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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주말 알바 제가 할수 있을까요?

주부 조회수 : 2,402
작성일 : 2023-04-11 09:26:31
초 4 형과 5세 유치원다니는 동생 둘 키웁니다.

주말에 시급 15000원인 알바 공고를 봤는데
토/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4시반까지하고
한달 약 80정도 버는 일이고 재택하는 일이에요.
일의 강도는 아직은 모르겠네요 ... 
면접 보러오라고 해서 이번주에 날짜 잡았어요.

지금도 평일 10시부터 2시까지 주 4일 
애들 오기전에 재택 알바하고있는데
생활비가 넘 부족해서 주말에도 일찾다가 재택할수 있길래
남편한테 애들 맡기고 (시댁도 근처) 하면 어떨까생각해봤거든요.

근데 장기적으로 봤을때 
주말 낮에 애들데리고 나가서 시간보내야할때 
계속 집에서 일하느라 나가지도 못하는게.... 
애들한테 미안해서요. 

애들크고나면 50대인데 그땐 이런 알바도 뽑아주지 않을까봐
지금이라도 잡을까 싶기도하고 ...
다른 집들은 여행도 가고 놀이터도 가고 하는데 애들 괜찮을지도 걱정이고
또 제가 평일 알바는 주 4회여서 딱 하루 쉬다보니
주말까지 내내 체력적으로 너무 소진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일단 면접 다녀와보고 결정할까요?
토/일중에 하루만 일할수 있냐고 물어보고 싶은데
넘 어이없는 질문이겠죠? ;; 고민이네요. 

IP : 218.145.xxx.9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3.4.11 9:28 AM (116.125.xxx.12)

    면접 보세요
    나이들면 면접 기회조차 없어요

  • 2. 합격해서
    '23.4.11 9:29 AM (211.206.xxx.191)

    우선 하는 것 추천.
    기간을 정해 목표 수입 늘리고 그만두시면 되잖아요.

  • 3. 동원
    '23.4.11 9:29 AM (124.53.xxx.38) - 삭제된댓글

    그.나이면 많이 다니세요
    중학교만 들어가도 부모랑 안가려고해요

  • 4. 장기적말고
    '23.4.11 9:31 AM (180.67.xxx.207)

    일이년 정해서 해보세요
    남편도 애봐야 부인 힘든거 알거고 시집도 가깝다니 도움받으세요
    뭐든 한살이라도 젊을때 해보세요
    그게 또다른 기회가 될수도 있으니까요

  • 5. ㅌㅌ
    '23.4.11 9:43 AM (218.145.xxx.90)

    애들이 초고학년만 되었어도 괜찮은데
    둘째가 넘 어려서요. 면접 일단 가볼게요. 감사합니다 ^^

  • 6. 조심스럽게
    '23.4.11 9:45 AM (58.126.xxx.131)

    재택이라면서 무슨 교육 들으라고 하면 절대 하지 마세요
    교육비만 벌려고 낚는 채용자리들 많았잖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재택이지만 애들이랑 같이 있으면서 일하는 거 힘들어요. 마감시간 내 끝내야 하는 일이 있으면 애가 울어도 모른척해야 하니....

  • 7. .....
    '23.4.11 9:51 AM (172.226.xxx.45)

    윗 분 말씀처럼 이상하다 싶으면 절대 하지 마세요
    응원합니다!

  • 8. ,,,
    '23.4.11 10:02 AM (122.35.xxx.179)

    저 애들 다 자랐는데
    재택알바 알아보고 싶어요
    어떻게 구하나요

  • 9. ㅌㅌ
    '23.4.11 10:09 AM (218.145.xxx.90)

    교육은 3일 있는데 교육이 필요한 업종이긴해요.
    그리고 회사 이름이 오픈됐는데 찾아보니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곳이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

    저도 집에서 재택하는게 일에 집중못할거같아 스터디까페라도 가야하나싶은데
    월 80벌면서 스터디 까페에 돈쓸수가 있나싶어요.보통 얼마정도 하나요?

  • 10. ㅌㅌ
    '23.4.11 10:09 AM (218.145.xxx.90)

    122님 전 당근알바 수시로 봤어요. 보통 최저시급에 설거지나 홀서빙일이 많은데 가끔 괜찮은 알바 올라오네요.

  • 11. ...........
    '23.4.11 10:16 AM (220.118.xxx.235) - 삭제된댓글

    저런 상황은

    아빠가 정말 열일 걷어 부치고 도와야하는데

    여자들 이런 맘을 남자들은 1도 제대로 모르니 문제

    그럼서 맞벌이 여자, 돈 마니 버는 여자 운운들 하니 참...

  • 12. 이번
    '23.4.11 11:23 AM (211.206.xxx.191)

    기회에 남편이 육아에 적극 동참하면 좋죠.

  • 13. 미적미적
    '23.4.11 12:12 PM (110.70.xxx.150)

    우선 면접부터 다녀오세요 뽑힌 다음 해봐야 알죠 ㅋ 화이팅!!

  • 14. ㅇㅇ
    '23.4.11 12:52 PM (222.117.xxx.12)

    주말 2일 알바 해보는 것 좋죠.
    주말에 아이를 누가 봐주기만 하면.
    생활비가 부족할 정도면 저라면 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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