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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려놓기 어렵네요

친정엄마 조회수 : 8,387
작성일 : 2023-04-13 14:36:01
초등학교때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가 회사를 다니면서 힘들게 우리(언니.저.남동생)들을 키웠죠

그때부터 항상 남동생 대학보내야하니 돈벌어야한다고 주입식교육을 받았죠. 

당연히 상고가서 취업하고

월급을 엄마에게 다주고 용돈받아 생활했어요. 그용돈으로 엄마 연금도 들어드리고.

나중에 알고보니 언니는 월급관리를 본인이했더라구요.

지난일이니깐 좀 서운했지만 머......



나중에 제 결혼에 5백만원 주셔서 그걸로 결혼준비했죠.

부모복 없는 제가 남편복도 없었던지 아들딸 낳고 이혼을 하게되었어요.

그냥 실패한 인생이란 생각에 아들딸 데리고 멀리 지방에서 경리로 취직해서 살고있는데

엄마가 엄마집(단독주택5가구 1층에 2가구 2층 주인집 3층 2가구) 3층으로 이사오라고해서 고맙기도하고 해서 살고있는 

15평 지방아파트(당시 3천만원)는 월세주고 엄마집으로 이사했죠. 엄마는 2층 주인집에 살고요.

당시 경리월급 100만원이였는데 아들딸 어린이집 보내는데 거의 각각 20~30은 들었고 월세받아서 보태면

도움되겠다싶어서 이사했는데...담달부터 지방아파트에서 월세받는거를 엄마가 달라고하는거에요

그럴꺼면 이사도 안했는데....



엄마가 남동생과 2층서 살았는데 반찬을 해주시기도하고 도움도 물론 받앗죠. 엄청 감사했죠.

그런데 그때 반찬을 해다주시면 항상 콩나물 반값. 파 반값 이런식으로 한달치를 계산해서 받아가셨어요.

남동생 월급에서 쓰는거라고....

그때는 그냥 다 감사하고 고마워서 다 계산해서 드렸는데 지금 자꾸 드는생각이

난 내월급을 남동생 대학교 보내는데 다 썼는데라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딸이 이혼해서 아들딸 혼자 키우느라 정말 힘든데 그 콩나물값 파값을 꼭 받아가셔야만 했는지

그 집은 아빠가 돌아가시면서 남기고 간집인데 우리명의도 있었지만 엄마가 포기하라해서

엄마 명의로 넘겨드렸었죠.

그런데 왜 아들한테는 월세를 안받는데 저한테는 받으셨는지.

악착같이 저한테 받아가놓구 취업한 아들한테는 차까지 사주면서 말이죠.

내려놓아야하는데 70대이신 엄마가 지금에와서 너무 미워요 ㅠ.ㅠ


작년까지는 제가 나서서 엄마 생신때면 놀러가서 제가 다 밥부터 온갖일은 다하면서

엄마 원하는거 해드리려고 노력했는데

50대가 된 지금은 엄마위해 해봤자 아들아들만 하는 엄마도 싫고

그냥 다 싫어요 ㅠ.ㅠ


그럼 그냥 신경안쓰면 되는데 정신적으로 자꾸 죄짓는거 같고 ㅠ.ㅠ





IP : 49.236.xxx.229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13 2:40 PM (1.232.xxx.61)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요.
    원글님 인생 사세요.
    엄마도 동생도 그냥 남이에요.

  • 2. 앞으로
    '23.4.13 2:42 P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

    엄마에 관심 끄시고 님 만 생각하고 사세요
    님도 50이면 여기저기 아플나이인데
    이제 엄마 남동생보고 알아서 하시게 하고
    님은 없는듯 본인위주로 사세요

  • 3. 토닥토닥
    '23.4.13 2:44 PM (112.104.xxx.133)

    그런 엄마 안미우면 정상이 아니죠
    돌부처도 돌아앉게 만들 엄마네요

    엄마 위하지 않아도 돼요
    효도는 아들한테 받으라 하세요
    원글님은 이미 충분히 넘치게 효도 했으니 더 이상 안해도 돼요

  • 4. 나쁘다
    '23.4.13 2:47 PM (211.243.xxx.228)

    엄마가 나빴네요ㅜ 내려놓지 마시고 서운한 거 엄마에게 다 얘기하세요. 그걸 받아들이고 말고는 엄마 선택이지만 원글님 마음이 힘든 건 아셔야죠. 참다가 병나요.

