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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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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전문가'님 댓글 기억하실까요?

조회수 : 1,407
작성일 : 2023-04-05 17:50:23
부장 승진에서 세번 밀리고 퇴사를 하겠다고 결심한 워킹맘의 글에 '조직전문가'라는 분이 달아주신 댓글이 너무 좋아서 간직해두고 있었습니다..



​힘들때마다 이 댓글 보며 힘을 냈는데요...

일이 너무 힘듭니다.... ㅜㅜ 자꾸 제가 감당할 수 없는 큰 일을 하라고 하는데.... 정말 여기까지인가 생각이 많이 들어요.. 가끔 이명도 생겼구요...

언제까지 버텨야할지..... 혹시라도 조직전문가님이 글 보시면 또 좋은 조언 해주실 것 같아서 보실지 모르겠지만 글 남겨봅니다.. ㅜㅜ

그만두기엔 너무 젊고 맞벌이의 경제적 풍족함을 버리기 어려우면서도... 이렇게 살다가는 진짜 병얻고 그만두는거 아닌가 두렵네요...



아래는 댓글 내용입니다...






아이구우, 그렇군요. 그동안 너무 애쓰셨어요.



이미 마음 결정하셨겠지만 조직 내에서 승진이라는 건



멀리 보면 그냥 거대한 체스놀이 같은 걸지도 몰라요.



하나의 목적을 위해 이번엔 이 말을 앞에 세웠다, 저 말을 앞에 세웠다.



누가 먼저 가냐 늦게 가냐의 차이일뿐 모두가 기업의 영리를 위해 소모되고



사용되는 체스판 위에 말일 뿐인거죠. 니가 먼저 앞서 나가라고 등 떼밀린 말의



입장에선 승진이 큰 의미로 다가오겠지만 오로지 개인의 영광과 성취가 아니라



조직의 이익을 위해 여러 이해관계가 맞물려서 개인의 승진도 결정되는 거잖아요.







능력 순으로 발탁되는게 아니라 이 부분의 기술을 가진 이 사람을 올려줘야 조직 전체로



유리하니 마니, 내년에 더 큰 일을 할 임원이 미는 이 사람을 올려줘야 조직에 보탬이 되니



마니 뭐 이런 정치적이고도 심오한 역학관계가 그 안에 나름 녹아들어 있죠.



그 체스판에서 멀찍이 떨어져 그래 이번 판에 주인공은 너인가보구나. 이렇게 관조하는



스탠스로 조직을 보면서 승진과 개인의 성취를 분리하면 안보이던 이해관계들이



보이기도 해요. 먼저 나가는 말이나 뒤에서 따라가는 말이나 어차피 조직 전체의 이익을



위해 쓰여지는 말이라면 스트레스와 책임은 덜 지면서 조직이 주는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내 존재감과 성취를 승진 결과에 두면 사실 현타도 오고 번뇌가 오죠.







내가 얻을 경제적 이득이 무언지 따진 후에 그걸로 주식을 하든, 투자를 하든, 작은 오피스텔을



사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그렇게 주어진 유형, 무형의 자산을



내 성취로 보면 승진에 밀렸다 해도 그닥 자존심도 안 상하고 훨씬 실익이 있기도 하니깐요.



조직은 절대로 나한테 상처 줄 수 없다. 조직이 나를 이용하듯 나도 조직을 이용할 뿐이니까.







내 존재감과 자존감은 내 스스로가 부여하는 거다. 내가 수고해서 직접 번 돈으로 작은 뭐라도 해서



이룬 것들이 바로 내 성취이다 라고 정의를 내려보시면 지금의 허탈감과 상처가 좀 덜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한 깨달음에 도달할 수도 있구요. - 제 경험담인데 전 그렇게 조직에서 버티고 있어요.







얼마 전에 아주아주 작은 진짜로 코딱지 만한 오피스텔 하나 제 이름으로 계약했어요. 월세나 받아볼까 하구요. 나의 안락한 노후를 위해 내가 조직을 이용한다는 마음으로 월급 차곡차곡 모았거든요. 그리고 통장을 보며 실실 웃지 승진 결과로는 화도 안나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이상한 마음의 평화가 오더군요.







조직아 너도 나를 이용해라. 나도 너를 이용하마. 조직아, 너의 목적도 니 배 불리는거고,



나의 목적도 내 배 불리는 거니. 조직 니가 날 승진 시켜주든 말든 내 알바여. 난 돈이나 모을란다.



