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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2만원 물건 당근 하러 왔는데요.

ㅡ.ㅡ 조회수 : 7,059
작성일 : 2023-04-06 18:52:28
아이 교복 셔츠가 하나 필요해서 당근으로 구매하러왔어요
새것인데 2만원이래요.
스마트 교복점에서 4만원인데 싼건 같아서 산다고 했어요
그래서 오늘 7시에 만나기로 했어요

비도오고 해서 집에서 일찍 나왔어요
버스를 탔는데 여기 서울인데 경기도 광역버스(?)타니까 요금이 2450원인가 나오네요
(버스 요금이 왜이리 비싼건죠?)
근데 버스를 잘못타서 엉뚱한 곳에 내려서 택시를 다시 탔어요.그랬더니 택시 요금 많이 올라서인지 가까운 거리인데
퇴근시간에 막히고 해서 6800원 나왔어요
그리고 목적지 도착하니 20분이나 남은거예요
그래서 바로앞에 스벅 들어와서 커피랑 블루베리 케이크 하나 시켰더니 12800원이네요.
그냥 셔츠 새것 사는 돈보다 더 들어갔네요.
돈아낄려고 당근하는데 뭐하는건지 ㅡ.ㅡ;;

IP : 118.37.xxx.20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3.4.6 6:53 PM (211.229.xxx.86)

    ㅎㅎㅎㅎ 원글님 넘 귀여우세요

  • 2. ㅜ.ㅜ
    '23.4.6 6:53 PM (211.199.xxx.10)

    먹는 건 낭비가 아니라고 생각하구
    위안해야지요

  • 3. ker
    '23.4.6 6:55 PM (180.69.xxx.74)

    저는 집 근처만 해요
    ㅎㅎ

  • 4. ㅡㅡㅡㅡ
    '23.4.6 6:5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이긍이긍.
    살다 보면 이런일 저런일 다 있죠.
    당근 잘 하고
    무사귀가 하세요.

  • 5. ㅠㅠㅎㅎ
    '23.4.6 6:57 PM (222.237.xxx.83)

    집에는 잘 가실수있는거쥬?한번에?

  • 6. .....
    '23.4.6 7:00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자동차 신호위반 벌금 나와서, 언젠지, 추측해보니,
    아이 교복중고장터 간날.ㅡㅡ
    벌금 8만원 냈어요.
    교복 새거 하나사도 될 뻔

  • 7. ...
    '23.4.6 7:03 PM (118.37.xxx.206)

    물건 받아서 이제 집에 갑니다.
    버스 정류장 찾아야하는데
    또 엉뚱한것 탈까봐 이번엔 정신차리고 타야겠어요 ㅡ.ㅡ

  • 8. 지혜월
    '23.4.6 7:05 PM (219.255.xxx.26)

    양호하시네요
    걷고 마시는것..
    저는 딸이 보고 싶은 책 사달라는걸 빌려다 준다고 도서관 다녀온날 13만 벌금 물었어요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어린이 보호구역이라 팔금이 쎈지..)

  • 9. ㅇㅇ
    '23.4.6 7:07 PM (119.193.xxx.95)

    제 친구는 만두 사러 갔다가 주차된 차를 살짝 건드렸는데 다음날 25만원 견적서 보냈더랍니다.
    보험처리 하자니 보험설계사가 그정도 액수로 보험처리 하기는 손해가 더 크다고 말려서 그냥 송금해주고 말았다네요.
    25만원짜리 비싼 만두, 맛도 별로더라고... ㅋ

  • 10.
    '23.4.6 7:12 PM (175.113.xxx.3)

    세식구 초밥세트 칠만원 먹고 십만원 딱지 끊은적 있어요. 식당 앞에 댔는데 거기가 애매했던 지역이었나봐요. 당연히 차 대도 되는줄 알고 주차한건데. 식당 주인이 얘기 좀 해 주지 싶고. 그랬었네요.

  • 11.
    '23.4.6 7:13 PM (211.229.xxx.86)

    참 저는 시간당 만원짜리 4시간 알바하러가다가 속도위반 ㅜㅜ 범칙금냈어요.. 이럴려면 알바를 왜하는지..ㅜㅜ

  • 12.
    '23.4.6 7:13 PM (175.113.xxx.3)

    그때 그 순간은 십칠만원 어치 초밥 말고 회를 먹지 별 생각 다 들었지만. 그냥 비싼 초밥 오마카세 먹었다 치고 잊었네요.

  • 13. ...
    '23.4.6 7:14 PM (222.112.xxx.171)

    저도 그런적 있어요
    그냥 지각해서 욕 먹는것보단 낫다 여겨야죠 뭐
    저는 더 엉뚱했어요
    이건 무슨 심리인지 시간도 타이트하게 잡고 택시타고 일찍 도착해서 댁으로의 방문이라 음료수 샀다가 (12개가 없어 24개 들이)오버인것 같아 계단 안 보이는데 숨겨두고 거래 마치고 들고 온적있어요 가는길에 음료수는 아무래도 무쓸모라 과자로 바꿔 한봉다리 들고 집에 왔네요 그 돈으로 새 제품 사는게 낫지 들인 시간과 에너지가 아까웠지만 제가 그 밤에 당장 필요해서 어쩔수가 없었어요(배송은 아무래도 2-3일 걸리니까

  • 14. ..
    '23.4.6 7:18 PM (175.223.xxx.223)

    돈도 돈인데
    오늘 비오고 추운더 옷도 얇게 입고 나와서 이게 무슨 고생인지..