  • 5. ....
    '23.4.13 2:47 PM (211.250.xxx.45)

    혼자 아이둘 키우면서 얼마나 고생하셨을지....애쓰셨어요
    정말 이미 넘치게하셨어요
    이제 그만하세요...

    뭐라하면 하고싶은말 다하세요
    안그럼 병생겨요

  • 6. ..
    '23.4.13 2:50 PM (119.69.xxx.167)

    아휴 엄마 참 너무하시다...반찬값 그게 뭐라고 그거까지 받아가셨을까요 내새끼 먹이는건데ㅠㅠ
    그냥 지금은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세요
    엄마 챙겨드리지 마시고 당분간 연락도 마시구요
    그동안 혼자서 아이들 키우느라 고생한 내자신위해서 맛있는거 드시고 운동도 하시면서 지내세요
    애쓰셨어요 정말

  • 7. 위로
    '23.4.13 2:55 PM (49.236.xxx.229)

    감사합니다.

    얼마전엔 제가 가지고 있던 지방아파트를 팔고
    14평짜리 아파트를 산게 지하철 역이 생기는 바람에 좀 올랐어요.
    남동생이 가지고 있는 아파트는 계속 가격이 내려가고있고

    그러는와중에 남동생이 팔려고 해도 집이안팔린다고 저보고 제 아파트를 팔고 남동생아파트를 사라는거에요
    그아파트는 제 전재산인데 말이죠.

    아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는구나싶었죠

  • 8. ........
    '23.4.13 2:57 PM (211.250.xxx.45)

    아이고야....
    그놈의 아들타령
    진짜 답없어요 ㅠㅠ

  • 9. ㅡㅡㅡㅡ
    '23.4.13 2:5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친정 호구시네요.
    이제라도 벗어 나시길 응원합니다.

  • 10. 위로
    '23.4.13 2:59 PM (49.236.xxx.229)

    어디다 말할때는 없고
    진짜 열심히 살았다싶고 이제 애들도 어느정도 커서 고생다했다 싶은데
    엄마 생신, 어버이날 돌아오고하니
    이번은 그냥 안할래 이리 맘먹고나니 또 죄책감이 자꾸 들어 올려봤어요.

    위로 정말 감사합니다.

  • 11. 금전적으로
    '23.4.13 3:01 PM (118.235.xxx.158)

    함구하시고 내 살길 내가 찾으세요
    내 애들 지킬 사람은 나 뿐이니
    엄마의 기분 챙기지 말고 실속 차리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 12. 위로
    '23.4.13 3:03 PM (49.236.xxx.229)

    친언니한텐 이러한일 다 말했어요.
    그랬더니 댓글달아주시는 분들보다도 못하게 아 그랬어?
    그때는 엄마가 보험료가 많이들어서
    돈이 없어서 그랬을꺼야 이러는거에요

    언니가 보험설계사였거든요.

  • 13. 으악
    '23.4.13 3:06 PM (112.104.xxx.133)

    댓글보니 죄송하지만
    저 엄마가 미쳤나!!! 싶네요
    남 일이지만 분노가 ...

    조용히 연 끊는거 추천드려요
    먼저 연락하지 마시고 연락오면 단답형으로 대답하시고 서서히 멀어지세요

    아휴 그동안 서러운 일들이 얼마나 많으셨을 지....
    그동안 엄마한테 갖다 바친것으로 엄마한테 넘치게 했으니 이상한 자책감 갖지 마시고 당당하게 원글님만 위해서 이기적으로 사세요
    원글님에게 이기적인게 객관적으로 보면 좀 더 정상에 가까운걸테니까요

  • 14. ㅇㅇ
    '23.4.13 3:06 PM (175.124.xxx.116)

    죄책감 갖지 마세요.
    님은 할 만큼 아니 그 이상을 하신거에요.
    진짜 더 아픈 자식,덜 아픈 자식이 있는거 같아요.이제 님 마음 가는데로 하세요.
    님 인생도 얼마 안 남았어요.
    호구 노릇 그만하겠다고 선언하시고
    어머니 명의로 된 거나중에 유산정리 할 때 꼭 챙겨 받으세요.

