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저러지? 이상한 말과 행동을 할때마다
여기 실린 누군가의 글처럼
길거리로 뛰쳐나가 아무나 붙잡고 왜그런건지 묻고 싶은 마음
딱 그런맘이었는데
여기 저기 찾아보고 공부해 보니 나르시스트에 adhd, 그리고 관종기가 결합된 형태같더라구요.
외국서 워홀인지를 다녀와서 영어로 스피킹이 되다보니
영어에 대한 자긍심(?)이 큽니다.
수컷으로서 자신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여러조건들을
그걸로 메우려고 하고 자기가 꼭 문제의 해결사, 조언자 노릇하면서
늘 우위에 서있려고 합니다.
중요한건 무언가 일을 가르칠 일이 있었는데
정말 이렇게 일을 가르치는 경험이 없었더라면 몰랐을 깊은 성격이나
가치관등을 알게 되었는데요
예로 미적분을 가르친다고 하면
차라리 아예 아무것도 모른다고 인정하는 사람은
하나하나 차근차근 가르치면 되니 상관이 없는데
일단 배우기도 전에 미적분은 이런걸것이다 본인이 미리 다 생각을 해요
그리고나서는 일단 가르치기도 전에 본인이 질문을 해요..
근데 그게 나에게 yes, no라고 대답을 요하는 질문을 하고
사실 그것도 잘모르고 이상한 질문들이어서 답답해요.
제가 하는 말은 귓등으로 듣고는 제가 10번 스무번설명한 내용을
어느날 누군가 인터넷을 뒤져서 타인에게 물어본뒤
그사람에게 물어보니 이건 이렇다는건데 어떻게 된거냐고
오히려 저에게 정보를 준다는 식으로 또는 확인하는 식으로 물어봅니다..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인데
저게 보니까 무식해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무식의 최고봉..
아리러니한건 저인간이 그래도 석사학위가 있다는사실(영어쪽으로)
자기말만 다 옳고...머릿속이 자기생각으로 꽉차있ㅇ어서
타인의 말을 안듣고
제가 뭐라고 하면 나중에 무조건 아니라고 반박합니다.
나중엔 저사람 반박을 위한 반박을 하나...그런 의심마저 들고요..
차분히 앉아서 집중해서 뭘하는 성격이 못되요 ..산만하고..
충동적으로 말하는데 대부분 여혐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합니다.
그리고 남을 잘 깍아내립니다.
단톡방에는 늘 자기 가족 사진이랑 뭐 외식사진 놀러간 사진
줄기차게 올리고 자기 사생활을 라이브로 보고합니다.
아무도 관심없는데..예의상 맛있겠네요..귀엽네요..이런말을
꼭들어야 하는 인정욕구까지 있는
정말 가지가지하느 캐릭터...
전 손절쳤습니다만...나르시스트...저거 병입니다.
코로나만큼 무섭습니다.
요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