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부모란에 고 아무개, 아무개 라고 나오네요.
전에는 부모란에 한 부모 이름만 나왔어요.
언니 때도 엄마 이름만 넣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돌아가신 부모 이름도 청첩장에 찍혀 나오네요.
좋은 현상 같아요.
조금 일찍 세상 떠나셨을 뿐이지
자식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부모인데요.
제 부모님이 돌아가신후 결혼했다면
꼭 넣고싶으네요
아빠 돌아가시고
제 결혼에 고 000 넣었어요
아빠 손님들이 엄마 이름은 잘 모르기도 하고
제가 개혼이라.
산소에 가져 가서 태워 드렸습니다
31년 전에 결혼한 저도
아버지 이름 고ㅇㅇㅇ의 장녀라고 썼어요.
그때 저도 돌아가신 아버지도 내 아버지다 하면서 썼네요.
양가에서 아무 말씀 없으셨어요.
당연한 거네요.
죽었다고 부모님 이름을 비워놓는 게 더 이상할듯
고 말고 이름 앞에 국화한송이 있는 것도 봤어요
고인된 부모 이름 쓰신 분이 계셨네요.
저는 얼마 전부터 가끔 보여서 요즘 추세인가 했어요.
우리도 언니 때 아버지 이름을 넣을 걸...이름도 멋졌는데...
전에도 쓰는 집은 쓰더라고요
좋은 현상이라고 봐요
쓰겠어요.
20년전에도 썼어요
친부 이름 안 넣고 계부 이름 넣었어요.
하고 싶은대로 하는거죠.
저 28년전 결혼할 때
고인이 된 시부 이름 안 넣고 청첩장 찍었다고 혼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