  • 15. 진짜
    '23.4.13 3:08 PM (211.245.xxx.178)

    남보다 못한 가족이라는게 원글님을 두고 하는말같아요.
    이제는 아이들과 좀 편해졌나요?
    친정과 멀리 떨어지는건 어떨까요?
    많이 속상하시겠어요..ㅠㅠ

  • 16. 네네
    '23.4.13 3:10 PM (124.58.xxx.106)

    지금 엄마가 아들ㅡ남동생 ㅡ 챙기고 있죠
    그것처럼 원글님도 아이들 챙기세요
    바보같이 당하지 말고요
    그동안 애 많이 쓰셨네요

  • 17. ..
    '23.4.13 3:13 PM (95.222.xxx.112)

    와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지금이라도 벗어나세요

  • 18.
    '23.4.13 3:13 PM (121.167.xxx.7)

    원글님,
    이제부터는 원글님이 원글님의 엄마가 되어서 스스로를 보살피세요.
    나는 내 아이들의 엄마잖아요. 나를 지키고, 내 아이를 지킨다. 아셨지요?
    동생 아파트 사라는 헛 소리는
    1단계, 못 들은 척. 2 단계 싫어요.
    딱 거절해요.
    월세 받아서 엄마 드리지 마세요.우리 애들 공부에 돈 더 들어서 못준다
    반찬값. 옛날 내 월급으로 퉁치자.
    어버이날. 몸만 봉사. 돈 없어 몸으로 때운다 하세요.
    뻔뻔하게 살아도 되어요. 엄마가 뭐라 하든 말든.
    내 엄마는 나다. 생각하시고. 눈에 힘 주고 어깨 펴고 당당히 살아요.
    언니도 동생이 그런 거 인정하면 자기가 미안할거니까 자기 보호하느라 엄마 편 드는 거예요. 나라고 왜 내 편 못들어요.
    전에도 글 쓰셨죠. 지나간 것보다 이제부터 나랑 내 새끼들이 어떻게 하면 안뜯기고 살까에 집중하세요.

  • 19. 유산정리
    '23.4.13 3:13 PM (49.236.xxx.229)

    도 벌써 하셨죠

    나중에 싸우게 될테니 엄마 살아있을때 한다고하면서
    갑자기 전화와서 엄마가 얼마나 쓰고 갈지 모르겠지만
    남은거 세명이 똑같이 나누라고

    그래서 아 이제서야 똑같다는거 인정하시는구나 하면서했는데
    다시 전화와서
    아들 5 딸들 2.5씩 하라고....그럼글치요
    아마 저거 생각하느라 며칠 잠도 설쳤을거에요. 막상 주려니

  • 20. 말을하세요
    '23.4.13 3:16 PM (39.124.xxx.242)

    언니는 월급도 다 안내놓고 본인이 관리했는데
    나는 다 엄마 드리고 남동생 학비도 내가 벌어서 댔다

    지금도 남동생은 월세 안받으면서
    혼자돼서 고생하는 나한테만 월세니 식비니 받아가냐고

    말을 하세요 말을!!!

  • 21. ..
    '23.4.13 3:16 PM (223.62.xxx.30) - 삭제된댓글

    휴 할 도리 다허셨어요 차라이.지방집으로 가세요 ㅠ

  • 22. ㅁ친인간
    '23.4.13 3:17 PM (211.234.xxx.84)

    님!
    자녀분들 위해서라도 끝내세요.
    뭐라고 하시면 남동생 뒷바라지한 돈과
    진학못한 내인생 돌려놓으라고 하세요.
    솔직히 님 결혼실패한것도 거슬러올라가면 부모탓이에요.
    진학만 제대로했어도 다른사람과 결혼했겠죠.
    절대 더이상 발목잡히지 마세요.
    님 불러서 이사시킨것도 다 큰그림이 있었네요.
    소름끼치고 무서워요.
    요구가 더심해질테니 이젠 진짜 끊어내세요.

