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없는 50살. 두 대딩맘입니다
2020부터 유치원 특활강사로 시작
47세라는 늦은 나이에 시작해서
시연강의 하며 인민재판급으로 난도질 당해보고
기름값도 안나온다고 구박하고,프린트할때마다 토너값이 더 들겠다고 핀잔 주는 남편 잔소리 들으며 버텼는데요(마누라가 유천교사인게 불만인듯 어쩌라고! )
코로나 터지면서 개점휴업 상태다가
작년부터 봇물 터지더니 올해 일이 너무 들어오네요 ㅠㅠ
좋은건지 나쁜건지… 일을 계속 쳐 내는중요
쥐꼬리 만한 월급이라지만 제 통장에 돈 쌓이는게 이토록 재미난지 몰랐어요.. 한시간에 한번씩 괜히 들어가보는 내 텅장~^^
집에 들어오면 개피곤해서 밥 할 힘이 없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지만
뭐래도 할 일이 있는게 좋은거겠쥬?
몇살까지 유치원보따리강사 할수 있을런지요??
오늘도 내가 젤 늙은이네 하면서 수업3시간 돌다 왔어요
아 피곤하다 ㅎㅎㅎㅎ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력 없는 50살 취업 고군분투
파김치 조회수 : 5,642
작성일 : 2023-04-04 17:40:16
IP : 112.170.xxx.1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무
'23.4.4 5:43 PM (223.62.xxx.9)ㅎㅎㅎ 왠지 즐거움이 느껴져요!!
응원합니다!!!2. 와
'23.4.4 5:43 PM (175.213.xxx.163)얼마나 좋으실까요.
무슨 과목이세요?3. 왕~
'23.4.4 5:44 PM (110.70.xxx.169)부러워요...
4. 저도
'23.4.4 5:45 PM (106.101.xxx.62)무슨과목인지 궁금해요^^
아이들이랑 수업하려면 성격에 잘 맞아야겠죠?5. 와
'23.4.4 5:45 PM (223.38.xxx.3) - 삭제된댓글어느 과목이고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6. ..
'23.4.4 5:48 PM (223.62.xxx.140)ㅎㅎ 역시.포기안하니.빛을 보시네요 멋져요
7. ㅡㅡㅡㅡ
'23.4.4 5:5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축하합니다.
8. ㆍ
'23.4.4 6:40 PM (219.254.xxx.129) - 삭제된댓글유치원 근처에 빙빙 돌다보면 나이들어도 일거리가 생겨요
나중에 나이들어 다리 아프면 앉아서 애들에게 책읽기 강사해도 되고요
50넘어서 늙었다고 안써주면 꿀벌옷 입고 꿀벌교실같은데서 강사해도 되고요
저는 이제 다 귀찮아서 주식공부 열심히하고 있어요
좋은점이 교구준비 안해도 되고 사람 안 만나도 되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나 거래가능하고9. 응원합니다!
'23.4.4 9:02 PM (106.101.xxx.205)저도 50살인데 재작년부터 학교나가고있어요
재작년번걸로 내년 군대제대하는큰아이랑 대학입학하는 두녀석 1년학비로 은행에 넣어뒀구 작년번건 다른통장에 고스란히 넣어놨는데 너무 든든해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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