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중딩 애들은 노는 데도 돈이 많이 드네요
거의 매일 하굣길에 분식이나 카페 음료 먹는다고 5천원씩은 기본 쓰고요 걸핏하면 노래방 간다 인생네컷 찍는다 올리브영 간다 마라탕 먹는다‥ 추가로 돈 더 넣어달라 전화해요(직불카드)
2주 전엔 롯데월드에 친구들끼리 놀러가서 10만원 쓰고, 이번 주말엔 그 멤버들끼리 고기먹으러 간다고 (고기부페) 2만원 달라 하고‥ ㅎ
돈을 너무 쉽게 생각하게 될까봐 쉽게쉽게 주는 편이 아닌데도 주위 애들이 소비를 하니 그 옆에서 안할 수도 없고‥
이러다 좀 진정될까요 아니면 계속 이 분위기로 점점 씀씀이가 커지나요?
1. ..
'23.4.8 8:10 PM (42.41.xxx.35)중3 아이
주말마다 놀러 가고..학교 마치고 까페에 왜 그리 가는지
돈 많이 써요. 안 줄수도 없고2. ???
'23.4.8 8:12 PM (61.85.xxx.94) - 삭제된댓글계속 밖에서 시간 보내야하면 비슷하게 돈이 들겠죠
그런데 보통은 학교끝나면 학원가고 숙제하고 그러니까 따로 나가 돈쓸 시간이 없지 않나요3. 점점
'23.4.8 8:13 PM (112.164.xxx.243) - 삭제된댓글점점 커져요
중학교때 그렇게 안썼는데 대학교가서 절정을 찍었어요
친구들 참 부자더라고요
돈 척척 쓰는데 안 어울릴수도 없고
심지어 부모들이 처들도 사주고
지방국립대인데도 그래요4. ㅁㅁㅁ
'23.4.8 8:16 PM (61.85.xxx.94)중고생이 돈쓰는거랑 대학생이 돈쓰는건 좀 다르지 않나요
단순히 돈이 문제가 아니라 돈을 그렇게 쓰려면 시간도 쓴다는건데
중고생이면 좀 부모가 자제시킬 필요가 있을듯요
대학생은 성인이구요5. 에효
'23.4.8 8:16 PM (115.41.xxx.18)중딩 아이 친구들 다 아이폰 들고다니네요
갤럭시 못쓰겠답니다6. . .
'23.4.8 8:17 PM (1.225.xxx.203)규칙적으로 용돈을 주시고
계획해서 쓰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주말에 놀러가려면 주중에 아껴야한다 정도는
교육해야하지않나 싶네요.7. ㅡㅡ
'23.4.8 8:18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울애들 영유아때
중고딩 애들이 테이크아웃 음료들고 다니는거보면서요
쟤들은 저만큼을 벌려면
한시간은 일해야된다는걸말까
이런생각했거든요
그땐 최저시급도 더 쌌고
저가커피브랜드도 없을때였어서요
ㅋ 근데 울집 고3보니
아침마다 학교가면서 집앞 커피전문점에서
아아 사가대요
고1딸도 마라탕 인생네컷 공차 뮤지컬 ..
전 남들 다할때
못해본거 많았던지라
다 냅둡니다
그들의 문화려니 해요
다만, 학생때까지만 지원하고
저 죽을때 아님 증여 안하리라 다짐하고
저도 하고픈거 왠만함 하고 사려고해요
내가 어뜨께살았는데 어쩌구
이딴소리 안하려구요8. ...
'23.4.8 8:22 PM (122.40.xxx.155)요즘 애들 용돈 작게 주면 갈 만한데가 편의점 뿐이에요ㅜㅜ돈 없으면 집에만 있어야 하더라구요.
9. 그냥
'23.4.8 8:36 PM (61.109.xxx.141)그 아이들 문화가 그런것 같아요
소비지향적인....
