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몸이 안좋은데 친정에 연락 자주 하시나요?

연락 조회수 : 2,001
작성일 : 2023-04-11 08:55:04
원래 지병이 있었는데
코로나 후유증이 너무심해서 1년째 병휴직중이에요
좀 나아볼려고 운동도 1시간 하니 아파서
병원에서도 운동도 절대 무리하면 안된다고
산책20분만 하라고 하네요

원래 친정이 정있거나 그런 스탈이 아닌 데면데면
저 암진단 받고 수술한다고해도
여행 다니셨어요

다른 엄마들 보다는 모성애는 확실히 적은
대학보내줬으면 다 했다정도

결혼할때도 이불 수저 그릇만 해주시고
나머진 다 제가 했어요
아들은 2억짜리 전세해줬구요

제가 덜 아플때는 연락도 자주하고 
옷도 사드리고 여행도 다니고 그랬는데
요몇년 나이들고 계속 안좋으니 
아플때 섭섭했던것 생각나고
세상 귀찮아서 집에만 있고
우울증인지 사람 만나는것도 귀찮고 필요한 연락외에는 안하네요

오늘 전복 택배로 보냈다고 3-4달만에 전화했더니
연락안한다고 뭐라고하시네요
나이들면 섭섭해지시는지
76세지만 그동안 혼자서 여행 잘 다니셨거든요
전 힘들어서 여행 못다녀요

근데 연락하기 싫네요...
의무감으로 해야할까요?



IP : 115.21.xxx.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
    '23.4.11 8:57 AM (58.126.xxx.131)

    원글 마음을 이야기하세요
    저 나이는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짆아요
    왜 나 아플 때 그랬냐 섭섭하다 내가 연락 별로 안해도 서운해 하지 마라 하세요.
    입 뒀다 뭐하나요. 저런 분들은 솔직히 걱정되어 아무 말 안하면 막가더라구요.

  • 2. .....
    '23.4.11 8:58 AM (211.221.xxx.167)

    안아프고 사이 좋은데도 연락 잘 안해요.
    그런 말 들으면서 챙길필요 없어요.
    고마워하지도 않고 연락 없는 자식 걱정도 안하는데
    돈 낭비.사간낭비.내 정성 낭비 하지 마세요.

  • 3. 아니
    '23.4.11 9:00 AM (223.38.xxx.182) - 삭제된댓글

    전복은 왜보내요? 제가 화가나네요
    그러니 더 우습게 보는거죠.

  • 4. ㅇㅇ
    '23.4.11 9:03 AM (118.235.xxx.237) - 삭제된댓글

    잠자리 불편하다고 집에가서 자고 온
    친정엄마도 있는데요 뭐.
    제왕절개하고 당일날 누워서 꼼짝못하고
    혼자 누워있으니까 간호사가 경악하드군요.

  • 5. ..
    '23.4.11 9:05 AM (117.111.xxx.45) - 삭제된댓글

    고구마님 제발

  • 6. illillilli
    '23.4.11 9:11 AM (182.226.xxx.161)

    그맘이해해요..저는 원글님 상황은 아니예요..그런데 내몸이 아프니 엄마한테도 연락을 안하게 되는것같아요ㅜㅜ 얼른 쾌차하세요

  • 7. 연락은
    '23.4.11 9:12 AM (114.206.xxx.151) - 삭제된댓글

    하고 싶으면 하고 안하고 싶으면 안하는거죠
    기껏 연락했더니 왜 연락 안하냐고 하는 사람들은 대체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그 소리 듣기 싫어서 아예 안하게 돼요
    딸내미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면 엄마가 해볼 수도 있잖아요.
    진짜 이해 안가는 사람들... 이해하려 애쓰지 말고 님도 마음대로 사세요.

  • 8. 보내지마세요
    '23.4.11 9:12 AM (39.7.xxx.126)

    연락도 하지 마세요.
    다른 형제 통해서 많이 아프고 사는거 힘들다고 전하세요.
    자기 밖에 모르고 자식들에게 대접받기만 원하는 노인네들은
    자식이 줄게 없고 병들고 아파야 기대가 없어요.
    원글님에게 얻을게 있고 기댈수 있으니 화내는거예요

  • 9. ...
    '23.4.11 9:31 AM (219.255.xxx.153)

    전복은 왜 보내요? 부모가 아픈 딸에게 보내야죠. 자기 자리를 스스로 낮게 만드네요

  • 10. 여러 생각,
    '23.4.11 9:41 AM (108.41.xxx.17)

    원글님 글 읽으면서 제 대학 친구네 언니 생각이 났어요.
    친구 언니가 암에 걸렸는데 그 친정부모님이 언니 병간호 한번도 안 해 주시고 골프치러 해외여행 다니신다고,
    친구가 자기네 친정 부모님이 딸들에겐 다 그런 식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아들에겐 땅 팔아서 집 해 주고, 나중에 아들이랑 며느리 힘들다고 손주 키워주러 다닌다면서,
    언니 암 투병 때엔 그렇게 철저하게 남이더니 어떻게 아들며느리한테는 그렇게 정성을 들일 수 있느냐고 하더라고요.
    그 시절부터 친구는 친정부모에 대한 맘을 접는 것 같던데,
    10년도 더 전에 그 소리 들으면서도 바보같이 저는 그게 남의 집 일인 줄만..

