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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50대후반 60대초반 국민학교때 교실 환경미화

옛날생각 조회수 : 3,582
작성일 : 2023-04-04 21:08:32
갑자기 옛날 국민학교시절 생각나네요
새학년 올라가서 3월이면 학급임원 뽑고
뽑힌 아이들에게 누구는 커튼 해와라 누구는 주전자 사와라 누구는 쟁반 사와라 누구는 양동이 사와라 누구는 화분 사와라 등등 지금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이예요
저희가 살던 동네만 그런건 아니겠죠 전국적으로 다 비슷했나요?
비자루 쓰레받이 걸레 등등 학급에 필요한 거의 모든것은 학생들즉 학부모에게 요구해서 충당했고 교시청소나 유리창 청소도 걸래 만들어오게하고 양초나 그게뭐죠 막대기로된건데 칼로 갈아서 흰 가루내어 무룻바닥 닦고 광내던...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이해불가했던 70년대 국민학교였어요
IP : 211.176.xxx.16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어콘
    '23.4.4 9:11 PM (180.92.xxx.238) - 삭제된댓글

    그랬어요. 그때는 학교에 돈이 없었나봐요.

    육영재단에서 나온 어깨동무라는 잡지가 있었는데 학급당 한두권씩 강매했어요.

  • 2. 기억가물
    '23.4.4 9:11 PM (211.176.xxx.163)

    그 막대초?라고했나요? 가늘고 납작하고 딱딱한 막대기모양의 원래 뭐에쓰이는 건지 알 순 없으나 마루바닥에 광내고 닦는 용도로 썼었는데 학교앞 문방구에서 샀던것 같구요

  • 3. 저희도
    '23.4.4 9:11 PM (14.32.xxx.215)

    그랬어요
    임원들 남아서 미화작업하고 한숨돌리면 합창대회 ㅠ
    근데 그렇게 청소 하는건 딱히 나쁘진 않아보여요
    요즘 애들 자기자리도 청소 안하잖아요

  • 4.
    '23.4.4 9:13 PM (180.65.xxx.224) - 삭제된댓글

    75년생저도 비슷했던것같아요 시골이라 그런가

  • 5. 왁스요
    '23.4.4 9:16 PM (61.82.xxx.244)

    걸레만들어서 가져가고 고체왁스 사와서 자기 책상밑 광나게 닦고 그랬죠.
    학기초에 3월의 차가운 교실 온도와 환경미화의 압박 너무 싫었어요.
    합창대회도 싫고 체육대회도 재미없고;;

  • 6.
    '23.4.4 9:18 PM (218.37.xxx.225) - 삭제된댓글

    올해 27살인 우리 큰아이 초딩때도 그랬어요
    임원엄마들이 모여서 화분같은거 사고 환경미화한다고 교실 꾸미고... 주전자 쟁반같은건 안샀지만요.

  • 7. 아휴
    '23.4.4 9:20 PM (114.30.xxx.83)

    참 살기좋은 나라되었죠.
    저도 가끔 못살던 그때 추억?에
    젖어보곤하죠
    그러고 살았어요 우리모두.

  • 8. 40 후반
    '23.4.4 9:23 PM (183.99.xxx.54) - 삭제된댓글

    인데요.
    매년 학년초에 커튼이며 빗자루 화분들은 왜 매번 샀을까요?
    작년꺼 그대로 안쓰고ㅡ.ㅡ
    공부 잘하는 축에 속해서 저런 거 준비 안한닥느 엄청 눈치 준 선생님들 때문에 스트레스였어요. 학교는 보내기만 하면 되는 줄 아는 시골 부모님한테 저런거 한 개씩 해야 한다는 말도 못하고 학교가면 선생님이 눈치주고....아무것도 협조안 한 사람 일어서보라고 하고ㅜㅜ
    말도 안통하는 부모님에... 에휴 어린 내가 참 짠하네요

  • 9. ..
    '23.4.4 9:23 PM (220.73.xxx.222)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거 완전 없어진 지 얼마 안됐어요
    지금 스물 전후된 아이들 초등학교 저학년 때도 신학기되면 엄마들이 쉬쉬하며 돈모아 필요한 거 사고 했던 듯요..심지어 교실청소도 엄마들이 점심시간 애들 밥먹으러 간 사이에 하러 가기도 헸어요
    그런 거 완전 없어진 건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였던 거 같아요

  • 10. ㅇㅇ
    '23.4.4 9:25 PM (222.107.xxx.17)

    원글님 그거 활석 아닌가요?
    그 돌을 칼로 살살 긁을 때의 느낌이랑 소리가 아직도 기억나요.
    저 그 느낌을 엄청 좋아했어요.

