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세브란스 1회
미국대학병원에서 1회 했는데요.
세브란스에서 누르는 거 썼고
미국은 더 독한 거 줬어요.
다들 하는 건데 민감기질이신듯
반응이나 이런거 미리 알긴 어렵죠.
전 토할것 같고 어지러워서 떼달라고 했었어요 부작용있을 수 있어요
아는언니도 그거 토할것같고 어지러워서 떼달라고 했대요 ㅠ
저도 페인부스터있는데 너무 겁먹어서 누르는거 자주누르긴했는데
자주 눌러도 다 조절이 된다고는 하는데
너무 겁먹어서 토할것같고 어지러운 기분도 못느꼈나봐요
그거 민감반응 엄청났어요 ㅠㅠ
평생 장애인으로 사는줄알았어요
뇌가 워낙 신경이 예민하고 민감하거든요
그래도 시간지날수록 괜찮아지긴 해요 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그 누르는거 부작용이었나봐요 ㅠㅠ 그냥 페인부스터만 쓸껄
엉덩이 진통제 주사는 없나요
간호사실에 물어보세요
8시간마다 인가 맞으면 좀 나아요
부작용입니다 제가 그랬어요
속 울렁거리고 머리아프고 수술한데아프고 죽겠더라구요
말씀드려더니 부작용이라고 바로 빼주시더라구요
참다가 수술부위가 너무아프면 진통주사맞았습니다
참을수 없이 아플때만 눌러야 해요 ㅠㅠ
마약성 진통제를 필요할 때마다 환자가 버튼을 눌러서 맞게 되는게 PCA pump라고 해서 환자가 아무리 자주 눌러도 이미 세팅된 도스만 들어가고 정해진 시간 간격 이전에는 아무리 눌러도 들어가지 않아요.
원글님은 약에 예민해서 그 진통제가 너무 쎄게 느껴지고 부작용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거 같아요.
그럴 경우엔 지금 맞는 마약성 진통제 말고 이거보다 좀 약한 약으로 바꿔달라고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페인부스터가 pca pump가 아닌가 싶은데... 다른건가요? 저는 참고로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어요.
다른 병원 갔더라도 그리 자주 누르면
어디라도 같은 부작용을 겪었을거에요.
의사,간호사가 다 알 수 없어요.
결국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알죠.
내가 알아서 조절해야해요.
고생 많으셨어요.
아기 낳느라 수고도 많이 하셨고요.
보니까 마르고 작은 사람은 약이 좀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더라고요. 같은 약을 받아도 몸좋은 여자는 아무렇지 않은데 자그만한 사람은 헤롱헤롱
마약성 진통제에요.
저는 얼마 전 골절 수술 후에 그거 달아줘서 수술 첫날 한, 두번 눌러 통증 진정시켰는데 어지럽고 미식거려서 밤에 떼달라 하고 비마약성 진통제 맞았어요.
그리고 덩치랑은 상관없는게 제가 기골이 장대한 장군 스타일인데도 민감하더라구요.ㅎㅎㅎ
마르고 예민한데
미국에서 출산했을때 진통제 누르고
너무 가라앉으면서 혼미해져서
차라리 아픈게 낫겠다 싶더라구요.
그 약이 약한 사람들에겐 안 맞는 듯요
그게 많이 들어가서 그래요
그렇게 혼미하게 해서 아픈걸 느끼지 못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엉덩이 주사 맞아도 아프고 진짜 못참을 거 같을 때만 눌러야 해요
너무 자주 누르면 그냥 계속 몽롱한 상태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있던 병원 2군데도 그거 달아줬어요
병원에서 설명해주던데요
안맞는 사람은 구토나 어지럼증 생긴다고
16년전에 그거 달아주던데 너무 좋던데요.. 저랑은 잘 맞았나봐요.
자연분만도 해보고 제왕절개도 했는데 제왕절개면 아이 몇명이라도 낳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때 담당의가 자주 눌러도 된다고 힘들게 참지 말라고 했는데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 얼마나 자주 눌렀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그거 누루면서 이런게 다 있구나..
전 수면 내시경할때 약 조절을 잘못했는데 깨어나서 유령처럼 걸어다녀서 같이 간 가족이 너무 놀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