사실 직장은 돈 때문에 다니는 거잖아요. 자존감 채우려고 다니는게 아니라. 조직이 돈을 주면



다니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왜 그깟 조직에 상처를 받아요. 여러 부서의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켜서



승진 결과가 나오는 것 뿐인데요. 인정 사정도 없는 조직을 몸 상하면서까지 다닐 필요는 없지만



조직에 대한 짝사랑과 갈망이 커서 몸이 아픈건지도 몰라요. 이제 그만 짝사랑을 관두시고 조직과 마음 속에서 이혼하신 후에 따박따박 나오는 돈만 보며 다니시는 걸로 마음을 전환해보시면 어떨까요.







조직생활 징글징글하게 하고 있는 제가 오지랖 한번 부려봤습니다.




IP : 222.106.xxx.4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23.4.5 5:55 PM (211.206.xxx.191)

    조직전문가님 댓글 저 처음 읽어요.
    좋은 댓글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 ㅁㅇㅁㅁ
    '23.4.5 6:05 PM (125.178.xxx.53)

    와우 숲밖에서 숲을 보는 수준

  • 3. ㅎㅎ
    '23.4.5 6:12 PM (211.234.xxx.105)

    돈만 보고 다니라는 단순한말을 굉장히 설득력 있게 풀어놨네요

  • 4. 허브
    '23.4.5 6:18 PM (115.136.xxx.87)

    조직에 대한 성찰이 묻어나는 글이네요. 조직에 다니면 자기도 모르게 내 자존감을 이입하게 되기 쉬울텐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5. 캬아!
    '23.4.5 6:22 PM (125.177.xxx.142)

    멋진 글이네요~~

  • 6. ..
    '23.4.5 6:53 PM (125.130.xxx.233)

    전문가님 최고네요!!

  • 7. phrena
    '23.4.5 7:39 PM (175.112.xxx.149)

    와우~~이 부분 특히 세련되고 지적인
    너무너무 멋진 표헌이네요

    ////////////////////////////////////////////////////////////////

    조직 내에서 승진이라는 건 멀리 보면 그냥 거대한 체스놀이 같은 걸지도 몰라요.

    하나의 목적을 위해 이번엔 이 말을 앞에 세웠다, 저 말을 앞에 세웠다.

    누가 먼저 가냐 늦게 가냐의 차이일뿐 모두가 기업의 영리를 위해 소모되고 사용되는 체스판 위에 말일 뿐인거죠

    ////////////////////////////////////////////////////////////////

  • 8. 엘비스
    '23.4.5 7:39 PM (223.104.xxx.225)

    멋지내요~

  • 9. 하늘
    '23.4.5 8:06 PM (39.118.xxx.56)

    저도 도움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 10. ..
    '23.4.5 8:31 PM (14.32.xxx.34)

    성찰이
    뚝뚝 묻어나는 조언이었군요

  • 11. ...
    '23.4.5 8:39 PM (58.233.xxx.44)

    내공이 깊은 사람의 글이네요
    참 멋있는 사람일 거 같은~

  • 12. 내려놓기
    '23.4.5 8:51 PM (24.21.xxx.164)

    이런 분들이 있어 82 꾸준히 오게 됩니다. 힘든 시기 이런 글들 읽고 이겨낸 적 많아요. 비타민님 글들도 참 좋았는데 요새도 오시는지…

  • 13. ㅇㅇ
    '23.4.5 9:44 PM (211.234.xxx.29)

    좋은 글이네요.

  • 14. ...
    '23.4.5 9:57 PM (39.7.xxx.63)

    조직전문가님 글 너무 좋군요!

  • 15. 승진실패
    '23.4.5 10:40 PM (39.7.xxx.117)

    헉 바로 저를 두고 하시는 말씀같네요.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6. 마음비우기
    '23.4.5 11:00 PM (125.135.xxx.187)

    통찰력이 있는 글입니다.

  • 17. 하루보내기
    '23.4.5 11:40 PM (218.153.xxx.87)

    와우~~이 부분 특히 세련되고 지적인
    너무너무 멋진 표헌이네요

    ////////////////////////////////////////////////////////////////

    조직 내에서 승진이라는 건 멀리 보면 그냥 거대한 체스놀이 같은 걸지도 몰라요.

    하나의 목적을 위해 이번엔 이 말을 앞에 세웠다, 저 말을 앞에 세웠다.

    누가 먼저 가냐 늦게 가냐의 차이일뿐 모두가 기업의 영리를 위해 소모되고 사용되는 체스판 위에 말일 뿐인거죠

    ////////////////////////////////////////////////////////////////22222222222222

  • 18. ㅎㅎ
    '23.4.6 12:20 AM (222.101.xxx.35)

    거의 인생 전문가님이신 거 같네요
    글이 좋아요

  • 19. 조직전문가
    '23.4.6 4:22 PM (220.72.xxx.50)

    안녕하세요. 그때 많이 힘들어 하셔던거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퇴사 안지르고 버티신거 너무 잘하셨어요. 퇴사를 지르면 활용할 카드가 없어지는 거예요. 원글님한테는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몇 가지 남았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감당하기 힘든 미션이 떨어진다고 하셨죠?