  • 11. 그럼
    '23.4.4 9:26 PM (218.37.xxx.225) - 삭제된댓글

    요즘은 엄마들이 교실청소 하는거 완전히 없어진 건가요?

  • 12. ..
    '23.4.4 9:27 PM (220.73.xxx.222) - 삭제된댓글

    갑자기 반 아이들 집에 다 전화돌려서 뭐라도 요구했던 국민학교 때 담임 떠오르네요
    그런 거 할 형편 안되는 아이들 학교 바로 앞에 있던 본인 집에 유치원쯤 다니던 아들이 있었는데 걔랑 놀아주러 수업시간에 보낸 적도 있었어요..진짜 해도해도 너무해서 애들끼리 방과후에 모여 선셍님 욕했던 듯..그 어린 나이에...

  • 13. ..
    '23.4.4 9:29 PM (220.73.xxx.222)

    갑자기 반 아이들 집에 다 전화돌려서 뭐라도 요구했던 국민학교 때 담임 떠오르네요
    그런 거 할 형편 안되는 아이들중에 키 좀 크고 체육 잘하는 남학생들을 학교 바로 앞에 있던 본인 집에 유치원생쯤 된아들이 있었는데 걔랑 놀아주러 수업시간에 보낸 적도 있었어요..진짜 해도해도 너무해서 애들끼리 방과후에 모여 욕했던 듯..그 어린 나이에...

  • 14. ㅁㅁ
    '23.4.4 9:30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말도 마세요
    제 아이 86년생 30대인데 고딩때 아이가 임원이란 이유로
    엄마도 강제 임원이돼서 한번씩 불려가서 반엄마들에게
    전화 죙일 돌려 돈 걷어 교실에 에어컨설치도 하고 ㅠㅠ

  • 15. .....
    '23.4.4 9:39 PM (112.153.xxx.233)

    80년생인데
    학교에서 폐지 가져와라, 쌀가져와라 (불우이웃돕기), 김장배추 팔아주기
    이런거 했었어요
    그거 학교에서 먹는다는 얘기 많았는데 모르겠네요.

    저 초3때 선생님이 한 50대 셨던거 같은데
    스승의날 앞두고 칠판에 자기 발사이즈 235를 크게 적어줬던 기억이 나요.

  • 16. 지금 생각하면
    '23.4.4 9:40 PM (108.28.xxx.52)

    아찔해요.
    초등 4,5 학년 아이들을
    안전 보호장치 하나 없는
    2,3층 높이 창틀에 앉혀 유리창 닦게 했던 거.
    심지어 청소시간에 교사들이 함께 있지도 않았어요.
    장난 심한 아이들도 많았는데....

  • 17. ...
    '23.4.4 10:06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서 부모님한테 반장하지말라 소리 들었어요
    80년대 초반 운동회때 곰보빵과 음료수 돌리던 부반장네집 엄마, 배달아저씨오니까 부반장이던 여자아이가 달려가서 아저씨 카프리썬 맞아요? 내가 꼭 카프리썬으로 해달랬는데... 이러면서 확인하고 좋아하더라구요
    저 그때 카프리썬 처음 먹어봤는데 60명도 넘는 반 아이들한테 음료수 돌리는거보고 충격먹었었던 기억나요

  • 18. ㅇㅇㅇ
    '23.4.4 10:26 PM (120.142.xxx.17)

    그거 파라핀이었을거예요.

