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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래의 내 모습

... 조회수 : 1,576
작성일 : 2023-04-11 16:16:32
오늘 어떤 할머니가
보행 보조기구로 힘겹게 걸어가시는 모습을 보다가
나의 미래의 모습도 저렇겠구나 란 생각이 들면서
하루종일 우울했네요.
나이 50에 미혼이예요
지금이야 전문직에 종사 하면서
먹고 사는데는 걱정없지만
나중에 보살펴줄 가족도 없고 병까지 들면
요양원에 들어가서 삶을 마감해야 하는건가 싶어
마음이 괜히 조급해 지고 그렇네요
경기도에 꼴랑 아파트 한채
평생을 일했는데 사기도 많이 당하고 
남 빌려주고 못받은 돈도 많고
이 한몸 죽을때 까지 어찌 건사하고 살지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괜히 우울해요..
참 열심히 살았는데 지금 내 모습은 너무 형편 없네요
IP : 106.247.xxx.1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운동하고
    '23.4.11 4:30 PM (210.100.xxx.74)

    관리해서 혼자 살수있는 체력을 오랫동안 가지시면 조력자살이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요.
    백살에도 스스로 밥 챙겨 먹을수 있게 같이 노력해요^^

  • 2. ..
    '23.4.11 4:37 PM (118.220.xxx.145)

    날씨탓이에요. 저는 그런 할머니 보면 저때까지 살수있을까 싶던데요. 우리가 늙으면 자식유무에 상관없이 제발로 요양원 들어가야 해요. 걱정말고 재밌고 맛난거 많이 먹고 즐겁게 사셔요.

  • 3.
    '23.4.11 4:39 PM (49.175.xxx.75)

    퍼팩트케어 영화가 더 실랄하게 미래를 보여주죠 그럴것도 같은

  • 4. ...
    '23.4.11 4:48 PM (112.220.xxx.98)

    저렇게 안걷게 몸관리 잘하고
    운동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ㅎ
    저희엄마 70중반이신데 날라댕기세요
    아파트도 한채있고 뭐가 걱정이신지...
    집없는 사람들도 많아요

  • 5. ㅡㅡ
    '23.4.11 5:08 PM (211.55.xxx.180)

    자식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자식있어도 부모 옆에 붙어서 돌볼자식은 없어요.

    자식도 자기 먹고 사느랴 바쁘거든요

    그냥 내 힘으로 안되면 요양원가야되는건 다 똑같아요
    너무 두려워마세요

  • 6.
    '23.4.11 5:13 PM (223.38.xxx.62)

    다 비슷해요
    자식이 있다고 해서 병원모시고 가든지 그뿐
    사는게 왜이런지
    나도 어떻게 살아야하나매일 고민해요

  • 7. ...
    '23.4.11 5:14 PM (183.96.xxx.238)

    자식들도 자기 살기 바쁘고 힘들어서 부모 돌볼 여유가 없는 세상입니다
    나이 들수록 돈 많고 건강한 사람이 워너 입니다

  • 8. ..
    '23.4.11 5:47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나이 들수록 돈 많고 건강한 사람이 워너 입니다==> 이건 젊어도 마찬가지예요.

    돈많은데 앓아눕더니 우울증으로 세상떠난 사람도 있는데, 돈없어도 건강하면 어떻게든 살잖아요.

  • 9. ..
    '23.4.11 6:15 PM (222.106.xxx.170)

    그많은 요양원에 계신분들의 대다수가 자식이 있는 분들입니다.
    또한 독거노인분들의 대다수가 자식이 있으시죠.

    전문직 + 아파트


    커다란 메리트입니다.
    이두가지다 못가진 미혼이 얼마나 많을까요
    날이 흐리고 안좋아서 모두가 꿀꿀해지는 것같아용

    내일 아침 자고 일어나시면 좋은 기분이 되실거에요
    무조건 건강!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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