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 계약 파기에 대해 어이없는 중개인
계약서 작성후 계약금도 받고 저희도 일정 맞춰 이사갈 집 계약도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중개인 연락이와서 임차인이 피치못할 사정으로 (본인의 변심이 아니라) 이사를 못 들어갈거 같다며, 제가 이해해주면 다른 계약자를 찾아서 연결을 해준다고 했습니다. 잔금일까지 안 나가도 일단 잔금을 치루고 승계를 하겠다구요.
임차인 입장에서는 계약 파기로 계약금 걸어둔걸 못 받는거보다 낫다고 생각해서 저런다고 이해햤고, 제가 있는 지역 특성상 그 날짜에 집 구하는 사람이 많아서 저도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이사갈 계획과는 상관없으니 진행하시고 승계를 하던지 알아서 하신다구요 저희도 이미 이사갈 집에 계약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날짜도 임차인 잔금날에 맞춰서 했구요. 즉 임차인 돈 받아서 저희 이사갈 집주인에게 줘야합니다.
그런데 새로 집을 본 사람이 계약
희망일이 현 계약 날짜와 간격이 있는데
그 손해를 저보고 감수하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시길래 놀래서 그건 아니지 않냐. 사실 계약 파기한 건 임차인인데 계약 파기에 대해 내가 계약금 반환 안하고 다른 부동산 통해서 새로 임차인 구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저도 화가나서 이렇게까지 말했습니다.
제 입장에서도 또 집을 보여줘야하는 스트레스가 있는걸 감당하고 양해해준다는 건데 저건 중개인이 너무한다 싶었습니다.
제가 못한다는 식으로 말하니 원래 집을 1,2일이라도 먼저 비워줘야 새로 올 사람이 청소며 수리를 하지 않겠냐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합니다. 잔금일에 짐을 빼지 누가 먼저 나가냐고 그랬더니 원래 그런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라구요.
나름 배려해주려고 했는데
손해를 저보고 보라고하니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서 속풀이라도 합니다.
계약 파기에 대해 임차인 계약금 반환 안하고, 다른 부동산에 새로운 세입자 구해달라고 말하고 싶네요
1. ㅇㅇ
'23.4.4 5:01 PM (119.198.xxx.247)화낼필요도없고 쫄필요도없고
돈없어지는건 저쪽이라
그냥 담백하게 내의견과 잔금날짜만 말하면 됩니다
지들끼리 싸우던말던2. 진짜
'23.4.4 5:06 PM (121.137.xxx.231)일처리 그런식으로 하는 부동산들 다 신고해서 업무 정지 좀 받게 했음 좋겠어요.
잔금일에 잔금 받고 이사를 하지 뭔 말도 안돼는 소릴..그것도 중개사란 인간이..
ㅇㅇ님 말씀대로 계약서대로 진행하겠다고 담백하게 말씀하세요.3. ....
'23.4.4 5:09 PM (223.38.xxx.138)잔금일에 짐을 빼지 누가 먼저 나가냐고 그랬더니 원래 그런다는 말하는걸보니 못쓰겠네요.
4. 꾸뻑
'23.4.4 5:10 PM (211.107.xxx.74)말씀 감사합니다. 통화하면서 중개인이 그럼 수리는 언제하려고 그러냐며 짐을 빼야 가능하지 않겠냐며.
제가 거주 중에 모두 수리 가능한 항목이라고 걱정마시라고. 나가기 전에만 해두고 나갈꺼라고 답변하면서도 내가 왜 이런 멍청한 짓을하고 왜 답변하고있나 싶더라구요.
조언주신대로 앞으로 계약서대로 진행하겠다고 하면 될걸 제가 경향이 없었네요.. 진심으로 조언 감사합니다.5. ..
'23.4.4 5:12 PM (211.107.xxx.74)다들 청소때문에 짐 먼저 빼고 나간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버젓히 하더라구요. 제가 그간 겪은 모든 세입자와 저 또한 임대인이지만 임차인이기도 한데 저도 한 번도 그런 적 없다고 얘기했지만 우기는데 놀랬습니다. 본인보다 나이 어리고 잘 모를꺼라 생각해서 저랬을까요..
6. 맞아요
'23.4.4 5:36 PM (121.137.xxx.231)여기서도 보면 청소하는거니까 상황 봐주라는 식으로 글 나오던데
저는 뭐든 계약서대로 깔끔한게 좋더라고요
저도 임차인으로 오래 살았고 이사도 많이 다녔지만
이사 들어가면서 대충 치우고 이사하고서 청소하며 살았지
미리 청소하겠다고 먼저 집 열쇠 받고 그런적이 없어요.
그리고 정말 중개인들 일 그지같이 하면서 수수료 받아먹는거 보면 화가납니다
기본적인 것도 체크하지 않아서 되려 집 구하거나 세입자 구하는 사람이 체크하고..
그러면서 수수료 받아먹는 거 보면 합법적 사기꾼 같아요
어떻게든 거래 성사 시킬려고 대충대충 넘어가고 그래놓고 책임은 안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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