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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KTX 좌석 문제

... 조회수 : 3,720
작성일 : 2023-04-08 08:38:50
한달에 한 두번 주말에 ktx를 타야해서 항상 3주~한달 전에는 미리 좋은 좌석으로 예약을 해 놓는데요.

2주전에는 제 자리에 나이드신 할머니가 앉아있고, 아들이 앉으라 했다며 모른 척하길래 승무원 불렀더니 바로 옆 자리가 할머니 자리더라구요. 제가 원래 제 자리에 앉겠다 하니 마지못해 비켜주는데 그냥 옆자리에 앉으면 되지 뭘 저렇게까지 하나하는 식...

그런데 오늘 또 이러네요. 제 자리에 다른 할머니가 앉아있고 제 자리라 하니 옆자리에 앉으라며 빤히 쳐다보네요. 다행히 목적지는 같아서 궁시렁거리며 앉기는 했는데 기분이 넘 나빠요.

저도 좋은 자리 앉고 싶어서 미리 예약하는 건데 (중간 칸의 중간 위치, 창문이 넓게 보이는 창가자리에요) 당일날 강제로 자리바꿈 당하면 상대가 노인이라도 넘 짜증나요.
부탁조로 양해를 구하면 저도 기꺼이 그러시라고 할텐데. 왜 그리들 당당한지.

제가 이해심이 없나봐요.
IP : 1.102.xxx.12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4.8 8:45 AM (119.69.xxx.105)

    예약한 자기 자리 앉는게 맞죠
    티켓 검사 안하고 좌석 앉아있는거 보고 승무원이 체크하는거잖아요
    남의 자리앉아서 아무데나 앉으라니
    아무리 할머니라도 그건 아니죠

  • 2. ..
    '23.4.8 8:46 AM (58.182.xxx.161)

    말섞지말고 승무원한테 말하세요.
    그런 노인네들은 상대하면 피곤함요.

  • 3. ..
    '23.4.8 8:48 AM (110.15.xxx.133) - 삭제된댓글

    노인들이 뭘 몰라서 그러시나봐요.
    고민 말고 비켜달라고 하세요.

  • 4. 노인들
    '23.4.8 8:48 AM (121.161.xxx.104) - 삭제된댓글

    지가 떼쓰면 다 된다는 무대뽀 진짜 싫어요
    늙으면 뇌가 그렇게 되는지...안그러신 분들도 많은데...

  • 5. 천천히
    '23.4.8 8:55 AM (218.235.xxx.50)

    연세드신 분들은 눈도 어둡고
    본인이 예약하지 않은 경우 정확한 자리를 모르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저는 반대로 엄마가 서울오셨다 내려가실때
    혹시 자리잘못 앉으셔서 수모당하실까
    일부러 서울역에 가서 자리에 모셔드리고 배웅합니다.
    조심하지않고 막 말하는 분들도 있어서
    상처받을까 걱정되서요.

  • 6. 지나가다
    '23.4.8 8:57 AM (59.1.xxx.19)

    저도 제 자리라고 얘기해요.
    승질 더러워 보여서 그런지. 암말 않고 바꿔주시던데요.

  • 7.
    '23.4.8 8:58 AM (223.33.xxx.130) - 삭제된댓글

    이해심;;
    예약 해야하는거 모르지 않을텐데요
    노인들 그래서 싫어하는거에요
    무작정 우기기

  • 8. 매너
    '23.4.8 9:01 AM (175.192.xxx.113)

    지정석이 있는데.. 에휴..
    서울역에서 탑승게이트확인되고 열차들어오면 조금 더 빨리 승차하셔서 원글님 자리에 먼저 앉으세요.^^
    맘 푸시고 주말 잘보내시구요~

  • 9. ...
    '23.4.8 9:01 AM (1.102.xxx.125)

    이제 도착 10분전이네요. 기분 안 좋아서 잠도 못 잤어요. 저도 다음부턴 주저하지 말고 누구라도 내 자리에서 나오라고 얘기해야겠어요. 아침부터 투덜대는 글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 10. ㅇㅇ
    '23.4.8 9:22 AM (118.235.xxx.149) - 삭제된댓글

    님이 이해심이 없는게 아니라 그노인들이 뻔뻔한 거에요.
    다음에는 꼭 예약한 자리 앉으세요.

  • 11. 아이고
    '23.4.8 9:57 AM (211.234.xxx.22)

    연세가 어느 정도면 그러실까요?
    요즘 여든 넘어도 총기 있으시던데...
    잘 늙어야겠어요.

  • 12. ..
    '23.4.8 9:58 AM (14.35.xxx.21)

    나도 자주 탐. 그런 사람 확연히 줄었고, 내 자리라 그러면 일어나요. 기분 나빠하는 게 손해

  • 13. ...
    '23.4.8 10:01 AM (122.32.xxx.176)

    거기 제 자린데요 그럼 대부분 일어나요
    궁시렁 거리거나 말거나 차분히 얘기하세요

  • 14. 진짜
    '23.4.8 10:11 AM (223.62.xxx.202) - 삭제된댓글

    진짜 이상하죠 승무원이 와서 가르쳐 주는 데도 모른 척 버티는 노인네들 진짜 뻔뻔한거에요 모르는 게 아닙니다

  • 15. 00
    '23.4.8 10:15 AM (118.235.xxx.7)

    저도 경험있어요 그분도 젊은할머니
    금방 내리니까 나보고 옆에 빈자리에 앉으라고 ㅋㅋ
    근데 가만보니 입석인지 무임인지 승무원이 뒤에서 오는거보더니 앞쪽으로 이동하더군요

  • 16. ...
    '23.4.8 10:56 AM (220.84.xxx.174)

    저두 최근에 옆자리 앉은 할머니 3분이
    가는 내내 2시간 여 동안 사투리로
    떠들어서(할머니들 딴엔 소근소근한다곤 했겠지만)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잤네요
    이래서, 나이든 사람들이 욕먹는구나 싶더라구요.
    어쩌면 그렇게 자기들 생각만 하는지...

  • 17. 노인들
    '23.4.8 11:22 AM (223.39.xxx.71)

    무식하네요. 예의도 없고.
    나이가 벼슬인줄 아는지...
    그 나이대가 버스자리 잡으러 가방 던진다는 소리 듣던 분들이죠

  • 18. .....
    '23.4.8 11:37 AM (112.104.xxx.133) - 삭제된댓글

    한 번 이야기 해서 안통하면 승무원 부르세요

  • 19. 전그냥
    '23.4.8 11:40 AM (124.50.xxx.74)

    예의 갖춰 요구하고
    안되면 승무원 호출하고
    건조하게 그 이상은 생각안합니다

  • 20. ..
    '23.4.8 2:13 PM (182.222.xxx.159) - 삭제된댓글

    저는 비행기였는데 창가쪽 여자가 비켜줘야할 상황이었어요 본인자리(복도자리)로 옮겨야하고 자리주인(남자)이 여자 비킬때까지 서있는데 가방끈이랑 안전벨트랑 뭐 엉킨건지 한 10분을 안전벨트를 못풀어서 헤매더라구요.남자분 암말안하고 서있는데 신사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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