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온라인에 애들 공부 중계하는 거..

.... 조회수 : 3,155
작성일 : 2023-04-12 23:04:56
제가 좀 나이많고 고루해서 그런지 몰라도

자랑하면 복 나간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이 두가지는 입시의 원칙 같습니다.
저도 애들 키우며 그랬고
주변에 봐도 그래요.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게 지내던 분들이
결과가 좋았어요.

애들 공부 시간표며 문제집 푼 거, 시험지, 성적표 찍어올리는 거,.아는 동생이면 정말 말릴 것 같습니다.

요즘은 sns다 뭐다해서 자기 pr이 필수가 되어 그런 걸까요.

엄마 본인의 것을 자랑하는 거라면 오히려 그런 트렌드에 부합하지요.
엄마의 자격증 도전기나 새벽 공부, 요리열전..
엄마가 자신의 것을 공개하는 건 지지합니다.
그 자체로도 동기부여가 되니까요.


하지만 자녀는 부모와 별개의 인격을 가진만큼
아이에게 결정권이 없는데도
마구 온라인에 올리고 자랑하는 거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말로 자랑스러운 결과물이 생기면
아이 스스로 본인 계정으로 자랑하게...
그 순간까지 기다리는 것도 부모의 의무 같습니다.

IP : 115.138.xxx.9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3.4.12 11:06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그런거 안 하는 엄마지만

    시절이 바뀐건지...
    그런거 자랑하는 집 엄마들도 잘 되요.....
    다 알아서 생각하고 알리고 그러는걸거에요.

  • 2. 원글님 동감
    '23.4.12 11:08 PM (112.104.xxx.133)

    애가 동의는 했는 지 모르겠어요

  • 3. .....
    '23.4.12 11:09 PM (211.221.xxx.167)

    인과응보는 없듯이
    복 달아나는것도 없던대요.

  • 4. ㅡㅡㅡ
    '23.4.12 11:22 PM (119.194.xxx.143)

    에이 원글님 옛날사람~~~~
    요즘은
    그렇지도 않아요

  • 5. ㅇㅇ
    '23.4.12 11:24 PM (220.89.xxx.124) - 삭제된댓글

    그냥 기록이죠

  • 6. ..
    '23.4.12 11:35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아시네요.
    나이 많고 고루해서 그러신거에요.
    자랑하면 복나간다라니..

  • 7. 그걸로
    '23.4.12 11:46 PM (211.250.xxx.112)

    유명해지고 책쓰고 강연하는 사람도 있어요

  • 8. ..
    '23.4.12 11:50 PM (175.211.xxx.182)

    인스타에 자랑 올리는 사람들 애들 다 결과 좋던데요
    성격마다 다른듯요.
    단정 지을건 아니예요

  • 9. 글쎄요
    '23.4.12 11:55 PM (211.212.xxx.141)

    저 세상 조용한데 우리애 결과 나쁘구요.
    유치원때부터 재수없게 자랑심하게 하며 동네수준 후려치던 집 자식은 결과좋네요.

  • 10. 세상이
    '23.4.13 12:01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많이 달라졌어요
    더이상 겸손이 미덕이 아니라 적당한 포장도 필요해요
    푼수처럼 자랑질하눈건 보기 싫지만
    아무것도 어필하지않으면 별볼일없는 사람으로 보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어느정도의 포장과 자랑도 필요해요

  • 11. 세상이
    '23.4.13 12:06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많이 달라졌어요
    더이상 겸손이 미덕이 아니라 적당한 포장도 필요해요
    푼수처럼 자랑질하눈건 보기 싫지만
    아무것도 어필하지않으면 별볼일없는 사람으로 보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식문제도 자랑거리를 억지로 감추거나 숨길 필요없고 적당히 노출하는게 자연스럽더라구요
    대학졸업사진같은건 진짜 자랑스럽고 그동안의 고생과 보람이 느껴지는 사진같아요
    남들 시선보다는 내 아이의 자존감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 12. 기록이죠
    '23.4.13 12:28 AM (223.62.xxx.237)

    그냥 기록 이죠. 그리고 끝까지 잘하던데요

  • 13. ㅋㅋ
    '23.4.13 12:37 AM (39.118.xxx.5)

    저도 원글님과 동감. 자랑은 망조. 입방정이 문제더라구요.
    애가 어릴때 밥잘먹고 잠잘잔다고 엄마들만나서 자랑좀 하고나면 바로 밥안먹고 잠투정심해져서 참 신기하다했어요

  • 14. ...
    '23.4.13 12:48 AM (211.179.xxx.191)

    자랑하면 시기질투도 따라와서 잘 말 안해요.

    우리애 잘하는거 기뻐하는건 우리 부부나 그렇죠.
    남들이 뭘 기뻐하겠어요.