    버스 올시간 12분이나 남았네요.

  • 15. ...
    '23.4.6 7:23 PM (112.148.xxx.114) - 삭제된댓글

    원글님께 죄송한데 너무 웃겨요.

  • 16. ...
    '23.4.6 7:36 PM (125.178.xxx.184)

    일단 광역버스 타야하는 곳이면 걸러야죠ㅠ

  • 17. ...
    '23.4.6 7:37 PM (1.230.xxx.124)

    저도 당근하러 갔다가 길을 제대로 못찾아서 빙빙 돌다가 범칙금을 7만원 낸 적이 있어요. 인터넷 최저가보다 딱 7만원 정도 저렴했었어요.

  • 18.
    '23.4.6 7:46 PM (49.169.xxx.39)

    왜이렇게 멀리까지가셨어요
    편의점택배로 받으시던가하지
    광역버스라니. .

  • 19. ...
    '23.4.6 7:52 PM (123.142.xxx.248)

    반값택배 검색하셔서..그거 써보세요..신세계열립니다.
    당근잡기도 귀찮아서 거의 무조건 반값택배로만 거래해요(너무 무겁거나 포장이 힘든거 제외하고)

  • 20.
    '23.4.6 7:54 PM (211.219.xxx.193)

    저도 아끼느라 계산기 두드리는데 나중에 보면 나 뭐한거니 할때 많아요.
    그럼 사실대로 말도 못하구..
    며칠전 남편거 직구해줬는데 며칠전 제가 주문한거랑 쉽핑이 같이 된거예요 ㅠ
    관세가 떠억.ㅠㅠ
    싸게 사준거로 생색내고 이미 꽈배기 얻어먹어서 말도 못해요.

  • 21. ...
    '23.4.6 7:56 PM (175.223.xxx.223) - 삭제된댓글

    대중교통 길찾기 해보니 그 버스가 제일 단시간에 가더라고요
    여기 목동인데 700번 버스가 광역버스인가봐요
    부천쪽 버스회사인가봐요.
    근데 요금이 그리 비싼지 몰랐어요 ㅡ.ㅡ;;

  • 22. ㅇㅇ
    '23.4.6 7:58 PM (175.223.xxx.223)

    대중교통 길찾기 해보니 그 버스가 제일 단시간에 가더라고요
    여기 목동인데 700번 버스가 광역버스인가봐요
    부천쪽 버스회사인것같아요
    근데 요금이 그리 비싼지 몰랐어요 ㅡ.ㅡ;;

  • 23. 당근
    '23.4.6 7:58 PM (58.124.xxx.75)

    당신의 근처가 당근이잖아요
    털어버리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 24. ㅇㅇ
    '23.4.6 7:59 PM (175.223.xxx.223)

    목동이 일방통행 길이라 버스 타는게 불편해요.

  • 25. 고생하셨습니다
    '23.4.6 8:00 PM (112.157.xxx.159)

    집에 가서 따뜻하게 하고 쉬세요^^

  • 26. 목캔디
    '23.4.6 8:09 PM (203.142.xxx.241)

    그래서 집 가까운데 아니면 그냥 택배로 되는지 물어봅니다.
    고생 많이 하셨어요~

  • 27. 근데
    '23.4.6 8:28 PM (122.254.xxx.46)

    넘 웃겨요ㅋㅋㅋㅋ
    돈아낄려고 당근하면서 돈을 썼으니
    ㅋㅋㅋㅋ
    귀여워요^^

  • 28. ..
    '23.4.6 8:35 PM (1.240.xxx.19)

    저는 치킨 배달비가 아까워서 600미터 거리 치킨들고 올때 식을까봐 차타고 찾으러 갔어요.
    길가 잠시 대려는데 버스가 오길래 인도로 바짝 붙여 비켜주려고 했다가 타이어 옆부분 펑크났어요 ㅠㅠ
    남편이 타이어 20만원 주고 교체하고 아들한테 비싼 치킨 이라고 맛있게 먹었냐고 묻는데 속쓰렸어요. 가까운 거리 치킨값이 왜이리 아까운지.. 그날따라 하필 배달비가 왜그리 비싸게 느껴지는지 아들이 앞으로는 배달비는 자기가 내겠다고 하던대로 하자고..;;;

  • 29. ...
    '23.4.6 8:44 PM (222.112.xxx.171)

    윗님이 사연중에 win이네요...

  • 30. 온라인판매교복
    '23.4.6 9:17 PM (114.205.xxx.84) - 삭제된댓글

    브랜드 한장 사고 온라인 판매 셔츠 세장 사서 펀하게 입혔어요. 가격 싼데 질도 괜찮아요.

  • 31. 손해
    '23.4.7 1:31 AM (116.32.xxx.155)

    당근으로 샀는데 실패한 것들...다 손해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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