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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못됐던 예전 지인,, 잘 풀렸네요

... 조회수 : 7,484
작성일 : 2023-04-08 10:37:00
아이들 어릴때 한 오년정도 모임으로 엮여 지냈어요.

딱히 남한테 직접적으로 해꼬지하거나 이기적이거나 하진 않았지만.

딱 한가지.

같은말을 듣거나 같은상황에서 희한하게 꼬아서 생각해

은근히 퍼뜨려요.

앞에서 묻거나 따지거나 이러지않고

뒤에가서 흉을보는 전형적 찌질하고 못된 스타일.

가짜뉴스 추측해 퍼뜨리고.

본인가족 외에 모두가 내로남불.

좀 잘나간다 싶은 사람 심하게 까내리고.

내색않고 이사하며 자연스레 그 모임 정리했는데



십오년 지난 최근 근황을 들었는데

여전히 그러고 산다더군요.

근데

자식들이 ,본인자산이 대박이네요.

뭣보다 자식들이 사회적으로 영향력있는 직업.

그때당시 그엄마의 그 애들이었거든요.



참 인생은 정답은 없어보여요
IP : 223.38.xxx.4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4.8 10:44 AM (133.32.xxx.15)

    남한테 직접적으로 해꼬지하거나

    ㅡㅡㅡ

    인과응보는 이게 핵심이예요
    남의 눈에 눈물빼고 한맺히게 했냐 안했냐

  • 2. 원글
    '23.4.8 10:59 AM (223.38.xxx.41)

    요즘으로 치자면
    익명 악성댓글러에 해당되겠네요.

  • 3. ㅇㅇ
    '23.4.8 10:59 AM (58.234.xxx.21)

    그냥 성격이 좀 안좋은건데
    성공하고 잘된 사람들이 다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선한 사람들은 아니잖아요 ㅜ
    대통령 보세요 그런 사람도 있어요

  • 4. ......
    '23.4.8 11:03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남의 눈에 눈물
    자기 눈에 피눈물....


    아닙니다.

    잘 살더라고요. 자손까지도요.

  • 5. 그런사람
    '23.4.8 11:21 AM (118.200.xxx.149)

    그런사람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모든걸 꼬아보고 잘난 사람 깎아 내려야 하는 사람은 속이 꼬여서 평생 질투로 편안한 삶을 살지 못해요
    어디를 가도 자기보다 잘난 사람 부자는 꼭 있잖아요

  • 6. ㅇㅇ
    '23.4.8 11:23 AM (133.32.xxx.15)

    남의 눈에 눈물
    자기 눈에 피눈물....


    아닙니다.

    잘 살더라고요. 자손까지도요.
    ㅡㅡㅡㅡ

    겉으로 보면 자자손손 잘살아보이지만 화목하지 않고 개판이예요
    직접 봤어요

  • 7. ㅎㅎ
    '23.4.8 11:23 AM (1.226.xxx.220) - 삭제된댓글

    딱 비슷한 사람 아는데..혹시 방송 작가 하는 분?
    보통은 남한테 피해 줄까봐 걱정하는데 남한테 혹시라도 도움줄까봐 행동하기 전에 엄청 머리 굴리는 사람 알아요.
    항상 자기가 뭐라도 더 빼먹어야 편한 스탈이라..
    공평한 관계 만들려면 에너지가 너무 들어가서... 손절했어요.

    애도 엄마도 동네 스피커인데
    자기애랑 친한 애가 자기애 밑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싶으면 그 애랑 그애 부모랑 안 좋은 얘기 겁나 흘리고 다니더란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그 집애랑 부모가 엄청 이상한 줄 알게 요상하게 짜집기해서..

    약점 된다 싶은 일 있으면 놓치지 않고 사람 많을 때 걱정하는 척 풀어서 당황하는 거 보면서 재밌어하는 것도 여러번 .

  • 8. .....
    '23.4.8 11:45 AM (106.101.xxx.70)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꼴인데 맘이 편할리가요
    큰자산에 잘나가는 자식뒀어도 별반 행복하지않을듯요.

  • 9. 겉으로
    '23.4.8 11:52 AM (117.111.xxx.83)

    봐서는 몰라요. 끝까지 가봐야 알구요.
    불륜했던 모가수도 자식들이
    심장병과 당뇨를 이어받아 고생하고
    본인은 많은 재산도 사기로 날리고...
    알게모르게 고통받아요.

  • 10. ...
    '23.4.8 12:00 PM (211.109.xxx.157)

    중고 악덕으로 유명했던 어느 학부모도 애들이 서울대공대 메이저의대 아주 잘나가요

  • 11. ..
    '23.4.8 12:44 PM (182.224.xxx.3)

    욕심내고 별별 수단으로 가지려고 노력하니
    당연히 그것들을 가질 확률이 높겠죠.
    그런데
    많이 가지는것=잘 사는것. 행복
    공식은 아니죠. 별개의 것이죠.

  • 12. ...
    '23.4.8 1:29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비호감인 지인 모임에 엮여 계속 볼 수 밖에 없는데 잘 풀려요.
    아이도 성적에 비해 대학 잘갔고 남편도 아슬아슬하게 원하는 자리에 갔어요.
    그래도 만족이 안되는듯 불안해보이네요. 눈치보기 바쁘고 뭔가 편안해보이지가 않아요. 만나고 오면 개운치가 얺아요.

  • 13. 영통
    '23.4.8 2:21 PM (124.50.xxx.206)

    다 살았어? 다 살았니?
    ..라고 돌아가신 우리 엄마 하던 말..
    다 안 살았잖아요

  • 14. 정답이 없다고
    '23.4.8 2:54 PM (121.162.xxx.174)

    저렇게 살고 싶은 건 아니잖아요
    저렇게 살아서 그 결과 자식도 잘 되었다도 아니고.
    저렇게 살고 싶진 않으니 그만 잊으세요
    친일파도 잘 살고 조상에 노예사냥꾼이 있어도 잘 사는데요 뭘.

  • 15. 첩인데도
    '23.4.8 3:13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호상이라고 덕담에 부러움 쏟아지는거 보면
    권선징악과 인과응보는 랜덤인가봐요.
    솔직히 알게모르게 속끓이는 건 피해받은 사람들이 더하잖아요. 피눈물 쏟은 피 토한 세월이 얼마야.
    그럼에도 타계소식에 한마디 보탠 사람들더러 무섭다고 타박하잖아요.
    무섭기로치면 본처와 그 자식들 오랜 세월 눈물 빼게한게 훨씬 더 무서운거 아닌가.

  • 16. 결론이
    '23.4.8 4:30 PM (1.235.xxx.160)

    이상하네요
    못된 인간 잘풀리는 거랑
    인생이 정답이 없는 거랑 뭔 상관인지...
    잘 풀리고 싶어서 착하게 사나요?
    그게 옳으니까 착하게 사는거지...

  • 17. 능력은 별개
    '23.4.8 4:30 PM (211.36.xxx.139)

    에휴 저도 아는 분
    갈수록 자식도 그렇고 승승장구 하네요
    배아파요

  • 18. mh
    '23.4.8 4:51 PM (222.237.xxx.106)

    울 남편 말이 생각나네요.
    남과 비교하지 말라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옳게 살아야죠.
    자식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는 인성으로.. 없는 것에 아쉬워하고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에 감사하고 주어진 현실에 감사하며 살다보면 많이 안가져도 행복해요. 자족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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