    조직에서 감당하기 버거운 미션이 떨어질 때가 있죠. 그럴 때 함께 하라고 상사와 후배들이 있는 거예요. 일단 그 업무가 상사의 오케이를 받는게 어려운 건지, 업무 스킬이 부족해서 힘든 건지를 파악해보세요. 상사의 오케이를 받는게 어려워서 버겁다면 깊숙이 숨겨뒀던 사회적 가면을 꺼내서 사회성을 연기해야 합니다. 원글님의 후배가 어떤 기획안을 가져왔다고 쳐봐요. 평소에 싹싹하고 말 한마디라도 예쁘게 하고 내 말에 리액션 잘해주는 후배의 기획안이라면 좀 부족해도 수정 가이드만 살짝 주고 오케이 해줄 맘이 들거에요.

    그런데 어쩐지 퉁명스럽고 말 한마디 안지고 따박따박 할말 다하고 내 편이 아닌거 같은 살짝 불편한 후배라면 한번에 오케이 해주기 쉽지 않아요. 사람이 하는 일이라 그래요. 업무에는 감정을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는 걸 우리 모두는 알고 있지만 조직 생활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체불가 인력, 정말 탁월한 실력자가 아닌 이상 결국에는 개인에 대해 감정 평가로 흘러가기 마련이에요.

    상사에게 나는 감정 평가에서 과연 몇 점일까 한번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 있다치면 내 승진과 출세를 좌우하는건 결국엔 상사에요. 상사가 확실하게 내편이면 사실 조직에서 어려움의 절반은 사라지는 셈이죠. 지금까지는 싹싹한 사회성을 연기하지 못해서, 내 타고난 천성이 누군가를 치켜세워주는 걸 잘하지 못해서 상사가 내 편이 아니라면 늦지 않았어요.

    남녀 사이에 관계 회복에는 타이밍이 중요하지만 조직 생활에서 관계 회복에는 늦은게 없습니다. 상사도 바로 후배들의 성과와 실력과 열렬한 지지를 자양분 삼아 조직에서 올라가야 하는 사람들이니까요. 내 편이 아니었던거 같은 후배가 어느 날 내 편으로 돌아선다? 상사 입장에서는 땡큐에요.

    상사와의 관계가 엉망이었다면 바로 내일부터라도 되돌리면 됩니다. 상사와 관계 회복을 원한다면 일상에서의 호응과 지지와 감사의 마음을 그때 그때 표현하시면 돼요. 본부장님이 계셔서 참 다행이에요. 팀장님이 이렇게 해결해주셔서 너무 힘이 돼요. 이런 말들은 사실 아부가 아니에요.

    회사에서 리더급이라면 그래도 조직에 기여하고 있는게 있기 때문에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거니까요.사람은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에게 결국에는 마음의 문을 열어요. 무능해 보이는 상사라도 한가지 잘하는건 분명히 있을 거예요. 상사를 인정해주고 어려운 미션이 떨어졌을 때 상사의 도움을 받으세요. 여기에서 받을 수 있는 도움은 실무적인게 아니에요. 원글님의 올린 기획안이나 프로젝트 실행안에 대한 확실한 오케이죠.

    상사와 관계가 현재 뒤틀려있다면 쉽게 오케이가 안나니 괴로울 거예요. 다시 해와. 다시 디벨롭 해. 뭘 더 추가해 이렇게 기획안이 자꾸 반려가 되면 그걸 진행하는 입장에선 그야말로 죽을 맛이죠. 감당할 수 없는 큰 일이 떨어졌을 때 업무적 역량이 부족해서 힘든 거라면 어째야 할까요? 그때는 바로 후배들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엠지들이 사실 정답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회사에서 자신의 개인기를 안풀고 꽁꽁 숨겨둬서 상사들이 모르는 거지 정보력은 어마무시하고 문서 툴도 굉장히 잘 다루죠. 이들은 소위 선진국 시민이라 매우 합리적인 아이디어를 내서 기획안에 생명력을 불어넣기도 해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후배와의 관계성에 더욱 집중해 볼 거 같아요. 조직에서 엠지들을 내편으로 만들려면 이들의 특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직장 근처 카페에서 20대 중후반의 엠지들이 대화하는거 들어보셨죠? 사원, 주임, 대리 직급에 상관없이 철저하게 존대를 해요. 서로 말을 절대 낮추지 않아요. 내가 너무나 소중하고 존중받고 싶으니 상대를 철저하게 존중하는게 이들이거든요. 혹시 후배들에게 말을 편하게 하고 있다면 후배들 모두에게 말을 올려보세요. 깍듯한 높임말이 아니라 ~했어요? 이거 보세요 정도로요. 말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관계는 달라질 수 있어요. 엠지들은 절대 상사의 손발이 되기를 원하지 않아요.