  • 23. ..
    '23.4.13 3:18 PM (223.62.xxx.30)

    어휴.. 역세권아파트로 가세요 안봐야되요

  • 24. 듣기어려움
    '23.4.13 3:19 PM (122.32.xxx.116)

    내려놓기 어려우시다는 말 듣기도 어렵네요

    어느정도까지는 부모형제탓이지만
    아직까지 그러시는건 님 탓입니다

    왜 그러고 사세요?

  • 25. 엄마들
    '23.4.13 3:24 PM (182.221.xxx.21)

    단체로 왜 그렇게 나이들면 아들아들거릴까요? 이번에 애들이 어버이날이라고 날 챙겨준다네하고 가만계셔보세요
    저희 엄마도 매번 아들거리길래 몇년 전화도 안하고 호구짓 그만했더니 조금 눈치봅니다
    저는 못돼서 그딴식으로 말하면 막 화도내고 뒷담화도 열심히 해요 ㅜ
    돌아가시면 어쩌나?그런생각안하고 살아계실때 나의 화도 풀어야지 싶어요

  • 26. 000
    '23.4.13 3:27 PM (121.125.xxx.162) - 삭제된댓글

    그리 당하고도 생일, 어버이날 챙길 생각에 안절부절인거보니
    엄마라는 여자가 사람 잘 봤네요 호구중에 상호구라는거

  • 27. 답답
    '23.4.13 3:37 P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글읽다 답답했어요.
    아직도 못내려놓고 신경쓰는거 보니 더 답답.
    원글 착한건 인정. 하지만 님이 챙기지 못한거
    결국 님 자식들이 손해 본거잖아요.
    하나라도 더 배우고,하나라도 더 사 먹이고 입힐 수 있을걸.

  • 28. 차별받은
    '23.4.13 3:38 PM (116.34.xxx.234)

    자식들이 원래 애정결핍이라 호구짓해요.
    그렇게 한다고 님 사랑 안해줍니다.

    그 나이정도 먹었으면 이제 엄마 원망할 게 아니고
    나를 돌아보고, 내 입장을 분명히 할 때에요.

  • 29. ..
    '23.4.13 3:47 PM (110.15.xxx.251)

    어린 때 봐도 같은 환경에 있던 언니는 자기 몫 챙겼잖아요
    결혼 전에 친정에 해줄 만큼 다 했었어요 동생 대학도 보내고 엄마 생활비도 주고

    이제 결혼했으면 님이 지켜야 될 가족은 아이들이에요
    혼자 키워야 되는데 아이들 보살피는 것이 제일 우선 입니다.
    어머니 아들 타령은 고치지 못하는 것이고 님이 아무리 잘해봐야 이혼하고 혼자 아이키우는 딸 반찬값 받아가고 하나있는 아파트 월세까지 가져오라는 어머니는 님께 아무것도 줄 게 없어요
    님 심성이 선해서 어머니 모른체 하면 죄책감을 느끼는 건데 아무것도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아이들 잘 키우고 님을 우선해서 사세요

  • 30. 찐고구마
    '23.4.13 3:50 PM (211.220.xxx.8)

    친정엄마는 자식인 아들을 끔찍히 챙기는데
    원글님도 자식들 챙겨야죠. 악착같이 받아내야죠.
    원글님 가족은 이제 님과 아이들이에요.
    친정 엄마와 형제들이 아니라요.
    죄책감 소리 하시는거보니 마음은 알겠지만 답답해요.

