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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퀴벌레 변하면 어떻게 할거야가 유행인가봐요.

지나다 조회수 : 6,368
작성일 : 2023-04-06 20:22:23
방금 제 딸도 여기 들어오기전 바퀴벌레로 내가 변하면 어떻게 할거야? 묻네요.

카프카 이야기야? 그러니까 아니래요 그냥이래요.

그래서 바퀴벌레가 좋아하는 맛있는 것도 주고 집도 다시 만들어줘야 겠네 라고 했더니

만족했는지

엄마, 다른 엄마들 중에 바퀴벌레약 뿌려서 죽인다는 엄마도 있었어.....

그런 엄마들은 무슨 맘이야?

그래서 농담이지. 

그랬더니 언중유골이야. 라며 삐죽이네요.


엄마들 농담으로 바퀴벌레약 뿌린다거나 죽인다는  말 하지 마세요.

어린 애들 감수성 상처 받나봐요... 지들끼리 카톡 주고 받나봐요 -.-;;;;
IP : 203.251.xxx.11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딸도 물어봄
    '23.4.6 8:27 PM (222.236.xxx.112)

    전 어항같은곳에 가두어놓고 키운다했어요.

  • 2. rosa7090
    '23.4.6 8:28 PM (222.236.xxx.144)

    아..직장 다니는 딸도 물어봤어요.
    다행히 소중히 잘 기르겠다고 했네요. ㅎㅎ
    작으니까 더 열심히 보살피겠다.

  • 3.
    '23.4.6 8:32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울 아들내미도 곧 물어보겠군요..대비해야겠다~

    몸은 변했얻느 내 아들이니까 열심히 길러줘야지~ 다른 사람들이 혹시나 바퀴약쳐서 죽을 수도 있으니
    따로 안전한곳에 집도 지어줘야겠군요.ㅋㅋ

  • 4.
    '23.4.6 8:33 PM (124.49.xxx.230)

    전 바퀴가 넌줄모르니 약뿌릴꺼라 말한엄마 1인이요 ㅜㅠ

  • 5. 이글을
    '23.4.6 8:34 PM (124.49.xxx.230)

    진작봤어야 ㅜㅠ
    딴엄마들 내새끼니 안아 키운다 등등...
    저 눈흘김당했어요

  • 6. 00
    '23.4.6 8:37 PM (1.232.xxx.65)

    똥같은 소리하고있네.
    이렇게 답한 엄마도 있다는.ㅎ

  • 7. 11
    '23.4.6 8:37 PM (106.101.xxx.223)

    울아들 지금 키가 커서리
    바퀴되도 제일 큰 바퀴로 키워보겠다 해줄듯요ㅋ

  • 8. 저는..
    '23.4.6 8:39 PM (211.211.xxx.184)

    이번에는 사람 만들기 꼭!성공해야지...라고 했어요 ㅋㅋ

  • 9.
    '23.4.6 8:39 PM (180.224.xxx.146)

    진짜 웃기는 유행도 있네요^^
    저도 혹시나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겠어요.

  • 10. ggg
    '23.4.6 8:43 PM (121.190.xxx.189) - 삭제된댓글

    트위터에서 유행이래요
    전..
    이제 독립시킬 때가 된것 같다고 했어요 ㅋ

  • 11. 나도어제
    '23.4.6 8:49 PM (59.15.xxx.34)

    저도어제 애가묻던데.
    그래도 사랑할거야 했더니 지금 자기 크기그대로 바퀴벌레거되도 사랑할거야?
    그렣게 크먼 동물원 같은데서 잡아갈지도 모르니 엄마뒤에 숨어있어 했는데....

