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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이제 와서 깊이 반성하는게 있어요

으휴 조회수 : 2,707
작성일 : 2023-04-10 17:36:41
한 10여년전..그러니까 우리애들이 초등학생 중학생이었을때요
가끔 애들이랑 강남쪽 식당 가요.

그럼 알바생들이 주문받고 다 하더라구요.

서비스가 맘에 안 들었을때 

왜 이것도 제대로 못하지? 생각하고

불러서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했거든요

그런데 우리 애들이 둘째까지 이번에 대학을 가고 보니

딱 그때 알바생들이 생각나요.

그러니까 그 알바생들 나이도 20살 막 넘은듯...

그런데 우리애들 지금 보니

아직 한참 애인데

대체 그 애같은 알바생들을 왜 그렇게 어른대접(?) 했는지

깊이 반성되네요.

그리고 그 거친 알바의 세계를 잘 버텨낸 10년전의 그 앳된 청년들 응원합니다.

IP : 223.38.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3.4.10 5:37 PM (1.227.xxx.55)

    저도 알바생들 보면 내 자식 같아서 뭘 좀 잘못해도 암말 못해요.

  • 2. 라일락사랑
    '23.4.10 5:41 PM (61.98.xxx.135) - 삭제된댓글

    평생 그렇게 생각못하고 끝까지 불평.갑질만 할 사람들이 천지일 텐데 그런 깨달음을요..
    전 어제 늦점하다 옆테이블 에어컨 서비스기사님 오후3시에 첫 식사하며 한탄하는 (1개 더 달아달라 요구) 소리들으며 같이 우울해지더라구요

  • 3. 사랑
    '23.4.10 5:42 PM (61.98.xxx.135) - 삭제된댓글

    평생 그렇게 생각못하고 끝까지 불평.갑질만 할 사람들이 천지일 텐데 그런 깨달음을요..
    전 어제 늦점하다 옆테이블 에어컨 서비스기사님 오후3시에 첫 식사하며 상사에게 쪼이며 한탄하는 (1개 더 달아달라 요구) 통화 소리들으며 같이 우울해지더라구요

  • 4. ㅇㅇㅇ
    '23.4.10 5:51 PM (222.234.xxx.40)

    뭐든지 내가 겪어야 아 그렇구나 완전 깨달아지더라고요

  • 5. 그러니까요
    '23.4.10 6:14 PM (61.109.xxx.211)

    이런것도 삶의 연륜인거죠
    지금은 그까이꺼 하며 실수해도 천천히 하라 그러고 맘에 안들어도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는데
    그때는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나도 그럴때가 있었을텐데...
    지인이 서비스 업종에서 오래 근무하고 있는데 각종 연령대의 사람들이 다 드나들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일 싫은 연령층이 30대 초반의 사람들이래요 경제활동 활발하게 막 시작할때의... 컴플레인 극심하다고

  • 6. ...
    '23.4.10 6:15 PM (58.124.xxx.207)

    그렇게 세상을 배우는거죠.
    저도 알바할때 그런일들 있었는데 어리니까 그게 감당가능했구나 싶어요.
    내가 부족하고 경험도 없고 서투르니 그런거고 이젠 나이 먹고 약아져서 갈수록 배움의 길이 없어지네요

  • 7. 저도요
    '23.4.10 8:24 PM (112.150.xxx.220)

    어린 알바생들한테는 그냥 웃어주게 되요.
    응, 그래 그래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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