아들 26살인데 중학교때 친구들하고 밥 먹는다 해서 그러라 했더니 갈매기살 구이집 갔다 왔다고 해서 문화충격이었어요
기껏해야 떡볶이나 분식집가서 김밥 라면 먹고 오겠지 했는데
그때는 그랬는데 지금은 또 그게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지니...10. ㅇㅇ
'23.4.8 8:36 PM (182.161.xxx.233)같이어울리는 친구분위기 따라가더라고요
교복위에 점퍼40-50만원대입는 중딩도 있고요11. …
'23.4.8 8:43 PM (121.129.xxx.242)달라고 할때마다 주지 마시고 한달에 어느정도 쓰는지 한번 정산을 해보시고 아이와 논의해서 너무 박하지는 않은 선에서 매달 주는 돈을 고정해보세요. 성인도 막 쓰다보면 쓸데없이 쓰는 돈들이 있는데 본인도 자기성찰 하는 기회가 생길 것이고, 어릴때부터 한정된 예산 하에서 효율적으로 돈 쓰는 버릇도 들여야 된다고 봅니다. 요즘 물가도 높아지고 아이라도 쓰는 돈이 적지는 않은 건 맞지만 그 와중에도 줄줄 샌다 싶은 돈들을 막다보면 생각보다 합리적인 선에서 아이와 합의하실 수도 있어요.
12. ᆢ
'23.4.8 8:46 PM (49.161.xxx.52)공부하는 애들은 그런거 시험 끝난날 한학기 두번정도 하던대
애들 쓰는 돈 어마어마 하겠네요
돈버는 남편도 그렇게 못쓰는구만
다행이 우리 고3은 기숙사라 돈 쓸시간없어
요13. 라떼는..
'23.4.8 8:50 PM (223.39.xxx.173) - 삭제된댓글꼰대 같지만
저도 90년대 중반에 중학생 시절을 보냈는데
그땐 기껏해야 버스타고 시내에 가서 친구들과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돈좀 쓰면 피자헛.
그랬죠.
요즘은 물질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모든게
넘치게 풍족하니까 시절이 다른 것 같아요.
너도나도 모두 누리니까요..
그런데 제 어릴때 어른들도 요즘애들은 말이야~
하시며 걱정하는 투로 말씀 하시긴 했어요.14. ㅡㅡ
'23.4.8 8:59 PM (49.171.xxx.76)며칠전 기프티콘 받은거 쓰려고 스벅갔다 나오는데 우르르 고등학생(제 딸다나는 학교 교복입은거 보고 알았어요) 몇명이 우르르.. 아~ 고등학생도 스벅오는구나 . 했어요 ㅋㅋ 저도 기프티콘없음 안가는데요
15. …
'23.4.8 9:26 PM (106.73.xxx.193)진짜 시대가 그렇더라고요.
아이들이 풍족하게 쓰는 시대…
부모가 버는 돈으로 쓰던 버릇이 자신들이 그만큼 벌어서 쓰게 이어지면 다행일텐데요…16. 돈없는
'23.4.8 9:31 PM (123.199.xxx.114)아이들은 pc방
아님 집에서 롤해요.
돈있으면 노는 물이 다르네요.17. ...
'23.4.8 9:50 PM (223.62.xxx.164)돈 한푼 안 벌면서 돈을 버는 직장인들처럼 돈을 써대는 중학생 아이들이 나중에 어떤 소비 성향의 어른으로 클지 궁금하네요.
18. 오늘
'23.4.8 10:03 PM (118.218.xxx.119)중1 아이 친구 만나서 실내체육관에서 베드민턴 3시간 하고 왔는데
840원 카드 결재했어요
오늘 만난 친구랑 저번에도 베드민턴 쳤는데 그때도 천원정도 사용했거든요
그전에 다른 친구들이랑은 만날때는 인형뽑기 노래방가기 기타 등등으로 돈 많이 썼는데
이 친구랑 만나니 둘이서 베드민턴만 열심히 하고 그 흔한 편의점도 안가고 집으로 바로 귀가하네요19. ......
