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KTX 좌석 문제
2주전에는 제 자리에 나이드신 할머니가 앉아있고, 아들이 앉으라 했다며 모른 척하길래 승무원 불렀더니 바로 옆 자리가 할머니 자리더라구요. 제가 원래 제 자리에 앉겠다 하니 마지못해 비켜주는데 그냥 옆자리에 앉으면 되지 뭘 저렇게까지 하나하는 식...
그런데 오늘 또 이러네요. 제 자리에 다른 할머니가 앉아있고 제 자리라 하니 옆자리에 앉으라며 빤히 쳐다보네요. 다행히 목적지는 같아서 궁시렁거리며 앉기는 했는데 기분이 넘 나빠요.
저도 좋은 자리 앉고 싶어서 미리 예약하는 건데 (중간 칸의 중간 위치, 창문이 넓게 보이는 창가자리에요) 당일날 강제로 자리바꿈 당하면 상대가 노인이라도 넘 짜증나요.
부탁조로 양해를 구하면 저도 기꺼이 그러시라고 할텐데. 왜 그리들 당당한지.
제가 이해심이 없나봐요.
1. ㅇㅇ
'23.4.8 8:45 AM (119.69.xxx.105)예약한 자기 자리 앉는게 맞죠
티켓 검사 안하고 좌석 앉아있는거 보고 승무원이 체크하는거잖아요
남의 자리앉아서 아무데나 앉으라니
아무리 할머니라도 그건 아니죠2. ..
'23.4.8 8:46 AM (58.182.xxx.161)말섞지말고 승무원한테 말하세요.
그런 노인네들은 상대하면 피곤함요.3. ..
'23.4.8 8:48 AM (110.15.xxx.133) - 삭제된댓글노인들이 뭘 몰라서 그러시나봐요.
고민 말고 비켜달라고 하세요.4. 노인들
'23.4.8 8:48 AM (121.161.xxx.104) - 삭제된댓글지가 떼쓰면 다 된다는 무대뽀 진짜 싫어요
늙으면 뇌가 그렇게 되는지...안그러신 분들도 많은데...5. 천천히
'23.4.8 8:55 AM (218.235.xxx.50)연세드신 분들은 눈도 어둡고
본인이 예약하지 않은 경우 정확한 자리를 모르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저는 반대로 엄마가 서울오셨다 내려가실때
혹시 자리잘못 앉으셔서 수모당하실까
일부러 서울역에 가서 자리에 모셔드리고 배웅합니다.
조심하지않고 막 말하는 분들도 있어서
상처받을까 걱정되서요.6. 지나가다
'23.4.8 8:57 AM (59.1.xxx.19)저도 제 자리라고 얘기해요.
승질 더러워 보여서 그런지. 암말 않고 바꿔주시던데요.7. 뭔
'23.4.8 8:58 AM (223.33.xxx.130) - 삭제된댓글이해심;;
예약 해야하는거 모르지 않을텐데요
노인들 그래서 싫어하는거에요
무작정 우기기8. 매너
'23.4.8 9:01 AM (175.192.xxx.113)지정석이 있는데.. 에휴..
서울역에서 탑승게이트확인되고 열차들어오면 조금 더 빨리 승차하셔서 원글님 자리에 먼저 앉으세요.^^
맘 푸시고 주말 잘보내시구요~9. ...
'23.4.8 9:01 AM (1.102.xxx.125)이제 도착 10분전이네요. 기분 안 좋아서 잠도 못 잤어요. 저도 다음부턴 주저하지 말고 누구라도 내 자리에서 나오라고 얘기해야겠어요. 아침부터 투덜대는 글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10. ㅇㅇ
'23.4.8 9:22 AM (118.235.xxx.149) - 삭제된댓글님이 이해심이 없는게 아니라 그노인들이 뻔뻔한 거에요.
다음에는 꼭 예약한 자리 앉으세요.11. 아이고
'23.4.8 9:57 AM (211.234.xxx.22)연세가 어느 정도면 그러실까요?
요즘 여든 넘어도 총기 있으시던데...
잘 늙어야겠어요.12. ..
'23.4.8 9:58 AM (14.35.xxx.21)나도 자주 탐. 그런 사람 확연히 줄었고, 내 자리라 그러면 일어나요. 기분 나빠하는 게 손해
13. ...
'23.4.8 10:01 AM (122.32.xxx.176)거기 제 자린데요 그럼 대부분 일어나요
궁시렁 거리거나 말거나 차분히 얘기하세요14. 진짜
'23.4.8 10:11 AM (223.62.xxx.202) - 삭제된댓글진짜 이상하죠 승무원이 와서 가르쳐 주는 데도 모른 척 버티는 노인네들 진짜 뻔뻔한거에요 모르는 게 아닙니다
15. 00
'23.4.8 10:15 AM (118.235.xxx.7)저도 경험있어요 그분도 젊은할머니
금방 내리니까 나보고 옆에 빈자리에 앉으라고 ㅋㅋ
근데 가만보니 입석인지 무임인지 승무원이 뒤에서 오는거보더니 앞쪽으로 이동하더군요16. ...
'23.4.8 10:56 AM (220.84.xxx.174)저두 최근에 옆자리 앉은 할머니 3분이
가는 내내 2시간 여 동안 사투리로
떠들어서(할머니들 딴엔 소근소근한다곤 했겠지만)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잤네요
이래서, 나이든 사람들이 욕먹는구나 싶더라구요.
어쩌면 그렇게 자기들 생각만 하는지...17. 노인들
'23.4.8 11:22 AM (223.39.xxx.71)무식하네요. 예의도 없고.
나이가 벼슬인줄 아는지...
그 나이대가 버스자리 잡으러 가방 던진다는 소리 듣던 분들이죠18. .....
'23.4.8 11:37 AM (112.104.xxx.133) - 삭제된댓글한 번 이야기 해서 안통하면 승무원 부르세요
19. 전그냥
'23.4.8 11:40 AM (124.50.xxx.74)예의 갖춰 요구하고
안되면 승무원 호출하고
건조하게 그 이상은 생각안합니다20. ..
'23.4.8 2:13 PM (182.222.xxx.159) - 삭제된댓글저는 비행기였는데 창가쪽 여자가 비켜줘야할 상황이었어요 본인자리(복도자리)로 옮겨야하고 자리주인(남자)이 여자 비킬때까지 서있는데 가방끈이랑 안전벨트랑 뭐 엉킨건지 한 10분을 안전벨트를 못풀어서 헤매더라구요.남자분 암말안하고 서있는데 신사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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