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금요일 성당 다녀왔어요
중학교때 세례받았는데
오십이 넘어 처음으로 성금요일
십자가의길과 8시 예식에 참가했네요
왜그런지
내내 눈물이…
설명할수없이
슬프고ㅜ아름다운 경험이었습니다
부활절이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1. 저도
'23.4.7 9:59 PM (14.55.xxx.44)막 들어왔어요. 저희 신부님께서 지금부터 침묵의 시간이고 남겨지신 성모님을 묵상해 보라고 하셨어요
온세상이 침묵하는 시간, 구세주가 무력하게 무덤에 묻히신 시간이라고요.
저도 참 은혜로웠어요.
미리 부활을 축하드려요2. ㅇㅇ
'23.4.7 10:01 PM (14.39.xxx.225)저도 다녀왔는데 십자가가 계속 묵상되네요.
주님이 지고 가신 십자가 나는 왜 못지고 가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십자가가 있기에 매일 성당에 가서 주님앞에서 기도하는거니 십자가가 은총 맞아요.
인간적으로는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천국 문을 여는 도구
저는 오십중반인데 주님이 주신 사명인 아이들을 죽을때까지 잘 돌보고 적당한 때에 좋은 죽음을 맞이하고 싶어요.
아무 미련 없이 홀가분하게 떠날 그 날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원글님이 주님을 다시 만나신거 같아 기쁩니다.3. 감사합니다
'23.4.7 10:02 PM (58.225.xxx.91)성모님의 슬픔을 잠시 잊었네요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4. 감사
'23.4.7 11:27 PM (116.123.xxx.107)저는 너무 나태하게 지냈네요.ㅜㅜ
글 올려주시고, 댓글 주신 두분 모두 감사드려요.
미리 부활 축하합니다.5. 나나
'23.4.8 9:59 AM (190.150.xxx.71)저는 개신교인데 중남미로 출장 나와 있어서 어제부터 성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세마나 산타예요
어제부터 집근처 성당이랑 보고 오늘은 제일 큰 성당 다녀왔어요
여긴 길에 부활을 축하하는 그림을 그려요 색깔 넣은 소금으로
신기하고 좋았어요
동네의 성당은 조용하고 한적해서 기도하고 싶을 때 가야겠다 싶어요
뭔가 나만의 아지트를 찾은 기분이에요
가도 되겠죠? 그냥 하나님의 집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