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상황이 너무 한심하고 속상해 서럽게 울어 목이 잠긴
상황인데 82에 들어왔어요
전 산다고 열심히 살았는데 남편은 돈으로 말썽 피우고
집도 없고 제가 그리 고생해 돈 벌고 있는데 10년전이랑 같아요
10년전엔 10년후면 나아질줄 알았는데 달라진게 없어요
나이는 들고 집 팔때는 바로 다시 살 줄 알았는데 세월이 금방 지나 집값은
여전히 비싸고 자살하고 싶은 심정인데 82가 생각나 글남겨요
전 어찌 살까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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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럽게 울다가 너무 속상해서
50세 조회수 : 2,508
작성일 : 2023-04-06 16:55:25
IP : 141.168.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4.6 5:31 PM (175.124.xxx.116)에구...내얘기 같아요.ㅠㅠ
토닥토닥 해 드릴게요.
그런데...82쿡은 부자들이 많아서 더이상
위로가 되지 않더라구요.
보다보면 내 탓..내 팔자 탓만 하게 되네요.
전 그저 힘내서 푼돈이라도 벌고..
작은 행복이라도 찾아야겠다로 마음 바꿨어요.2. ...
'23.4.6 5:35 PM (180.69.xxx.74)주식으로 집 퇴직금등 전 재산 날린 집도 살아요
조금씩 나아겠죠3. ㅁㅇㅁㅁ
'23.4.6 6:01 PM (125.178.xxx.53)토닥토닥...
4. 감사
'23.4.6 6:05 PM (141.168.xxx.9)따뜻한 위로의 댓글 감사드려요
아깐 진짜 자살충동이 일어나 마음 달래려고 글 올렸어요
너무 감사합니다5. 또
'23.4.6 6:29 PM (124.57.xxx.214)그렇게 어느 순간 좋아질지 몰라요.
열심히 살다보면 아무 것도 없는 것같다가도
생깁니다. 상황이 순식간에 바뀌기도 하고...
왜 죽나요? 저도 없다가 있게 되었는데 이제와 보니
있고 없고 보다 열심히 사는 것 자체가
인생의 전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6. ㅇㅇ
'23.4.6 6:40 PM (118.220.xxx.184)빚 없는게 어디에요. 나이먹고 다 말아먹어서 빚만 남은 사람도 있어요
7. 감사
'23.4.6 6:40 PM (141.168.xxx.9)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냐면 노력해도 안되고 계속 실타래가
꼬이고 넘나 답답해 이리 계속 산다는게 의미가 있나 싶어서요
남편의 돈 사고는 고쳐지지가 않고 제가 돈을 쥐고 있는데도 사고를 치니 너무 절망적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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