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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지인 경우 시가 재산

... 조회수 : 9,036
작성일 : 2023-04-04 18:25:59
아이둘 쌍둥이 12개월때 남편분이
차몰고 가다 사고로 식물인간 처럼 됐어요
시가가 엄청 잘살았고
시아버지가 집도 사주고 아들 저렇게 되니
생활비도 월 250주고 며느리 먹고 살라고 카페도 차려줬어요
그리고 이혼도 시키고요. 아들은 요양병원에
있고 자기들이 돌보겠다 하고요. 사실 지인도 남편이랑 싸워서
그때 사니 못사니 할때였는데 사고가 난거죠
시아버지가 며느리는 젊으니 재혼 해야지 하면서
재혼때까진 생활비 주겠다 했고요
그러다 애들 중학교 가고 시가랑도 계속 연락하다
주변 소개로 남자를 만나 불같이 사랑에 빠져
재혼 했어요. 지인이 재혼하고도 전 시가에 애들 생활비
250받을려고 재혼했다 말을 안했어요.
시부가 재력가고 며느리 사는 동네 집이 여러개 있어
팔려고 갔다가 며느리 집이 매물로 나온걸 보셨어요
부동산에서 그집 재혼해서 집 매물로 내놨다는 소리 듣고
그렇게 울면서 가셨다네요.
IP : 175.223.xxx.15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치
    '23.4.4 6:28 PM (118.235.xxx.118)

    시댁분들 너무 좋은 분들인데 그 며느리는 예의가 없네요

    은혜를 싸가지로 갚네요

    새 남자 만날 순 있지만 말하고 정식적으로 해야지
    그 생활비 같이 받았 쓰는 남자도 수준 똑같겠네요

  • 2. 저는
    '23.4.4 6:29 PM (14.32.xxx.215)

    더 기막힌 얘기 아는데
    임성한이 드라마로 써도 안믿을 정도로 막장에다
    시댁은 천사표라서
    올려도 주작이라고 하실거에요

  • 3. 재혼한
    '23.4.4 6:30 PM (39.7.xxx.209)

    남자도 재력가라네요

  • 4. 으싸쌰
    '23.4.4 6:30 PM (218.55.xxx.109)

    12개월부터 중학교면 그래도 의리는 있네요
    서운해도 어쩔 수 없죠
    손자들 보면 살아야죠

  • 5. ...
    '23.4.4 6:31 PM (118.235.xxx.118)

    그러면 더더욱 며느리가 인간 이하네요 욕심꾸러기네요

  • 6. . .
    '23.4.4 6:31 PM (118.218.xxx.182)

    며느리가 양심도 없네요.
    재혼전까지 그렇게 지원해줬으면 재혼계획을 이야기하고 그동안 감사했다고 말씀 드려야 시어른도 기분좋게 정리하죠.
    참 머리도 나빠요

  • 7. ....
    '23.4.4 6:33 PM (121.177.xxx.229)

    여자가 못되어 먹었네요.

  • 8.
    '23.4.4 6:34 PM (61.74.xxx.175)

    시부가 그렇게 울면서 가셨다는 부분이 너무 너무 맘 아프네요
    자식의 불행을 머리로는 받아들이지만 마음으로는 다 받아들이지지 못할 거 같아요
    그러다가 며느리 재혼 소식 들으면 현실이 그대로 느껴질 거 같아서요 ㅠㅠ
    시아버지 참 좋으신 분 같은데 며느리는 인간적인 예의 좀 지키지....
    손주들 생활비이기도 한데 딱 끊으셨을까요

  • 9. 시부모가 너무
    '23.4.4 6:35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안스럽네요.
    아들도 그리되버리고 며느리 재혼하니 자기 손주들 걱정도 되고
    그렇다고 며느리 청상으로 살라하기도 그렇고.

  • 10. 앞에 글에
    '23.4.4 6:38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아들 그리되자 시부모가 자신들이 주었던 재산 손자앞으로 해놓았다는게 이해가 되네요.

  • 11. ㅇㅇ
    '23.4.4 6:57 PM (175.124.xxx.116)

    이혼까지 시킨 시부모님이라면 친정부모님처럼 잘 지내도 될 인품을 가지셨네요.
    이혼도 했는데 재혼 소식 알려도 되는거 아니었을까요? 시어른이 많이 섭섭하셨겠어요.