  • 31. Bd
    '23.4.13 3:53 PM (175.223.xxx.42)

    원글님 정신 차려요
    뭘 50이나 넘어서 아직도 죄짓는거 같다는 생각을 하는지
    그런인간은 죽을때까지 절대 안변해요
    월급 다 갖다준거 얘기하면 당연히 그래야지 그걸 왜 얘기하냐고 ㅈㄹ ㅈㄹ 할걸요
    유산 절대 똑같이 나누고 이제라도 멀리하세요
    그럼 또 세상 나쁜년이라고 욕을욕을 하겠죠
    제발 어리석은 생각말고 무시하세요

  • 32. 지금이라도
    '23.4.13 3:56 PM (180.71.xxx.56)

    빨리 도망가세요 제발요
    나중에 노후 병수발ㆍ병원비
    백퍼센트 원글님 독박이에요
    얌체 언니도 발뺄테고
    남동생이 할 리도 없지만 하려고 해도
    친정엄마가 귀한 아들 돈도 손도 못쓰게 난리칠거에요
    그러면 누가 남나요 평생 호구 원글밖에요
    돈 뜯어간건 진즉 까먹었을테고
    내가 너 어려울때 도와줬는데ㅡ이사ㆍ반챠ㅡ그러면서
    배은망덕하다 갚아라 그럴거에요
    뒤도 돌아보지 말고 잘라버리세요

  • 33. ker
    '23.4.13 4:00 PM (180.69.xxx.74)

    다 필요없고 앞으로라도 나만 생각하고 사세요
    부모가 왜 그모양인지
    잘해줘봐야 호구됩니다
    발 끊어요 죽을때까지 그러고 살기 싫으면

  • 34. 던져버리자
    '23.4.13 4:00 PM (175.121.xxx.73)

    긴 댓글 달다가 제마음과 달리 글로 표현이 안돼 지우고 또 씁니다
    엄마께서는 원글님 없어도 잘 헤쳐나가실꺼예요
    절대 제발 죄책감 갖지 마세요 그거 오만 입니다
    엄마는 자식들 그릇에따라 행동 하시는거잖아요
    원글님은 만만하니까 지금껏 그래도 되었었으니 앞으로도 그러실꺼예요
    그런데 원글님은 엄마께 언니나 남동생과 똑같은 자식이예요
    왜 차별 받는걸 스스로 허락하고 괴로워까지 하시나요
    그 마음을 이제 원글님 자식들에게 돌리세요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원글님 몫을(정신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찾으세요
    원글님도 분명 자식이고 엄마에겐 언니랑 동생이 있어요

  • 35. ker
    '23.4.13 4:02 PM (180.69.xxx.74)

    죄책감 갖는것도 그리 교육받아 그래요
    언니는 안그럴걸요

  • 36. 아이구
    '23.4.13 4:04 PM (211.216.xxx.107)

    죄송하지만 지금은 님탓이에요
    호구셨어요 진정
    지금도 그러신것 같아요

  • 37. 맞아요.
    '23.4.13 4:05 PM (49.236.xxx.229)

    그 짧은글인데도 어찌 그리 제맘을 잘 알아주시나요.

    항상 혼자사는게 엄마한테나 형제들한테나 누가 될까봐
    가진게 없다보니 몸으로 되는일을 하고
    명절이나 행사엔 언닌 돈으로 보태고 올케는 설겆이 한번 안시키고 제가 다했어요.

    그러다보니 이제 모이면 올케는 할생각도 안하고
    언니도 그렇고
    저혼자 다하고 있더라구요.

    자식들도 더보기싫다고 혼자 맨날 다하면서 거길 왜 가려고하냐고

    저 호구인거 맞았나봐요.

  • 38. 정신차리자
    '23.4.13 4:09 PM (49.236.xxx.229)

    이게 어렸을때부터 당해온거라
    어느게 맞는건지 조차 판단이 흐려진거 같아요

    언니 수학여행때면 엄만 일다녀와서도 짐챙겨주는게 너무 힘들어보여서
    전 제가 다 알아서 챙겼어요. 제가 더 어렸을때도 말이죠

    엄만 넌 너가 알아서 잘하니깐 해줄필요없지만
    언니 못챙겨서 해주는거라고 오히려 저한테 머라고 하던게 생각나네요

    칭찬한번 받을려고 엄마 힘들까봐 해왔던 것들이
    어린 나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제라도 조금씩 벗어날께요. 정말 귀한 댓글들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 39. 답답
    '23.4.13 4:21 P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원글의 댓글을 보니 식구들은 사고체계가 이미 굳었을것 같습니다. 이혼한게 흠이되어 물질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그들에게 피해갈까봐 열심히 살았던 님의 시간이 그리고 노력이 그들에게는 다른 시각으로 받아 들여진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스스로의 속박으로부터 해방된 자유를 한껏 만끽하시길.

