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십수년전에 누군가에게 들은 말이네요.
기억에 오래 남는 말.
안먹는걸 즐긴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 먹는걸 즐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조회수 : 2,400
작성일 : 2023-04-12 01:21:15
IP : 211.246.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july
'23.4.12 2:17 AM (223.131.xxx.33)죽었다 깨나도 불가능할 같겠지만 한번해보시면 저 말뜻이 이해됩니다. 일주일은 힘드실 수 있어요. 세끼 딱 정해진 시간에 반식하시고 야식 간식 절대 안드시면.
다음날 몸이 가볍고 머리가 개운하거든요. 그렇게 적응되면 되려 배부르면 불편하고 잠자기 힘들게 됩니다.2. july
'23.4.12 2:19 AM (223.131.xxx.33)몸과 머리가 가벼운데 뭔가 먹으면 소화가 안돼서가 아니라 둔해져서 미묘하게 불편해요.
3. 건강하셔서그래요
'23.4.12 2:19 AM (108.41.xxx.17)건강 한번 잃어 보고,
입맛이 없어서 간신히 한 그릇 다 끝내 보면 그런 소리 절대 안 나옵니다.
도대체 사람들이 먹방을 왜 보느냐고 했던 제가,
일부러 식욕 늘리려고 먹방 채널 찾아 보고 그랬다니까요.
병원 입원 환자들 중에 입맛이 없는 사람들이 먹방채널 덕분에 식욕이 좀 는다고 들었는데 확실히 식욕이 늘더라고요.4. ...
'23.4.12 7:17 AM (1.177.xxx.111)정상 체중에 아주 건강했는데 발등 골절후 2개월 집에서 은둔 생활했더니 콜레스테롤이 급상, 약을 먹어야 하는 수준이 되는 바람에 먹는거 조절하고 열심히 걸은지 6개월째.
입맛이 없진 않지만 음식에 대한 집착이 줄고 많이 먹어 배가 부르면 기분이 나빠져서 양이 확 줄었어요.
안먹는걸 즐기는 수준까지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많이 먹으면 자괴감이 들고 적게 먹으면 성취감으로 기분이 좋아진달까?
언젠가는 안먹는걸 즐기는 경지까지 도달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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