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면 결국은

[…]

나 편하자고 살게 되는 것 같아요.
불편하게 나를 누구를 맞춘다거나 하면서
뇌를 쓰는일은 더욱 귀찮으니까요.
부모자식도 나를 불편하게 하는 가족을 싫어지더라고요.

아래 찐 연애하고 싶다는 글 보면서 느낀건.
과연 50대에도 남을 배려한다는 것은
굉장히 건강한 사람은 가능 할것 같다는… ㅎㅎ

[저두요]

나이 50되니 폐경되고 아프니 지극히 이기적이되고 나 귀찮게 하는사람 자식부모 친구도 다 싫어요

[ker]

두루 살필 에너지가 없는거죠

[봄또여름]

근데도 같이 살기 싫다는데 자꾸 주입하려는 노인네들보면 독하다 싶어요.

[50중반]

넘으면 이제 다 필요없고 나만 위하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더군요. 남한테 피해주고 살겠다는 것은 아니고 삶에 지친다고나 할까?
70~80은 어떤 마음이 들지...
인간 발달상 아기가 되는 거겠죠. 정신만.

[…]

점점 눈치만 는다는 노인들이 왜 그런지 이제 알겠어요..

나를 떠받들고 대접해줄 자식이든 누구든..
골라서 살아야 내 몸이 편하니까요.
어쩌면 노년에 더 편하게 살려고 더 그런거 겠죠..
상대 골라가면서 눈치 보겠죠..

[60넘으니]

내맘이 당기지 않는건 안하고
살겠다고 남편한테 말했어요.
만나서 즐겁게 놀다 헤어지면
좋은데 꼭 뒷말하고 분위기 망치는
여인이 집안에 있어서요.
즐겁게만 살아도 길지않은 날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