    그런질문도 유행이 있군요

  • 12. 헉,,
    '23.4.6 8:55 PM (59.20.xxx.183)

    그렇게 변하지않는다해도
    자식을 바퀴벌레보듯 하는 부모도 있는데,,
    바퀴벌레 실제로접해보고 저런질문들 하는걸까요

  • 13. 햇살
    '23.4.6 8:56 PM (175.120.xxx.151)

    별*** 말같지도 않은소릴 유행이라고.
    애들 셋중 누가 물어볼까 준비해야겟네요.
    전 애한테 어디니? 대신에 00똥꼬는 어디에 있을까? 그렇게 물오봐요. ㅠㅠ

  • 14. 실마릴리온
    '23.4.6 8:57 PM (14.45.xxx.129)

    내가 엄마바퀴벌레가 돼서 외롭지 않게 같이 사는게 좋을까
    아니면 내가 사람인채로 너를 잘 돌봐주는게 너한테 나을까 고민을 며칠 해 볼것같고
    뭐가 좋을지 너랑 대화가 되면 대화를 해서 결정하는데 며칠 걸릴 것 같다고 했어요. ㅎㅎ

  • 15. wickedmum
    '23.4.6 9:02 PM (128.134.xxx.117)

    딸친구 엄마는 지금이나 다를거 없는데? 하셨다구.. 이런 재치있는 분이 부럽더라구요. 저는 카프카 소설 보고 그런 얘기하는거야? 거기 나오는건 바퀴벌레가 아니라 다리가 여러개인걸로 봐서는 곤충이 아니라 다지류일거 같다고 했더니 역시 생물학과 그러더군요.(어디는 갑충이라고 번역되지만)

  • 16. ..
    '23.4.6 9:05 PM (219.254.xxx.117)

    대비들어갑니다.ㅎ

  • 17. 저는
    '23.4.6 9:07 PM (125.178.xxx.170)

    벌레 엄청 무서워하는 20대초 딸에게
    저를 대입해 물었더니

    자긴 차마 만지지는 못하겠고
    사람 불러 예쁜 집 사서 넣어드리겠대요. ㅎ

    아직 질문 안 받은 분들
    한번 먼저 물어보세요~

  • 18. ..
    '23.4.6 9:33 PM (116.39.xxx.162) - 삭제된댓글

    저도 오늘 딸에게 카톡 오길래

    프란츠 번사 책 찍어서 보냈어요. ㅋㅋㅋ

  • 19. ..
    '23.4.6 9:33 PM (116.39.xxx.162)

    저도 오늘 딸에게 카톡 오길래

    프란츠 책 찍어서 보냈어요. ㅋㅋㅋ

  • 20. 친구
    '23.4.6 9:36 PM (118.200.xxx.149)

    친구는 데려오지 마라

  • 21. ...
    '23.4.6 9:40 PM (125.177.xxx.6)

    전 카프카 변신?
    요래 보냈더니 재미없다며ㅋㅋㅋㅋㅋ

  • 22.
    '23.4.6 9:40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울냥이가 언니 못알아보고 꿀꺽할거같은데

  • 23. 두 아이 중에
    '23.4.6 10:41 PM (108.41.xxx.17)

    큰 아이는 현재 사는 모습이 바퀴벌레와 그닥 다르지 않아서 ^^ 그렇게 답 할 거 같고요.
    작은 아이는 '너 사 모은 화장품 아까워서 어떡하니' 할 듯

  • 24. ㅋㅋ
    '23.4.6 11:40 PM (121.162.xxx.252)

    비싼 밥 먹고 쓸데 없는 상상한다고 나무랄듯

  • 25. 뭔가
    '23.4.7 12:14 AM (159.100.xxx.51)

    건강하지 않은 상상과 질문과 대응으로 보이네요
    그런 가정을 하고 부모에게 물어보고 부모의 농담스런 반응에 상처받는다니…
    왜 그럴까요?
    건강한 관계면 그저 재미삼아 상상으로 끝나야 하는데 비현실적인 가정을 하고는 그 대답에는 현실적으로 반응을 하는 자녀들이 있다니요
    그런 자녀들일까봐 마음 졸이고 반응에 조심스러워한다는 것도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다는거죠
    부모 자녀 이간질도 아니고 어디서 그런 ‘놀이’가 시작되었을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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