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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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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원의 감동 포인트 - 그가 혼자라는 것

... 조회수 : 4,020
작성일 : 2023-04-04 11:51:10
누구나 전우원씨에게 관심을 가지는 포인트가 있을텐데요. 저는 '전우원이 혼자라는 것'이 제일 끌리는 포인트입니다. 전우원씨는 어떤 세력도 등에 업지 않고요. 매니저나 변호사도 없이 혼자예요. 

혼자서,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엄청난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도 대단한데, 예행연습도 없고 준비도 없이, 담담하게 하는 말과 행동들이 감동을 주네요. 

안전한 미국을 떠나, 위험한 한국에 오면서도, 어떤게 자기에게 유리한지 따져보지도 않고, 죄가 있으니, 벌을 받겠노라고. 공항에서도 경찰서 앞에서도, 그 흔한 변호사도 없고요. 국선 변호사도 선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경찰서에서 풀려날때, 본인 가방 본인이 끌고 나오는데, 그 장면에서 저혼자 빵 터졌습니다 ;;; 진짜 혼자구나... ;;;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진행자가, 이 모든일을 혼자 생각하고 행동하는 거냐고 물으니까, 그렇다고 대답하네요. 혼자했다고. 그러더니, 잠시 후, 정정하겠다고. '혼자 했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그 분들과 함께 한 거라고' 

저도 전우원씨를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한 사람이 되려고요.
IP : 182.228.xxx.6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원
    '23.4.4 11:58 AM (175.223.xxx.64)

    이 청년보면 희미해진 신심이
    다시 마구 일어나요

    태어나 본 사람중에
    진심어린 사과 원탑이예요

    너무나 감동했고
    너무나 고마워요

    근데 제발 안전했음 좋겠어요
    꼭 지켜주고픈 사람이 되었네요

  • 2. 맞아요
    '23.4.4 12:00 PM (112.150.xxx.117)

    정공법이죠. 아무 계산 없이, 떳떳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 3. ....
    '23.4.4 12:01 PM (182.228.xxx.67)

    저두 많이 감동했어요. 고맙고요.

    본인이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며ㅜ.ㅜ
    신변의 위협을 많이 느낀다고 해요.
    너무 무섭다고도 ㅜ.ㅜ

    마음 아픕니다;;;

  • 4. 그리고
    '23.4.4 12:04 PM (175.223.xxx.64)

    금욜밤에 sbs 에 나오나봐요
    궁금한이야기 인가?
    암튼 그런 제목였구요

    꼭 봐야겠어요
    제발 sbs에서 악의적 편집하지는 않았기를..
    Sbs는 믿어도 되겠죠?
    Mbc였음 얼마나 좋았을까요

  • 5. ...
    '23.4.4 12:08 PM (182.228.xxx.67)

    정공법이죠. 아무 계산 없이, 떳떳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의 유아인과 넘 비교됩니다. 잘못은 했지만, 벌은 받고 싶지 않아 호화 변호인단으로 둘러싸여있던. (유아인으로서는 아주 당연한 일이겠지만요)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다 보이고, 벌을 달라고. 혼자 서 있는 모습에서. 한대 맞은 느낌이었어요.

  • 6. ...
    '23.4.4 12:09 PM (182.228.xxx.67)

    제발 sbs에서 악의적 편집하지는 않았기를..

    ----------

    궁금한이야기y 피디를 많이 의지하더라구요.
    사람들이 악마의 편집 당하면 어쩌냐고 걱정했더니..
    울면서 전화할거라고.. ㅎㅎㅎㅎ

    그 방송 보면서, 자신의 리액션도 라방하겠다고 했는데,
    그날 경찰서 가는 날 ;;;;

  • 7. 솔직함이
    '23.4.4 12:12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아주 좋게 보여요. 일부러 웃기려고하는 행동이 아닌데 은근 재미도있고.

    어제 본 라방에서
    여자, 성매매, 마약 질문이 너무 많이 올라오니까
    영혼이 탁해지는 것 같다고...잠시 5분만 성경 읽는 시간 갖겠다고ㅋㅋ
    본인은 진지한데 저는 빵터졌잖아요.

  • 8. 앞으로
    '23.4.4 12:16 PM (210.96.xxx.251)

    계획을 물어보니
    당분간 부르는대로 흘러가는대로 살겠다

  • 9. 아카시아
    '23.4.4 12:20 PM (14.55.xxx.141)

    심성은 착한거 같아요
    그만한 자식이 있는 엄마로서 부탁하고 싶은건
    라방할때 교묘히 질 낮은 질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걸 왜 다 답변하는지 안타깝네요
    성매매회수 여자친구 마약 모텔더치페이 동성애..
    어제밤 새 동영상이 떳기에 들어가 봤더니
    성매매 최초가 언제냐? 뭐 별별것들..
    보다가 중지하고 댓글을 보니 다 안타까워들 합니다
    그런질문에 답변 말라고 라방을 당분간 좀 쉬라고.