  • 40. ㅇㅇ
    '23.4.13 4:26 PM (211.114.xxx.68)

    스스로 가스라이팅 당하신거네요.
    지금이라도 벗어나세요.
    했던 대로 똑같이 행동하면 진짜 스스로 무덤 파는 격이니 누굴 원망하지도 말아야죠.
    지금까지도 충분히 잘 하셨으나 엄마 포함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잖아요.
    인정받으려는 욕구, 사랑받으려는 어린애 감정 이제 버리시고
    호구짓 그만하시고 본인 아이들 챙기세요.
    할 말은 하시고요.

  • 41. ㅁㅇㅁㅁ
    '23.4.13 4:30 PM (125.178.xxx.53)

    토닥토닥토닥.......

  • 42. 아이고
    '23.4.13 4:31 PM (180.71.xxx.56)

    조금이 아니라 확 끊어야해요
    종이 한 장 꺼내서 지금까지 당하고 산 거 다 적으세요
    두고두고 읽으면 마음 굳히고
    친정엄마가 뭐라고 하면
    언니동생엄마에게 그 내용을 문자든 톡이든 보내세요
    그래도 잘못을 모르고 원글님이 속좁다 욕할겁니다
    그런 사람들보다 원글님 본인과 자식들이 소중하잖아요
    친정어머니는 남동생 ㆍ언니네 손주들도
    원글님네 손주와 차별하지요?
    자식들위해서도 제발 벗어나세요

  • 43. 오늘
    '23.4.13 4:59 PM (118.235.xxx.196) - 삭제된댓글

    오늘 집내놓고 님집으로 들어가시고
    집근처에서 알바라도 하세요.
    엄마도 딸 뜯어먹고 사는건데
    님은 자녀들 샹각해야지 엄마가 뭘 생각해주나요?
    도리고 뭐고 지금껏 한거 엄마재산 똑같이 받아내셔야지요.

  • 44.
    '23.4.13 5:00 PM (1.238.xxx.15)

    당연히 밉지요
    토닥토닥 억울하고 내편은 없는거 같고
    엄마 미워 ㅜㅜ

  • 45. 벗어나세요
    '23.4.13 5:03 PM (117.111.xxx.228)

    죄책감요?
    그거 어리석은 생각이에요.
    앞으로 계속 당하고 살려면 죄책감 갖고 살고
    아니라면
    내 자식이 더 중요하면 더 이상 어리석은 짓 하지 마세요.
    님 애들 눈에도 보이는 어리석은 짓을 왜 하나요?
    애들도 보고 그만 하라잖아요.
    이렇게 말해줘도 계속 하면 그건 내가 바보다는 소리하고 같아요.
    나같으면 이제부터 친정 식구와 바로 연락 끊고
    살겠네요. 유산 2. 5가 중요하면 그거 받을 때까지만
    적당히 핑계대고 이은 빠지고
    유산 받고 친정과는 관계 끊습니다.
    나 자신과 내 자시을 위해서요.
    나도 내가 안 챙겨주는 사람을 누가 챙겨주길 바라세요?
    그러지 마세요.

  • 46. 아이고 답답
    '23.4.13 5:06 PM (180.71.xxx.56)

    원글님이 남편복이 없는게 아니고
    대학 나와 더 좋은 남편 만날 수도 있고
    더 좋은 직장도 가질 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엄마와 남동생이 빼앗은 거에요
    원글님 인생을 도둑맞고도
    아직도 미련을 못버리고 조금씩 벗어나야지
    그러고 있어요?

