1.233.xxx.102) - 삭제된댓글

    윗님 ㅋㅋㅋ

  • 5. //
    '23.4.13 9:23 PM (121.159.xxx.228) - 삭제된댓글

    돌아서 눈감으면 잊을까
    정든님 떠나가면 어이해
    발길에 부딪히는 사랑의 추억
    두 눈에 맺혀지는 눈물이여

    이제와 생각하면 당신은
    내 마음 깊은 곳에 다가와
    사랑은 기쁨보다 아픔인것을
    나에게 심어주셨죠

    사랑했어요
    그땐 몰랐지만 이마음 다바쳐서 당신을 사랑했어요
    이제 알아요 사랑이무언지 마음이 아프다는걸

    이 노래를 근데
    우리 엄마가 저 업고 빨래하면서 하루종일 부르고 길 걸어가며 부르고 하늘보고
    그랬던 기억이 있는데/////

    노래만 좋았을까요 아님 젊은 새댁이 아니 대학생들보다 어린 우리엄마에게
    그럴 사연이있었을까요!!!!!

    지금은 누가 봐도 억세고 로맨스라고는 1도 없는 우리 엄마가
    포대기에 업을 제가 가사를 외울 정도로
    왜 노래를 불렀는지

    제가 마흔줄이 넘어간 지금 궁금하지만
    어린 새댁인 우리엄마에게 그때 무슨 일이 있었든 없었든 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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