    이제 밝은곳으로 힘들게 한걸음 띤 저 청년에게 제발 그 어두운
    과거를 흥미거리로 만들지는 않았으면 해요

  • 10. ...
    '23.4.4 12:30 PM (220.84.xxx.174)

    젊은 사람이지만 인간적으로
    그런 용기 존경스러워요
    진짜 무탈하게 잘 됐으면 좋겠어요

  • 11. 진짜
    '23.4.4 12:34 PM (175.208.xxx.164)

    너무 솔직해요. 그가 보인 행보가 전부 가식없이 진심이라는게 그대로 느껴지구요. 어찌보면 무모하고 기이하게 느껴질지라도 그게 모두 신앙인으로서 갖는 죄책감에 뿌리를 두고 있기에 이해가 갑니다.
    상처 많은 이청년이 가는길이 행복하길 바래봅니다.

  • 12. ...
    '23.4.4 12:37 PM (182.228.xxx.67)

    이상한 질문에.. 처음에는 성심성의껏 답해줬는데요.
    사람들이 엄청 답답해하고 답해주지 말라고 ㅜ.ㅜ

    본인 심성인거 같아요 -_-;;
    죄인인 자기를 숨기고 싶지 않다고 -_-;;;

    이것도 통과의례지 않나 싶어요.
    당하면서 깨달을 수 밖에 없는.

    어제 라방 보니, 잘 대응하더라구요.
    조금씩 단단해지는 듯 합니다.

  • 13.
    '23.4.4 12:41 PM (220.94.xxx.134)

    바쁘게라도 살았으면 정신없이 바쁘게 그래야 나쁜생각안할거같은 엄마마음ㅠ

  • 14. SBS 라이브
    '23.4.4 12:55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좀전에 봤어요.
    목도 잠기고 많이 야위었네요. 가족들 얘기할 때 공감이 돼서 마음이 많이 안좋았어요.
    여린 듯 강한 갈대같은 친구니까 잘 견뎌나갈테죠.
    응원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거 알아주면 좋겠어요.

  • 15. ..
    '23.4.4 12:57 PM (112.161.xxx.26)

    상당히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져요. 자신을 던져 사회에 좋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신선한 인물입니다. 전두환 집안에서 저런 인물이.

  • 16. 저는
    '23.4.4 12:59 PM (175.223.xxx.64)

    머리가 좋다기보다는
    너무 순수하고 진실해요
    따뜻한 가슴이 살아있고요
    그게 가장 큰 힘인거죠

  • 17. ..
    '23.4.4 1:30 PM (112.161.xxx.26)

    응원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사람이에요. 유아인 가고 전우원 왔다. 너무 비교되더라구요

  • 18. ㅇㅇ
    '23.4.4 1:36 PM (223.38.xxx.51) - 삭제된댓글

    원래 착한심성이긴하지만 작년에 하나님 만나고 죄의식에 대한 확고한 의식때문에 이번에 터트린듯하네요.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분이네요
    하나님이 어떤분인지 아니까 자기아버지같은사람이 목사가 되려는거 막아야한다는 의식이 생겼고 죄에대한 압박감으로 살수가 없었던거죠. 죽거나 마약으로 도피하거나 둘중하나밖에 선택지가 없었을것인데 이렇게 이런방식으로 할수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사람이 이시대에 얼마나 될까요?
    목사중에도 많지않다고 봅니다

  • 19. 이쁜청년
    '23.4.4 1:41 PM (112.155.xxx.248)

    이쁜데...유머도 있어...ㅎㅎ
    종교의 가장 아름다운 발현이라 생각 들었어요.
    이 청년에게 그런 종교를 더럽히는 지 애비.계모가 얼마나 혐오스러워겠어요.
    그 계모는 욕심이 하늘을 뚫었더만요.
    학비도 생활비도 제대로 안주고 애들 쫓아내고.. 병신같은 애비는 지 돈도 맘대로 못쓰고 지 자식 홀대하고...
    천벌을 얼마나 쳐받을것이고..

  • 20. 아참
    '23.4.4 2:01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아까 인터뷰에서
    신변의 위협이 우려돼서 매일이 불안하대요.
    라방은 자주자주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 21. 아참
    '23.4.4 2:02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아까 인터뷰에서
    신변의 위협이 우려돼서 매일이 불안하대요.
    라방은 잠깐씩이라도 자주 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 22. 노엘이
    '23.4.4 2:24 PM (211.36.xxx.252) - 삭제된댓글

    너더러 약쟁이라고 하더라니까 발끈하지 않고
    네, 저 약쟁이 맞아요 하며 웃으며 넘기는 거 보고
    깨달음이 많았던 친구구나..
    저도 배웠어요

  • 23. 아줌마
    '23.4.4 2:30 PM (211.234.xxx.106)

    공감합니다
    고난주간에 십자가를 혼자 지고 가시는 예수님을 묵상하면서
    종종 떠오르더라고요.
    어떤 결말이든 그를 향한 큰 뜻이 하느님안에 있길

  • 24. 자살시도하다가
    '23.4.4 2:38 PM (122.43.xxx.65)

    예수님을 체험하면 진심으로 저럴수있다고 봐요
    저 요즘 냉담중이었는데 전우원님보고 다시 미사나가요
    지옥이 두렵긴해서요;
    나중에 정기적으로 성경읽기도 하신다는데 동참하려구요

  • 25. ㅎㅇㅌ
    '23.4.5 1:18 AM (210.117.xxx.151)

    전우원 행동들이 진심이 묻어나고 질문도 성심성의껏 답해주고
    사람이 여리고 선하더라고요
    계속 응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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