  • 47. 구글
    '23.4.13 5:38 PM (103.241.xxx.201)

    하지마세요
    안해도 되요
    남자형제는 엄마 아들이지 님 아들이 아니잖아요
    내 새끼 먹을 밥숟가락 뺏어서 남동생 먹일일 있나요? 부모도안 주려고 하는데

  • 48. 잊지말자
    '23.4.13 5:43 PM (121.125.xxx.162) - 삭제된댓글

    아이고 댓글보니 더 답답
    멀 조금씩 벗어나요 한큐에 짤라야지
    자기 자식들도 다 알고 있고 말리는구만
    이러니 아직도 호구 노릇하지
    맛대가리도 없는 고구마 계속 멕이네 으휴

  • 49. 이렇게하세요
    '23.4.13 6:43 PM (218.39.xxx.66)

    답답해요 . 너~~~ 무 착해요

    일일이 대꾸할 필요도 없고
    이제 해주지 마세요
    다 끊어요
    말도 섞지말고 전화도 대충 거르세요

    부모도 자꾸 잘해주면 당연하다 여겨요
    그건 누구나 그렇더라고요
    잘해주다 안하면 바로 욕하고요 ~~

    그냥 바로 끊어요
    서서히 안되요

    동생아파트 절대 사지마요

  • 50. 토닥토닥
    '23.4.13 8:57 PM (116.34.xxx.24)

    너무 착하셔서 가스라이팅 쎄게 당해서 늦게 깨우치신 거네요 저도 비슷한 처지고 이제는 친정 누구보다 잘 살아요
    그렇게 울부짖으며 괴롭다할땐 쳐다도 안보더니

    나 혼자 깨우치고 거리두니 눈치봅니다
    지금은 딱 내가 편한때 편안한 정도만 하면서 가끔봐요

  • 51. 답답해 답답해
    '23.4.13 9:41 PM (39.113.xxx.16)

    저 어지간하면 댓글 안다는데 원글님때문에 몇년만에 달아요
    제발 원글님!!!!!! 정신 차리세요 남보다 못한 가족들 뭘또 미련을 갖고 천천히 정리해요 윗댓글들처럼 그냥 한큐에 끊어내도 모자랄판에!!!! 기존 역세권 아파트 반전세로 돌리시고 애들이랑 깨끗한 투룸이나 빌라 얻으셔서 알바하면서 경제적으로도 친정이랑은 그냥 거래 끊으시고 저라면 유산도 안받고 인연 완잔히 끊어버리겠네요 요즘은 너무 착하면 멍청한 호구가 되는 세상입니다. 님 자식들한테 제발 떳떳하고 현명한 엄마가 되어주세요

  • 52. 내려놓지 마세요.
    '23.4.13 11:54 PM (14.5.xxx.91)

    여자가 여자의 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 53. 네네
    '23.4.14 8:02 AM (49.236.xxx.229)

    항상 제가 나서서 어버이날이며 생신이며 의견내고 했었는데요
    이제부터 안하려구요. 미리예약하고 해야하는데 지금까지도 다른자식들은 생각도 안하고있네요

    어느분의 댓글처럼 저는 느끼는걸 언니나 동생들은 생각도 않고 있는거 맞아요.

    다 눈칫껏 열심히 하다가도 진짜 아니다싶을때 억울할때 엄마한테 말하면
    너 승질 더러워서 그런거다라고 그냥 단정지어 버리고 이해해주려 한적이 없죠

    결혼할 남자 데려왔는데 기껏 한다는말이
    싹싹하고 밝고 다 잘하고 해도 승질머리가 더럽다고 그거하나 흠이라고 했던 엄마에요

    그래서 부부싸움을 할때면 항상 니엄마도 승질머리 더럽다했자나 이말도 시작하죠
    그래서 전 항상 멀해도 승질머리 더러운사람으로 살았던거 같애요.

    그냥 정말 아무말도 못하게 했던 엄마의 그 매정한 말 한마디..
    아 나는 승질더러워서 그런거구나하고 인정하게 되면서
    그말도 안들으려고 더 참았던거같아요 ㅠㅠ

  • 54. 네네
    '23.4.14 8:03 AM (49.236.xxx.229)

    우리딸 많이 사랑해주라고 해주면 안됐었나
    꼭 그리 말해야했었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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