    저도 지난 몇 년 몸이 시원찮은데 코비드 후유증으로 한참 아팠는데,
    친정 식구들 모두 연락 한 번을 안 하더라고요.
    그러다 엄마 아프셔서 병간호 하러 한 달 좀 넘게 다니러 갔다 왔는데,
    그 동안 서운했던 일들이 너무 많이 터지고,
    맘이 안 풀리네요.

    아들만 자식 취급하고 딸은 도우미 취급하는 그런 부모,
    딸들이 고만 위해야 해요.

  • 11. ..
    '23.4.11 10:22 AM (221.147.xxx.9)

    아들뿐 아니라 딸만 있는 친정도 맏딸 막내딸 차별심한집 많더라구요. 제 얘기입니다. ㅎ

  • 12. ker
    '23.4.11 11:26 AM (180.69.xxx.74)

    내가 힘들면 연락 줄여요

  • 13. 아니
    '23.4.11 3:03 PM (211.51.xxx.182) - 삭제된댓글

    일도 안한다면서 전복 살돈은 어디있나요
    있으면 내가 먹어야지
    젊은사람은 아파서 일도 못한다면서 무슨돈으로 전복을 사보내고 그런 소리 듣나요
    있으면 그걸로 가족들하고 몸보신이라도 하던가ㅓ,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4898 가상화폐 수십억 있어도 재산신고 때 제외… 공직자 전수조사 필요.. 12 2023/05/05 2,599
1464897 일본여자의 백인아이 성장기를 왜 공중파로 22 2023/05/05 6,390
1464896 사는집 화장실 수리 4 456 2023/05/05 1,900
1464895 인공지능이 머리쓰고 인간은 몸쓰는 세상 6 .. 2023/05/05 1,450
1464894 PD수첩에서 고발한 성인채널 팬더티비 모델이 신동엽인데 3 지지난주 2023/05/05 2,658
1464893 사용안한지 일년넘은 요기요에서 할인쿠폰 지급해 줬어요 1 우리들세상 2023/05/05 577
1464892 넷플릭스 퀸메이커 재미있네요 19 ㅇㅇ 2023/05/05 3,740
1464891 지난번 스투키새끼 박아놓냐고 물었는데 4 ..... 2023/05/05 2,199
1464890 남편이 잘생기면 23 2023/05/05 5,765
1464889 "너희 대통령 노래 잘하더라" 파이 선물받은.. 8 ... 2023/05/05 2,009
1464888 수학 3등급이 목표인데 어떤 문제집을 기준으로 하면 될까요?? 16 답답 2023/05/05 3,214
1464887 비빔국수 뚝딱 해먹었어요 1 간편 2023/05/05 2,339
1464886 기상청에 항의하려는데 전화번호 37 아놔 2023/05/05 17,105
1464885 5월 중순 예식인데 복장 2 예식장 2023/05/05 963
1464884 지금도 초등학교에 원어민 샘들 있나요 5 ㅇㅇ 2023/05/05 1,453
1464883 뻥튀기가 이렇게 맛있다니 1 어머나 2023/05/05 1,023
1464882 촛불 지역집회 가져옵니다 5 가져옵니다 2023/05/05 629
1464881 선크림 어떻게 덧바르세요? 6 ... 2023/05/05 2,720
1464880 인스타 사진은 저장이 안되나요 1 .. 2023/05/05 736
1464879 자전거 못 타는 남자... 흔한가요? 13 자전거 2023/05/05 2,510
1464878 뭔 코인을 갖고 2찍들이 또 프레임 걸고 있네요 23 ㅇㅇ 2023/05/05 1,152
1464877 30대후반 40대초반 분 계세요? 5 할할 2023/05/05 1,750
1464876 시골살이 : 1주일 학교 다녀본 후기 22 시골살이 2023/05/05 5,054
1464875 샤넬 클래식 미디움 블랙 소장할까요? 5 ,xt7소장.. 2023/05/05 2,361
1464874 결항기 항공권환불 3 마루 2023/05/05 1,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