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은 좋은데 난 별로네…
암이나 걸리고
그동안 눈물 참으며 살다보면 좋아지겠지
나한테도 좋은 날 있겠지 했는데
역시 부모복없으면 다 없다더니만..
그냥 치료고 뭐고 버티다 돈쓰지 말고 죽어야 겠어요
참고 버티다 보니 힘들었나봐요
몸뚱이에 암이나 생기고
참 좋을거 없는 인생이네..
1. 날이
'23.4.9 5:27 PM (106.101.xxx.198)좋으면 더 슬프게 다가올 때가 있더라고요.
기운 내시고 수술, 치료 잘 받으셔서
회복 잘 하시길 바랍니다.
내년 봄엔 누구보다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해요.2. 벚꽃
'23.4.9 5:43 PM (125.177.xxx.164)벚꽃 나무 아래서 아파서 울어본적 있어요
날이 좋아 더 슬픈 날이 있어요
전 22년째 암 환자에요. 세가지 암을 가진..
하루하루 행복하기 실행하며 살다보니 오늘이에요
다 지나가니 앞당겨 내일을 슬퍼 마세요3. 흠흠
'23.4.9 5:43 PM (14.63.xxx.241)저도 작년이맘때 그랬어요 이 좋은 날씨에 왜 나만..지금은 힘든 치료 끝내고 올해만 산다 하면서 즐겁게 지내려해요
언제다시 재발될지 전이될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하고싶은거 하면서 즐겁게 살려구요 님도 같이해요4. 돈 안쓰실거면
'23.4.9 5:49 PM (211.36.xxx.53) - 삭제된댓글확실하게 돈 쓰지 마시고
어디 시골가서 좋은 공기 쐬고
일체 가공품 사서 드시지말고
생채소 듬뿍 드시고
햇빛 맘껏 받아
세포 하나하나 건강하게 힘을 얻어
새롭게 기쁘게 다시 태어나기를5. 토닥토닥
'23.4.9 5:50 PM (124.54.xxx.73)웃음치료도 있고 자연인이산다보면 암걸려서 들어갛는데 10넌넘거 건강한분도 있잖아요
우울해하지 마시고 자꾸 집근처공원가서 나무믿에나도 앉아있고 체럭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걸으서요
자연이 몸도마음도 치료해줄겁니다
글쓴분의 쾌유른 바랍니다
생판 남인 저도 글쓴분이 나았으면 좋겠어요
가장 가까운 내가 나를 돌보고 아끼세요
토닥토닥6. 우리
'23.4.9 5:51 PM (117.111.xxx.18)모두 어차피 시한부 인생이예요.
그래도 주어진 시간들을 기쁘게 살아야죠.
치료받으세요. 죽으면 다 소용없는 돈.
아직 젊으실텐데 치료도 잘 받고 없는 부모복
기대하지 말고 내 복을 만들어가며 사세요.7. ...
'23.4.9 5:53 PM (223.62.xxx.36)힘내세요. 말기암 아니면 희망은 있어요.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요..
갑자기 사고로 작별 인사도 못하고 가는 경우보다 훨씬 나은거에요.. 제가 그렇게 가족을 잃어봐서요ㅠㅠ8. 마음
'23.4.9 6:04 PM (61.76.xxx.4)좋은마음을 가지는게 좋아요
저도 암환자입니다
언제 어떻게 될 지...
하루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지 몰라요
그러다가 어떨 땐 잠깐 아픈사람이라는걸 잊고 살다 불쑥
불안한 마음이 엄습해 옵니다
그럴때 숨 한번 크게 내쉬면 조금 나아져요
50중반인데 정말 큰 소원이 있다면 70까지만 살아도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다가 정신 멀쩡할 때까지만 살자고 제 자신에게
항상 다짐합니다
원글님~~
하루하루 힘내서 우리 열심히 살아보아요9. 흠흠
'23.4.9 6:36 PM (112.169.xxx.231)마음님 저랑 똑같으시네요 70까지만이라도 일상살며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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