    나는 기획안을 이런 식으로 진행해 보고 싶은데 땡땡이씨가 보기에는 어때요? 여기에 아이디어 좀 보태줘요. 이렇게 후배들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내 기획안에 끌어넣어서 오케이 받을 수 있는 자료로 디벨롭 시키는 거죠. 저는 가장 나이 어린 막내 사원에게도 절대 반말을 하지 않아요. 아무리 친해져도 말을 내리지 않습니다.

    니가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나는 너를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나이스한 말투와 상냥한 대화법으로 표현하는 거죠. 네, 조직에서 후배들은 최대한 상냥하게 대해주세요. 꼽 주지 말고, 상처주지 말고, 가슴에 비수를 꽂으면 안 됩니다. 한번 밖으로 튀어나온 상대를 깔아뭉개는 말 한마디는 관계를 끝장낸다는 걸 명심하세요. 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심한 말은 상대에게 상처가 되고 특히나 자존감 안 다치게 존중 받으며 자란 엠지들은 상사가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마음의 문을 닫아버려요.

    내 업무 스킬이 부족해서 아웃풋이 안나온다면 개인기 뛰어난 후배들에게 수혈 받을 수 밖에 없어요. 상사는 원글님 보다 더 아웃풋이 안나올테니까요. 컨펌을 위해 상사의 지지를 받고 후배들의 역량까지 더해서 아웃풋을 내라고 조직이 있는 겁니다. 조직은 절대로 원글님 능력 밖의 일을 주지 않아요. 여러 사람이 협력해서 결과를 만들어 가는게 조직이니 당연히 혼자하기 벅찬 미션을 주는 거에요.

    선배와 후배의 힘을 끌어들이는거 까지는 원글님 스스로 해야해요. 그건 원글님의 능력 안의 일이니까요. 껄끄럽고 인간적으로 싫은 상사라면 사회성을 연기하고, 매우 개인적이고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다루기 힘든 후배들에게는 먼저 손을 내미세요. 상사는 연기력으로도 내편이 되지만 후배는 아니에요.

    진짜로 진심으로 존중을 해줘야 선진국 시민인 후배들이 마음의 문을 열 거에요. 그리고 그들에게 솔직하게 도와달라고 하세요. 우리 같이 멋지게 이 프로젝트 해보자구요. 후배의 도움을 받았다면 반드시 그 공은 꼭 도와준 후배에게 돌리시구요.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땡땡이씨가 아이디어 줘서 기획안 마무리 했다고 보고하시면 됩니다. 엠지들은 절대 상사의 손발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고 했죠? 자신이 뭔가를 조직에 기여했고, 너의 존재감이 이 기획안에서 확실하게 드러났다고 방점을 찍어줘야 재밌게 일하는 세대이니 그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한번 후배들과 협력해보세요.

    상사의 도움도 후배들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고립무원의 상황이라면 조심스럽게 이직을 권유해봅니다. 연봉은 조금 깎여도 업무 강도가 좀 낮은 곳으로 이직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아예 새로운 곳에서 그동안 실패했던 상사와 후배와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채용 사이트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업데이트 하고 헤드헌터만 보게 오픈해보세요. 요새는 리멤버 앱에서 거의 이직 컨택이 많이 들어오니 리멤버 앱에 이력서 한번 등록해보고 얼마나 연락이 오는지도 테스트 해보세요. 저번에 올린 글로 봐서는 생각보다 많은 컨택 쪽지를 리멤버에서 받으실 거예요.

    네에, 다시 한번 힘내세요. 원글님이 쓸 수 있는 카드가 아직 남아있으니까요. 절대 절망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앞이 막막한 상황에서 결국 기댈 건 사람이라는 걸 명심하세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따뜻한 미소와 진심 어린 칭찬과 야박하지 않은 감사의 표현입니다.

  • 20.
    '23.4.7 10:15 AM (118.235.xxx.239)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글을 을렸는데.. 조직전문가님이 답변을 해주시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퇴사 글을 올렸던 원글은 아니고 그 글을 보다가 댓글이 너무 좋아서 저장을 해놨었답니다..
    상사의 도움과 후배의 도움... 이번에도 역시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활용할 수 있는 '카드'라고 하시니 갑자기 부자가 된 기분이 드네요.. 항상 통찰력에 감탄합니다 조언 너무 감사드리고 또 후기 남길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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