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코로만 감기 오던 남편이
목이 아프더니 코로나 확진됐고요.
4월 3일 조금 전인 밤 11시 넘어 들어왔는데
낮부터 갑자기 목이 아프더래요.
다니는 병원 가니
사람이 많아서 내일로 예약만 하고 왔대요.
그러곤 저녁에 동료랑 술 마시면서
갑자기 많이 안 좋아졌다고
쉰 목소리로 밤 11시 넘어 들어온 거예요.
지난번 코로나에 남편 간호하다가 저 옮아서 확진됐고
후유증으로 지금까지 기침하는지라
옮는다고 격리 모드로 남편 들어가 자고 있고요.
이렇게 두 달여 만에 또 걸릴 수 있을까요.
설마 감기지 싶은데
50평생 목이 아픈 건 지금이 두 번째인 거예요.
늘 코로만 감기가 오는 사람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