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자식 위해 살았어요.
전업으로.
아이 갔다오면 맞이하고.
같이 간식 먹으며 얘기하고
공부보다 인성이 먼저.
늘 말했어요.
행복한 사람이 되라고
뭘하든...
근데. 큰 아이 열심히 해서 입시 성공? 해서
인서울 정말 양쪽집 경사났다 하는 대학 보냈는데
애가 너무 힘들어해요
여러가지로....
난 너무 이쁜 스무살 재미있게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데
왜 좋은날.
그러고....
우리 둘째는.
정말사랑으로 쥐면 부서질라 불면날아갈라.
눈빛에 하트뿅뿅하며 키웠는데
말은 안하는데
겨우 학교만 다너요.
친구도 안 만나고 학원도 안다니고.
오로지 폰.
수학여행 초등이후 처응 인데.
안 간대요.
가지말라고 했어요.
네 의견 존중한다고.
그냥 평벙하게 행복하게 평범하게 살길 바랬는데
그게 힘든건지....
애들이 그냥 재밌게 살았음 좋겠어요.
공부 잘하길 바라지 않고.
재밌게.
학교가 좋고
친구가 좋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둘이 있는데...
김 조회수 : 1,781
작성일 : 2023-04-13 11:57:22
IP : 220.82.xxx.9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바라는 대로
'23.4.13 12:15 PM (211.182.xxx.253)자식은 바라는 대로 정성을 들인 만큼 큽니다
2. ㅁㅇㅁ
'23.4.13 2:06 PM (223.39.xxx.44)님이 정성으로 아이들을 키운건 알겠어요
욕심도 부리지않고요
그런데 너무 해맑은목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듭니다
재밌게, 즐겁게만 살아라
세상이 내 맘대로 되는게 아닌데
그게 어떻게 가능하겠어요
안타까운 마음 이해하지만
겪을일은 겪고 넘어가야 성장할수있어요
님이 해줄수있는건 없어요
원래 자식일이 그렇죠
님이 바라는게 뭐 그리 중요하겠어요
애들 인생인대요3. ...
'23.4.13 4:06 PM (119.69.xxx.167)자식농사 맘대로 안되죠ㅜㅜ
그래도 정성으로 키우신 마음 아이들이 알꺼에요
지금은 몰라도요
너희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엄마마음..
지금은 힘들어도 꼭 그렇게될꺼에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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