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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제, 섬유유연제 냄새 너무 독합니다

냄새민감자 조회수 : 5,189
작성일 : 2023-04-04 20:28:55
제가 인공향에 예민한 편이긴 해요.
젊을 땐 향수도 좋아했는데
30대 중반쯤 부터 다 끊었고요.

사람들 옷에서 냄새가 엄청 심한거 아시나요?
엘베 같은거 탈 때 스치거나 한 공간에 몇초만 있어도
냄새에 숨이 막힐 거 같아요.
아까는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는데 옆기구에 있는 사람 
세탁세제(섬유유연제가 아닌 것 같은 순수 세제 냄새)냄새 때문에
마스크를 다시 껴야 했어요.
중고거래로 운동복 살 때 있는데
2-3일 택배 걸렸음에도 상자 열면 냄새가 화악~..
머리 아파서 다시 빨고 그래요. 

어떤 사람은 일정 향을 계속 쓰는지,
그 사람 왔다 가면 잔향이 집에 한동안 남고, 그 향으로 기억나요.
안좋은 기억, 머리 아픈 기억.

최대한 향 없는 걸로 사요.
샴푸도, 핸드크림도, 세제도, 섬유유연제는 아예 안쓰고요.

해외 거주할 때 대학에서 수업 좀 들었었는데
교실에 향 있는 제품 사용 금지라고 써있더라고요.
초등학교 다니는 우리 애 담임선생님도 쓰지말라고 공지 내리고..
거기는 호흡기 알러지가 훨씬 더 많기도 하지만요.

특히 도서관 등 실내에서 오래 머물러야 하는데 옆자리에서 그러면
정말 너무 힘이 듭니다.
IP : 180.69.xxx.12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23.4.4 8:36 PM (175.223.xxx.64)

    저는 윗집서 빨래 널때 저희집 앞베란다에 냄새 진동하고요
    윗집세 세탁기 돌릴때 뒷베란다에 진동합니다
    진짜 아랫집까지도 진동시키니 얼마나 지독한걸까요
    얼마나 후각에 안졸을지..

  • 2.
    '23.4.4 8:37 PM (220.117.xxx.26)

    중고 옷 받았는데 1년동안 섬유린스 향이 ..
    빨아도 안 없어졌네요

  • 3. 공감
    '23.4.4 8:37 PM (175.223.xxx.64)

    향은 아로마테라피에 쓰이는
    100% 천연 에센셜오일 말고는
    다 몸에 엄청 나쁠것 같습니다.

  • 4. 아..
    '23.4.4 8:39 PM (122.36.xxx.201)

    네^^;;

    이건 각자 선택의 영역이라서 뭐라 드릴 말씀은
    없네요. 개인적으로 지금은 쓰지 않지만 피죤 파란색 냄새를 맡으면 어릴 적 우리 엄마한테서 맡던 향 같아서 저는 섬유유연제에서 나는 은은한 향기
    좋아하는 사람이라..

    지내시면서 고역이시겠어요.
    원글님 같은 분이 계시지 투머치 하지 않게
    적당껏 최소로 써야겠다 싶어요

  • 5. lea
    '23.4.4 8:39 PM (175.192.xxx.94)

    제가 그래서 Lush 매장 옆에도 안 지나가고
    길가다 Lush제품 쓰는 사람 다 알아채요.
    머리 너무 아파요.

  • 6. ..
    '23.4.4 8:49 PM (61.99.xxx.252)

    위에 아..님, 남의 글에 빈정거리는거 최고봉이네요.
    인공향 환경이나 건강이나 어디에도 좋을게 없는데 여기저기 너무 많이 쓰이는거 참 그러네요.

  • 7. ..
    '23.4.4 8:57 PM (61.77.xxx.136)

    저 위에 아..님글이 어디가 빈정대는걸로 보이시는지?
    향에 예민한거야 어쩔수없지만 성격은 예민하지맙시다.
    저는 참고로 향 싫어하지않아요. 세상엔 역시 이런사람 저런사람..

  • 8. 인공향 적당히
    '23.4.4 9:03 PM (180.65.xxx.139)

    사람 많이 상대하는 직업인데
    전 반대로 인공향 싫어하다 지금은 좋아하게 됐습니다.
    사람들 채취가 나이 먹을 수록 강해지다보니 어쩔땐 참 괴로워요
    차라리 적당한 인공향이 좋아지게 되던군요

  • 9. 미투
    '23.4.4 9:09 PM (39.117.xxx.171)

    저도 인공향에 두통와서..
    세제 약한걸로 쓰니 때가 잘 안지네요;;
    젊을땐 향수도 뿌렸는데 어찌 뿌렸나싶어요

  • 10. 저도
    '23.4.4 9:23 PM (218.37.xxx.225) - 삭제된댓글

    오래전 하도 광고를 많이하길래 솔깃해서 산 퍼실
    냄새맡고 기절하는줄..ㅠㅠ

  • 11. -;;
    '23.4.4 9:53 PM (222.104.xxx.4)

    그게
    슬프게도 나이둘슈록 후각만 예민해지는게 노화래요 . 다른건 준감해지고요

  • 12. 저는
    '23.4.4 9:58 PM (182.227.xxx.251)

    그래서 섬유유연제 안쓴지 엄청 오래 되었어요.
    안써도 아무 문제 없는 걸 왜 빨래에 그걸 들이 붓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세제도 가능한 무향이나 무향에 가깝게 향이 약한걸로 골라서 최소화 해서 사용 합니다.
    과탄산이랑 같이 넣고 빨면 빨래도 잘 됩니다.

    요즘은 개구리 그림 있는 독일세제 씁니다. 그 중 향이 아주아주 약한게 있어서 그거만 쓰게 되네요

  • 13. 제기그래요
    '23.4.4 10:01 PM (168.126.xxx.105)

    복합화학물질민감증

  • 14. 아..
    '23.4.4 10:27 PM (122.36.xxx.201)

    61.99님~
    제 글 어디서 빈정댐을 느끼셨는지요?
    유연제 냄새 좋아하는 사람인데 원글님 같은 분이 계시니 투머치하지 않게 적당껏 써야 겠다고
    글 마무리 짓는거 끝까지 다 안 읽으셨나요?

  • 15. 짜짜로닝
    '23.4.4 10:44 PM (172.226.xxx.40)

    저도 그래요~ 적당히 옷이 빳빳한 맛도 있는 거지
    유연제는 제돈 주고 사본 적이 없어요.
    생기면 아주 조금씩 넣어요.

  • 16. 아.. 님
    '23.4.5 7:53 AM (122.102.xxx.9)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님글에서 빈정댐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 17. 122님
    '23.4.5 8:46 AM (122.36.xxx.201)

    61. 77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이모티콘 때문에 오해를 하셨나 싶긴
    한데 그래도 행간을 보면 이해되지 않나?란 생각이 들어서 좀 당황했습니다.

    아무튼..
    원글님 같은 분이 계시니 유연제는
    정말 최소로, 적당히, 아니면 대체재를 사용하는
    노력을 해야겠다라며 마무리
    짓습니다.

  • 18. 저는
    '23.4.5 11:32 AM (175.223.xxx.210) - 삭제된댓글

    향에 민감한데
    인공향에는 심한 거부감이 몸으로 나타나요.
    자연,천연향은 강해도 넘어가고...
    즉,인공향은 절대 몸에 좋을리가 없어요.

    가장 어이없는 향은...
    변기에다 왜 향을 뿌리는지..
    그것도 물에다..

    우리는 하루 몇번이나 몸을 오픈하는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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