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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 우울증이 산모 탓이에요 ?

기가막히네요 조회수 : 2,225
작성일 : 2023-04-06 08:49:22
아침에 라디오 들으면서 출근하는데 
91.1 굿모닝FM 인가 ? 장성규나오는거 있잖아요. 
거기 김미경이라는 여자 -마흔수업 저자래요 가 나와서 상담해주는 건데

어느 산모가 '출산하러 가는데 걱정된다, 잘할수 있을까요 ?' 뭐 이러고 상담글을 올렸어요. 
그랬더니 김미경이라는 여자가 그러는거에요

동그라미가 두개가 있다가 동그라미 한개가 더 추가되는 것이라고 생각해라.
동그라미 두개는 선이지만 (? 이 대목도 이상) 한개가 더 추가되면 삼각형의 모양이 되면서 면이 된다. 
관계가 변하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아이가 남편과의 사이에 끼어드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관계가 변화하는 것이다- 차원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걸 인정하지 못하면 문제가 생긴다.
그게 바로 산후 우울증이다.
아기가 있는데 본인은 출산 전처럼 살고싶고, 나가고 싶고, 외출하고 싶고
이러면 산후우울증이 생긴다.
그러면 안된다. 

아니 뭐 이런 여자가 다 있어요 ?
산후 우울증은 호르몬 변동으로 인한거라는거를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 않아요 ?
아니 무슨 산후 우울증이 산전처럼 살지못해서 우울한거에요 ? 

별 미친 ..이런사람이 무슨 상담을 한다고

우울증 있는 사람들한테 니가 의지가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돌던지는 인간들과 다를바가 없어요. 
IP : 220.85.xxx.14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6 8:55 AM (14.52.xxx.1)

    아기가 있는데 본인은 출산 전처럼 살고싶고, 나가고 싶고, 외출하고 싶고

    이게 맞아요. 호르몬 영향도 있는데 실은 내 생활이 너무 바뀌니까 우울한 거죠.
    그런데 그렇다고 그게 산모의 탓은 아니에요. 생활이 변하는 걸 무조건 다 받아들일 수는 없는거죠.

    그래서 저는 아이 낳을 사람들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나를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는지 미리 가늠해 보는 거에요. 제가 산후 우울증이 심해서 상담 받고 약도 먹었거든요. 살아보니 저는 저를 포기 못하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아이를 낳으면 안되는 사람이었던 거죠. 입주 시터 쓰고 하면서 내 생활을 그대로 하니까 나아지더라구요. 그 사람의 말이 일부는 맞습니다.

  • 2.
    '23.4.6 8:58 AM (223.38.xxx.98) - 삭제된댓글

    산후우울증 때문에 고생했던 경험 있어서
    로그인 했네요

    저 말 했다면 폭력 아닌가요?

    기다리던 아이였고
    경단 각오하고 엄마 되고 싶었는데 산후우울증 걸렸어요

    얼마나 무식하면 저런 미친 소리를?

  • 3. 기가막히네요
    '23.4.6 8:58 AM (220.85.xxx.140)

    저기

    제가 알기로는 산후 우울감이랑 산후 우울증은 다르고요
    첫댓님이 겪은 것은 산후 우울감인것 같아요.

    산후 우울증은 질병이에요. 그냥 우울하고 내가 생각을 고쳐먹어서 좋아지고 이런게 아니고요.

  • 4. ....
    '23.4.6 8:58 AM (117.111.xxx.17)

    맞는말같은데...

  • 5. ㅇㅇ
    '23.4.6 8:58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출산 후에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 출산과 관련된 스트레스, 양육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산후 우울증 원인이
    되는거에요 호르몬떼문만은 아니고 복합적인거죠

  • 6. 기가막히네요
    '23.4.6 9:00 AM (220.85.xxx.140)

    내가 애낳고 몸매 망가져서 우울하고
    남편이 나를 멀리하는 것 같고 밖에 못나가서 우울하고 -> 산후 우울감

    죽고싶고 밥도 못먹고 일상생활 불가능 -> 산후 우울증

    산후 우울증은 출산 후 4주에서 6주 사이, 즉 산욕기 동안 우울한 기분, 심한 불안감, 불면, 과도한 체중 변화, 의욕 저하, 집중력 저하,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 없음 또는 죄책감을 경험하며, 심하면 자살이나 죽음에 대한 생각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주된 증상은 우울과 불안을 느끼는 것이며, 대개 출산 후 첫 10일 이후에 나타나서 산후 1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 발생률은 산모들 중 10~15% 정도이며, 초기에 서서히 증상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된다.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몇 달에서 몇 년 동안 산후 우울증을 앓을 수 있다. 특히 과거에 우울증 같은 기분 관련 장애를 경험한 사람일수록 산후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출산 후에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 출산과 관련된 스트레스, 양육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산후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우울함이 발생하는 빈도는 30~75%로 산후 우울증보다 높게 나타나며, 출산 후 3~5일 사이에 시작된다. 우울하고 불안정한 기분, 울고 싶은 마음, 의존감의 증가, 쉽게 눈물이 나는 것을 흔히 경험하고, 며칠에서 몇 주간 지속될 수 있다. 하지만 산후 우울증에 비해 증상이 약하고, 대부분 수일 내에 특별한 전문가의 치료 없이 호전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후 우울증 [postpartum depression]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 7.
    '23.4.6 9:01 AM (223.38.xxx.98) - 삭제된댓글

    산후우울증이 호르몬의 변화 때문 맞아요

    똥고집 할매인가 왜 산모 탓을?