  • 19. ..
    '23.4.4 10:27 PM (218.236.xxx.239)

    우리애 고3인데 얘 초2까지 엄마들이 가서 청소했었어요. 선물도 다 받았고요. 그뒤 김영란법생기고 음료수도 안된다 했었어요. 그게몇년 안됐네요. 지금은 청소도 용역에 주고 진짜 음료수도 안주고받고 넘 좋아요. 우리어릴때야 뭐 말해 모해요.

  • 20. 60중반
    '23.4.4 10:36 PM (119.207.xxx.82) - 삭제된댓글

    학용품과 전과도 맘대로 못 사던 시절이었는데 반장으로 뽑힌 부잣집 애가 깡패처럼 각 부장들에게 다 사오라고 했었지요.
    부모님은 돈 안 주시고 안 사오면 애들 앞에서 반장에게 모욕당하고..
    참 슬프게도 그런 세월도 살아냈네요ㅜㅜ

  • 21. 요즘은 없나요
    '23.4.4 11:04 PM (63.249.xxx.91)

    학기초면 바느재정 받아서 대청소 하고 꾸며서
    환경미화 심사가 있어요 심사 아닌 심사.
    그걸로 학부모 불러 노련한 교사들은 좀 휘두르고 상납 받고 ,, 그런 시절이 있었죠

    저는 미국에 26 년전에 왔는데 신기한게 학교에 애들이 수업 마치고 청소 안하고 가는 게 신기하더군요
    요즘은 한국도 안하죠? 하나요?

  • 22. 요즘은 없나요
    '23.4.4 11:05 PM (63.249.xxx.91)

    바느배정——> 반배정

  • 23. 보나마나
    '23.4.4 11:49 PM (114.204.xxx.189)

    그거 서울 강북 우리 동네에서는
    석필이라고 불렀어요
    흰가루 뭉친 것같은 딱딱한 막대기모양
    나무 복도에 문질러서 걸레질하고
    땅에 그리기 놀이도 했어요

  • 24. 아!
    '23.4.5 3:12 AM (211.176.xxx.163)

    생각나네요! 돌초라고 불렀었던것 같아요!
    세상에 그 돌초는 용도가 오로지 교실 마룻비닥 닦는 용도인데 학교앞 문방구에서 판건지...

  • 25. 무지개장미
    '23.4.5 3:20 AM (92.238.xxx.227)

    초 4학년 때 학교 마치면 교실에 남아서 담임 집에 깔 카펫같은 거 만들었어요. 이름이 기억안나는게 왜 짧안 색깔 두꺼운 실로 촘촘한 그물같은 데 한올 한올 도안대로 만드는 거요. 밟으면 폭신폰한거.. 저랑 반 여자애들 몇명 남아서 했는데 역시나 잘사는 집애 들 말고 나랑 친구 같은 그저 그런 애들. . 방과후에 교실에서 그런거 시켜도 암말 안할 부모들인줄 알고 시킨거겠죠. 아직도 기억나고 화가나요. 지금이라도 찾아내서 따지고 싶다는 ..

  • 26. 선생
    '23.4.5 7:15 A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

    꽃병 사오래서 내 용돈에서 그 당시 5천원짜리 사갔더니 2만원 넘는 꽃양각된 도자 화분 안 사왔다고 ㅈㄹ하던 미친선생 생각나네요. 웃긴 여자였는데..... 그것도 연금타고 있겠죠

  • 27. 석필
    '23.4.5 7:22 AM (110.8.xxx.127)

    70년생이고 석필이라고 불렀어요.
    학교에서 사오라는 건 동그란 통에 든 왁스였고 몇 몇 남자 아이들이 석필 가지고 다니면서 문지르곤 했어요.
    커튼은 새로 해오라는 적은 없었고 전 해에 쓰던 것 빨아오라고 몇 명이게 나눠 줬던 기억이 나네요.
    컵이나 주전자도 대개는 있던 것 섰고 가끔은 사오고 싶은 사람 손들라 했었고 없으면 지정해줬고요.
    화분은 매해 사오라 했던 것 같아요.

  • 28. 50대
    '24.2.9 9:49 PM (112.169.xxx.231)

    저 초6때 임원이었는데 임원세명 어머니한테 컬러티비 사오라고 했어요..2011년인가 김영란법 생기며 촌지 선물 소풍도시락 비품 등 다 없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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