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둘이 있는데...

조회수 : 1,782
작성일 : 2023-04-13 11:57:22
온전히 자식 위해 살았어요.
전업으로.
아이 갔다오면 맞이하고.
같이 간식 먹으며 얘기하고
공부보다 인성이 먼저.
늘 말했어요.
행복한 사람이 되라고
뭘하든...

근데. 큰 아이 열심히 해서 입시 성공? 해서
인서울 정말 양쪽집 경사났다 하는 대학 보냈는데
애가 너무 힘들어해요
여러가지로....
난 너무 이쁜 스무살 재미있게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데
왜 좋은날.
그러고....

우리 둘째는.
정말사랑으로 쥐면 부서질라 불면날아갈라.
눈빛에 하트뿅뿅하며 키웠는데
말은 안하는데
겨우 학교만 다너요.
친구도 안 만나고 학원도 안다니고.
오로지 폰.
수학여행 초등이후 처응 인데.
안 간대요.
가지말라고 했어요.
네 의견 존중한다고.
그냥 평벙하게 행복하게 평범하게 살길 바랬는데
그게 힘든건지....

애들이 그냥 재밌게 살았음 좋겠어요.
공부 잘하길 바라지 않고.
재밌게.
학교가 좋고
친구가 좋고.

IP : 220.82.xxx.9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라는 대로
    '23.4.13 12:15 PM (211.182.xxx.253)

    자식은 바라는 대로 정성을 들인 만큼 큽니다

  • 2. ㅁㅇㅁ
    '23.4.13 2:06 PM (223.39.xxx.44)

    님이 정성으로 아이들을 키운건 알겠어요
    욕심도 부리지않고요
    그런데 너무 해맑은목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듭니다
    재밌게, 즐겁게만 살아라
    세상이 내 맘대로 되는게 아닌데
    그게 어떻게 가능하겠어요
    안타까운 마음 이해하지만
    겪을일은 겪고 넘어가야 성장할수있어요
    님이 해줄수있는건 없어요
    원래 자식일이 그렇죠
    님이 바라는게 뭐 그리 중요하겠어요
    애들 인생인대요

  • 3. ...
    '23.4.13 4:06 PM (119.69.xxx.167)

    자식농사 맘대로 안되죠ㅜㅜ
    그래도 정성으로 키우신 마음 아이들이 알꺼에요
    지금은 몰라도요
    너희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엄마마음..
    지금은 힘들어도 꼭 그렇게될꺼에요
    토닥토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5131 강박증 1 ··· 2023/05/06 1,869
1465130 발사믹식초 어디께 좋은가요 9 ㅇㅇ 2023/05/06 3,299
1465129 콜레스테롤은 잊어라! 염증이 진짜 적이다 18 유튜브 2023/05/06 8,243
1465128 지금 비오나요? 4 ㅇㅇ 2023/05/06 986
1465127 탈수를 오래해도 옷이 상하나요? 4 ㅇㅇ 2023/05/06 1,605
1465126 남편한테 여보 나 배고픈거 같애 그랬더니 9 ... 2023/05/06 6,211
1465125 계란에 김치랑만 먹어도 이제 되도록 외식 안 하고 7 집밥 2023/05/06 5,659
1465124 간호법 계정 서명 ㅡ 동의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부탁드립니다. 26 간호법 2023/05/06 1,607
1465123 25살 딸과 의류쇼핑 동대문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6 뻥튀기 2023/05/06 1,920
1465122 쿵후 팬더 7 에니메이션 2023/05/06 850
1465121 "문재인입니다 "예매율 현재 8위!!!! 1.. 12 가즈아 2023/05/06 3,011
1465120 단속카메라 지났다고 ‘쌩~’… 뒷번호판 단속에 742대 잡혔다 3 ㅇㅇ 2023/05/06 2,395
1465119 착한데 입이 가벼운 회사동료 12 anna 2023/05/06 4,561
1465118 전 오렌지쥬스는 평생 먹을래요 56 2023/05/06 23,388
1465117 이준석 병역특례 1 더 해 2023/05/06 2,580
1465116 포레오 클렌저기기 쓰시는 분 진짜 좋은가요? 코롱이 2023/05/06 562
1465115 배고픔을 도저히 못견디고.. 5 .. 2023/05/06 2,186
1465114 보통 남편 돈으로 먹고 놀아도 아무렇지도 않나요? 41 .. 2023/05/05 15,594
1465113 오므라이스받고,계란말이? 잘노네요. 2 ... 2023/05/05 2,051
1465112 주가조작단 관련사…박영수 전 특검이 '법률고문'으로 3 2023/05/05 957
1465111 소풍이나 수련회 갈 때 간식 뭐 가져가셨어요? 1 ㅇㅇ 2023/05/05 1,096
1465110 차기 대통령은 되도 4 ㅇㅇ 2023/05/05 1,894
1465109 광주가는데요 3 2023/05/05 943
1465108 의사와 약사 커플은 어떤가요 27 . .. 2023/05/05 6,164
1465107 50대 여자인데 영양제 딱 하나만 먹는다면? 14 음.. 2023/05/05 7,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