  • 8. ㅇㅁ
    '23.4.6 9:02 AM (210.217.xxx.103)

    엠비씨면 미니에 글 남기지

  • 9. ...
    '23.4.6 9:02 AM (14.52.xxx.1)

    우울감과 우울증이 다른 거라구요?
    제가 의사한테 상담을 받았구요. 저는 답답하다고 잠도 안 오고 깨면 불안하고 힘들다고.
    그래서 수면제랑 같이 항우울제 처방 받았어요.

    의사가 말하길. 많은 산모들이 생활이 바꿔야 하고 아이에게 맞춰야 하는 것에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고 이건 시간이 지나서 익숙해 져야 한다고 했어요. 이로 인해 불안하고 호르몬 불균형이 오고 수면 장애 오니까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해서 약 처방이 가능하다고 했고. 약만 먹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고 했고요.

    당연히 산후 우울증은 호르몬 영향도 있지만 임신 출산 육아에서 오는 생활의 변화도 한 영향이 됩니다.

  • 10. 나야나
    '23.4.6 9:04 AM (182.226.xxx.161)

    전적으로 호르몬 탓도 산모환경변화 탓도 아니고 여러가지가 중복이 되는거죠. 아이가 태어나고 전적으로 나의 책임으로 아이를 보호해야하니 오는 스트레스와 환경의 변화, 육체적 힘듬.. 다른가족의 배려가 없어서 오는 통합적인 결과이지 꼭 호르몬만의 영향은 아니죠..정상적인 아이가 우울한 환경속에 계속 방치되어있으면 우울증으로 자살 할 수도 있는거잖아요.. 저 강사말은 생각을 좀 바꿔라라는 뜻일 겁니다. 산모탓이 아니구요..

  • 11. 근데
    '23.4.6 9:06 AM (122.43.xxx.65)

    질문은 출산하러간다고 잘할수있을지 걱정하는데 답변이 좀 뜬금없지않나요?

  • 12. 그러게요
    '23.4.6 9:12 AM (223.38.xxx.61) - 삭제된댓글

    질문은 출산하러간다고 잘할수있을지 걱정하는데 답변이 좀 뜬금없지않나요?
    2222222

    걱정 많을 텐데 산후우울증 얘기 하는 건 협박 같아요
    그냥 힘들 거다, 하지만 엄마는 위대하다 아기가 예뻐서 모든 걸 이겨낼 거다
    이렇게 격려하면 좋을 걸

  • 13. 어우
    '23.4.6 9:25 AM (180.65.xxx.224) - 삭제된댓글

    저 얘기가 하고싶어 입이 근질근질했던거임

  • 14. 딱히
    '23.4.6 9:33 AM (61.84.xxx.50)

    문제가 된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저사람이 의사는 아니잖아요. 그냥 출산선배로 조언해준다 정도

  • 15. ...
    '23.4.6 9:34 AM (175.124.xxx.175) - 삭제된댓글

    자기 주변보고 불만이었던거 하고싶었던 말만 한거같네요
    전문성이 없어 보여요
    산후 우울증은 아이낳고 오는 호르몬변화인데
    그럼 사춘기, 갱년기, 생리전 성격변화가
    단지 주변의 영향 환경의 변화 때문이다??
    자기맘대로 안되는거 세게 오느냐 약하게 오느냐의 차이일 뿐이지 다들 겪어봐서 알텐데...
    그걸 출산전처럼 못살아서?? 이건 넘 무식한거 아닌가요??

  • 16.
    '23.4.6 9:35 AM (211.109.xxx.17)

    질문은 출산하러간다고 잘할수있을지 걱정하는데 답변이 좀 뜬금없지않나요?
    33333

    걱정 많을 텐데 산후우울증 얘기 하는 건 협박 같아요
    그냥 힘들 거다, 하지만 엄마는 위대하다 아기가 예뻐서 모든 걸 이겨낼 거다
    이렇게 격려하면 좋을 걸 22222222

    저 얘기가 하고싶어 입이 근질근질했던거임2222222

  • 17.
    '23.4.6 9:41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그럼 산모 탓이 아니면 주위 탓인가요?
    산모 호르몬 탓이든 산모 태도 탓이든
    산모로부터 비롯된거지 참나

  • 18.
    '23.4.6 9:42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선 면 이해가 안되세요?
    두점을 연결한 선인데 그밖에 점하나 더 생겨 연결하면 삼각형
    김미경 팬은 아니지만
    이런 억까도 참 ...

  • 19.
    '23.4.6 9:43 AM (180.65.xxx.224)

    윗님 사회생활은 잘 되시나요? 님 아프면 다 님탓이에요? 님 몸에서 시작됐으니?

  • 20. ....
    '23.4.6 10:08 AM (118.235.xxx.228)

    그게 왜 산모탓이에요?
    따지자면 사회탓이고 호르몬 탓이지?
    암이나 불치병도 스트레스 관리 안하고 강관리 안한
    환자 탓이라고 하지 왜?

  • 21. ㅇㅇ
    '23.4.6 10:09 AM (223.38.xxx.57) - 삭제된댓글

    본인이 각오하고 준비해도 산후우울증 걸려요
    마치 본인의 잘못이나 준비를 못해서
    산후우울증 걸리는 것처럼 말했네요

  • 22. 에고
    '23.4.6 10:36 AM (116.122.xxx.50)

    산후우울증을 조금이라도 극복해보기 위해
    마음가짐을 달리해보자는 내용이구만
    뭘 그리 깐깐히 따지나요?
    오로지 호르몬 탓이면 무조건 정신과 가서 약 드세요가 명답이겠네요.약만 먹으면 산후우울증이 싹 낫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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