  • 12. ....
    '23.4.4 6:59 PM (104.28.xxx.63)

    세상에...저런 시부모님도 계시네요..
    며느리는 사람 도리를 못한거구요..
    울며 돌아갔다는 얘기에 저까지 울컥ㅠ

  • 13. ......
    '23.4.4 7:09 PM (118.235.xxx.46)

    재혼하면서도 돈받으려고 얘기안했다니 넘하네

  • 14. ㅇㅇ
    '23.4.4 7:09 PM (211.234.xxx.80) - 삭제된댓글

    아무리 돈이 좋지만 정말 인간적으로 부끄러운 짓을 했네요
    진심으로 대해 주셨는데 그 며느리는 시부모를 돈으로 알았네요

  • 15. 현실적으로
    '23.4.4 7:13 PM (220.125.xxx.159)

    혼자 사는 여자가 재산이 많으면 남자들이 많이 접근한다고 합니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돈 버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경험해 어떤 유혹에도 쉽게 안넘어가는데
    노력없이 갑작스럽게 큰 재산을 갖게 된 사람은 쉽게 넘어간다고 합니다.
    꽃뱀도 많지만 제비도 많다는 거죠.

  • 16. 제친구
    '23.4.4 7:17 PM (112.150.xxx.63) - 삭제된댓글

    다들 미인인데
    사별하고 아직도 싱글
    그렇게 재혼하기 힘들던데


    이렇게 쉽게 재혼하는거도 재주이자 능력이에요

  • 17. ㅇㅇ
    '23.4.4 7:19 PM (76.150.xxx.228)

    여초에는 여자들이 피해자인 사연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올라오지만
    현실은 다 뒤섞여있더라구요.

  • 18. 나는나
    '23.4.4 7:31 PM (39.118.xxx.220)

    그 지인 아직도 만나나요? 정말 비양심..

  • 19. 재혼남도
    '23.4.4 7:50 PM (211.245.xxx.178)

    재력가라면서..
    진짜 너무하네요..
    사별하니 재산 다시 내놓으라는게 이런 사람들이 있으니 그런거겠구나 싶네요..
    저런 시어른들한테 진짜 너무했네요 인간적으로..ㅠ

  • 20. ㅉㅉ
    '23.4.4 7:51 PM (39.117.xxx.171)

    여자들이 저러니 앞글도 이제 이해가 되네요
    생활비 받자고 재혼얘기도 안하고...그렇게 잘해준 시부모한테 인간이하네요

  • 21. ㅇㅇ
    '23.4.4 7:53 PM (121.161.xxx.152)

    남편 은퇴하면 이혼한다는 여자들이 줄줄이인데
    아프다고 곁에 있는 여자가 얼마나 되겠어요.
    젊었을때 사고면 거의 90%는 재혼할껄요.

  • 22. 사람이 무섭다
    '23.4.4 8:14 PM (223.62.xxx.210) - 삭제된댓글

    열녀문 세우는 조선시대도 아니고 재혼은 문제거리가 아님.
    애 돌 때 사고나서 중등때 재혼했으니 오랜 시간 혼자 고생한 것도 인정.
    그 긴 세월 손자 앙육비 지원하며 사람 대접해 준 시부모에게 사람아닌 짓 한 건 짐승.

  • 23. 인두껍을쓴
    '23.4.4 8:43 PM (125.182.xxx.128)

    짐승이네요.
    아니 짐승만도 못 하네요.

  • 24.
    '23.4.4 8:59 PM (58.120.xxx.132)

    자식 보기 부끄럽지도 않나. 지인 손절하셨죠?

  • 25. 죽은사람만
    '23.4.4 9:41 PM (211.49.xxx.99)

    불쌍
    남겨진 배우자는 어차피 잘살더라고요.에휴.
    그며느리 양심없따

  • 26. ㅇㅇㅇ
    '23.4.5 12:44 AM (187.189.xxx.55)

    그럼복 받을 여자가 아니었는데.. 주위에 보면 못된 며느리들도 참 많이봐요. 무슨 복에 저런 시댁 만났나 싶은. 둘다 잘 만나면 좋은데 말이에요

  • 27. 재혼
    '23.6.4 12:14 AM (124.57.xxx.214)

    재력가 만나 했다면서 250만원 받으려고
    말안했다니 진짜 너무 했네요.
    시부모님이 아들 불쌍하고 이런 상황이
    얼마나 기막히고 속상하셨을까...
    그 눈물이 이해가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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