  • 15.
    '23.4.13 12:49 AM (210.217.xxx.82)

    대학 잘 간다고 끝이던가요?
    자랑해도 잘만 산다는 분들 아직 끝이 아니죠.
    자식 일에는 더더욱 조심하고 겸손해야 하는데 아무리 세상이
    달라졌다 해도 요즘 82 댓글들 보면 참 말세다 ㅋㅋㅋ 싶어요.
    저 아직 40대인데 꼰대라 해도 상관 없어요.
    옳은건 옳은거고 잘못된건 잘못된거죠.
    누가 옲은 소리( 그 기준이 달라졌다해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기준은 있죠)라고 한 마디 하면 어찌나 뭐라하는 댓글들이 많은지…
    뭔가 옛 생각과 달라야 혁신적이고 쿨하다고 생각들 하는건지…다들 청개구리 같아요.

  • 16. ...
    '23.4.13 3:07 AM (118.235.xxx.201) - 삭제된댓글

    저는 그냥 공무원인데 남편하고 애들은 학벌이 아주 좋은 전문직코스예요
    작년에 부서를 멀리 옮겼는데 딱히 얘기를 안해 다들 모르고 있는데
    제 직속 상사가 성격이 좀 특이하셔서
    이제야 말하기도 무섭고 입다물었다가 어디서 들으시면 더 삐지실 것 같고
    한 번 찍히면 끝장을 내시는 성격이라 작년에 누가 당하는 걸 보고선 혼자 걱정 중이에요
    애초에 자연스럽게 말할 걸 ;;;

  • 17. ㅇㅇ
    '23.4.13 8:54 AM (58.126.xxx.131)

    저런 거 틀어두고 공부하는 애들 있어요
    경쟁심리처럼 실시간으로 틀어놓고 줌으로 연결해서 하는 애들...

  • 18. ....
    '23.4.13 10:49 AM (106.102.xxx.222)

    그런건 어디서 구경할수있나요?
    저도 한번보고싶은데 인스타 안해서 모르는건가봐요
    유투브에도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4736 PD수첩에서 고발한 성인채널 팬더티비 모델이 신동엽인데 3 지지난주 2023/05/05 2,658
1464735 사용안한지 일년넘은 요기요에서 할인쿠폰 지급해 줬어요 1 우리들세상 2023/05/05 577
1464734 넷플릭스 퀸메이커 재미있네요 19 ㅇㅇ 2023/05/05 3,741
1464733 지난번 스투키새끼 박아놓냐고 물었는데 4 ..... 2023/05/05 2,199
1464732 남편이 잘생기면 23 2023/05/05 5,765
1464731 "너희 대통령 노래 잘하더라" 파이 선물받은.. 8 ... 2023/05/05 2,009
1464730 수학 3등급이 목표인데 어떤 문제집을 기준으로 하면 될까요?? 16 답답 2023/05/05 3,222
1464729 비빔국수 뚝딱 해먹었어요 1 간편 2023/05/05 2,340
1464728 기상청에 항의하려는데 전화번호 37 아놔 2023/05/05 17,105
1464727 5월 중순 예식인데 복장 2 예식장 2023/05/05 963
1464726 지금도 초등학교에 원어민 샘들 있나요 5 ㅇㅇ 2023/05/05 1,453
1464725 뻥튀기가 이렇게 맛있다니 1 어머나 2023/05/05 1,024
1464724 촛불 지역집회 가져옵니다 5 가져옵니다 2023/05/05 629
1464723 선크림 어떻게 덧바르세요? 6 ... 2023/05/05 2,722
1464722 인스타 사진은 저장이 안되나요 1 .. 2023/05/05 736
1464721 자전거 못 타는 남자... 흔한가요? 13 자전거 2023/05/05 2,511
1464720 뭔 코인을 갖고 2찍들이 또 프레임 걸고 있네요 23 ㅇㅇ 2023/05/05 1,152
1464719 30대후반 40대초반 분 계세요? 5 할할 2023/05/05 1,750
1464718 시골살이 : 1주일 학교 다녀본 후기 22 시골살이 2023/05/05 5,055
1464717 샤넬 클래식 미디움 블랙 소장할까요? 5 ,xt7소장.. 2023/05/05 2,362
1464716 결항기 항공권환불 3 마루 2023/05/05 1,090
1464715 밥지옥에 힘들어 하는 분들은 9 2023/05/05 3,259
1464714 대상포진 이후 신경통 있는 분 계세요? 4 보호자 2023/05/05 1,222
1464713 김남국이 코인에 60억을 갖고 있었네요 23 부자 김남국.. 2023/05/05 5,261
1464712 고3기숙형 썸머스쿨 추천부탁드려도 될까요? 1 써니 2023/05/05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