'23.4.8 11:42 PM (180.224.xxx.208)돈 한푼 안 벌면서 돈을 버는 직장인들처럼 돈을 써대는 중학생 아이들이 나중에 어떤 소비 성향의 어른으로 클지 궁금하네요. 2222
20. 으싸쌰
'23.4.8 11:50 PM (218.55.xxx.109)초등 3~4학년쯤 여자아이들이 버블티 까페에서 1개로 3명이 나눠 먹다가 다시 다 나와서
우리 이제 각자 시켜먹자 라는 거 보고
대딩딸이 나는 저 때 놀이터에서 논 거 같은데.. 라네요
씀씀이가 다들 많이 커진거에요21. 요즘
'23.4.17 12:15 A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mz 부터 특징이 돈 개념이 없대요.
다 잘못 키운 저희 세대 탓이죠. 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58465 | 알바 하면 어떤 직종에서 하고 싶으세요? 2 | ... | 2023/04/11 | 1,430 |
1458464 | 얼음정수기어떤가요 11 | lg | 2023/04/11 | 1,643 |
1458463 | 지구의 질량은 인구가 늘어나도 같은가요? 5 | 궁든 | 2023/04/11 | 1,267 |
1458462 | 기초연금 음력생일이면 양력으로 계산해서 나오는게 맞나요? 8 | ㅇㅇ | 2023/04/11 | 1,642 |
1458461 | 알고리즘으로 뜨는거 봤는데 | 인스타 | 2023/04/11 | 439 |
1458460 | 오래된 빌라 사도 될까요 20 | ㅇㅇ | 2023/04/11 | 4,664 |
1458459 | 전우원 박상아흉내 25 | ㄱㅂㄴㅅ | 2023/04/11 | 10,657 |
1458458 | 제사 음식 주문 어디서 하나요? 6 | 제사업체 | 2023/04/11 | 1,437 |
1458457 | 날도 꿀꿀하니 제가 고구마 백만개 떠먹여드릴게요 14 | 이구역의호구.. | 2023/04/11 | 4,996 |
1458456 | 아파트 갈아타기 조언 부탁드립니다. 6 | 00 | 2023/04/11 | 2,136 |
1458455 | 이런 새우튀김 아시는 분.. 5 | 새우야 | 2023/04/11 | 1,465 |
1458454 | 아이롱 펌, C 컬 1 | 헤어 | 2023/04/11 | 1,341 |
1458453 | 비립종이 않생겨지는 화장품요 13 | :: | 2023/04/11 | 3,613 |
1458452 | 꼬마김밥 만들때요 김 2 | 김크기요 | 2023/04/11 | 1,198 |
1458451 | 소소한 거짓말이 일상인 사람들에 관하여? 4 | 고민입니다 | 2023/04/11 | 1,653 |
1458450 | 친정엄마 속터짐... 18 | dd | 2023/04/11 | 7,038 |
1458449 | 모닝빵 생지가 오고 있어요. 6 | ^^ | 2023/04/11 | 2,085 |
1458448 | 강아지가 마킹을 시작했어요 ㅠ 6 | … | 2023/04/11 | 2,284 |
1458447 | 정치인들 왜 아무말도 없죠 8 | 뽀링링 | 2023/04/11 | 1,319 |
1458446 | 누가 주차해놓은 차를 긁었어요 7 | 누가 | 2023/04/11 | 3,017 |
1458445 | "경제 어려운 건…文정부 비정상 정책 탓" 17 | 또.남탓하지.. | 2023/04/11 | 1,878 |
1458444 | '불출석 패소' 권경애 직권조사 착수‥최고수위는 '제명' (20.. 6 | ... | 2023/04/11 | 753 |
1458443 | 웃긴 이야기지만 식사중인 분들은 보지 마세요ㅋㅋ 8 | ㅋㅋㅋ | 2023/04/11 | 2,448 |
1458442 | 올해 71년생 건강검진대상인데요 6 | 건강검진 | 2023/04/11 | 3,352 |
1458441 | 음주운전 단속이요.. 2 | .. | 2023/04/11 | 5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