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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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시다 떠나보낸 82님들
현재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데 이 아이와 평생 살고 싶지만 고양이의 삶은 너무나 짧다는것을 알기에 늘 조마조마한 마음이 들어요
주변에 고양이 키우는 분들이 전혀 없어서 고양이에 대한 지식 1도 없이 덜컥 키우게 되었어요
생각보다 나이가 있다는것을 얼마전 수의사쌤이 알려줬는데 이 아이와더 빨리 만나지 못한게 너무 애석하네요
1. 17년이요
'23.4.3 6:09 PM (125.132.xxx.178)17년.. 키웠어요
2. dnfl
'23.4.3 6:13 PM (220.117.xxx.61)우리 애들
두달
7살
12살 갔고
지금 남은 아이는 13살입니다.
언제까지 사냐보다 지금 당장 행복하느냐가 동물 삶은 포인트같아요
건강하게 치아 관리 잘 닦아주시고
구충제 해주시고
먹는거 물 관리 해주시면 잘 삽니다.
건강한 아이를 만나는게 중요해요.3. 어려운
'23.4.3 6:17 PM (223.39.xxx.62)글에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내부구충제만 해줘도 될까요?
외부구충제는 너무 독하고 또 실내 고양이들은 안해줘도 된다고 누가 그래서요..4. 저희집 냥이
'23.4.3 6:19 PM (58.148.xxx.110)올해 13살입니다
일년에 한번씩 피검사랑 건강검진 해줘요
아직은 아픈곳 없이 건강하게 잘 지냅니다
그냥 예뻐해만 주세요
냥이는 사랑입니다 ㅎㅎㅎ5. ᆢ
'23.4.3 6:32 PM (118.32.xxx.104)우리냥이 18살요
확실히 잠이 늘고 관절이 안좋아져서 휘청일때 많고 계단없인 침대에도 못올라와요.
목소리도 약간 할매처럼 째질때 있고요
얼굴은 아직 어리고 너무 예쁜데ㅜ
울냥이 너무너무너무 사랑해요
아프지만 말고 오래살자!!6. 모기
'23.4.3 6:39 PM (220.117.xxx.61)모기 물릴일 없으니 외부 구충제 안해도 됩니다.
고양이는 털이 촘촘해서 물리지 않는다고 봤어요.7. 저희
'23.4.3 6:45 PM (118.235.xxx.10)제 고양이는 2004년생인데 작년에 별이됬어요
엄청 보고싶네요8. ㅇㅇ
'23.4.3 7:01 PM (222.100.xxx.212)저는 12살 11살 8살 키우는데 지금껏 병치레 한번 안했던 아이들인데 11살 아이가 갑자기 밥을 안 먹어서 검진하니 폐에 안좋은게 보인다고 2차병원 가라고 하더라구요 가서 검사했더니 9센티 넘는 폐암이었고 자발식이가 전혀 없어서 콧줄 끼고 이틀 입원 시켰는데 워낙 겁이 많은 아이이고 병이 깊어서 그런지 수치상은 큰 문제가 없는데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지더라구요 집하고 거리도 멀어서 면회도 못 가고 어차피 치료도 못 하는 상태라 퇴원 시켜서 집에 왔는데 삼일 있다가 새벽에 갔어요.. 그 와중에 첫째랑 막내도 아파서 병원을 매일 갔네요 한 아이는 폐암 말기라고하지 첫째는 췌장염 막내도 ibd... 열흘간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내가 무슨 잘못을 그렇게 했길래 셋 다.. ㅠㅠ 병원비도 500에 현재도 계속 들어가고.. 나중에는 정말 현타 오더라구요.. 지금 무슨 정신으로 사는지도 모르겠어요 가슴이 뻥 뚫린거 같아요 애 생각하면 견디지를 못 하겠어서 사진도 못 보겠어요 남은 아이들도 조금만 이상하면 가슴이 철렁이고.. 12년 키우면서 처음으로 후회가 됐어요.. 죽어가는 모습 보는거 웬만한 멘탈가지고는 못 견디는거더라구요..
9. 2011
'23.4.3 7:01 PM (116.41.xxx.141)년에 모셔옴
목욕 첨 시켜보고 넘 싫어해서 충격받고 다시는 한번도 안시킴 냄새 하나도 안남 강아지랑 천지차이..
중성화수술 10만주고하고 병원에 한번도 간적없음
지금도 불끄고 방에 자러가면 낑낑거림
자기랑 노는 타임이라고 ..
그럼 방문 빼곰열고 긴 막대기로 문에 보일듯말듯 보이게해서 사냥 숨바꼭질해야함 엄청 뛰어다님
하루도 안빼고해서 그런지 넘나 날씬한 몸매라 아직도 키튼사료 간식으로 먹음 ㅎ
요새 안하던짓하는거 궁디팡팡해달라고 계속 궁둥이 같다댐 예전에 엄청 싫어라했는데
늙어서 삭신이 쑤시는건가 ㅜ
님도 행복하세요10. 22년차 집사
'23.4.3 7:05 PM (182.230.xxx.253)10살 15살 19살 셋 보냈네요…
집고양이면 구충은 안 하셔도 되고 가능하면 양치를 시키시구요. 물 많이 마시고 습식 자주 주시면 좋아요.11. 그냥이
'23.4.3 7:23 PM (124.51.xxx.115)의료기술이랑 사료 등등이 좋아져서
오래사는 냥이들이 많아졌다고 하네요
동물병원에 15살 넘은 냥이들도 많이 온다고
울집 냥이가 10살 9살인데
매일 기도해요 10년 더 같이 살자고12. 지금
'23.4.3 8:17 PM (223.38.xxx.79)19살 냥이집사입니다.
딱히 아픈데는 아직 없는데 체중이 좀 줄어서 걱정입니다.ㅠㅠ13. 댓글들
'23.4.3 8:20 PM (223.39.xxx.62)읽고 저 울었어요
집사님들 행복하시길요
그리고 고양이별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을 아이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저 우리 고양이 잘 키울게요!!!!14. ..
'23.4.3 8:24 PM (5.81.xxx.97)저는 7월이면 8살되는 고양이 키워요
수술은 중성화하고 몇달전에 치아흡수성병변 있어서 스켈링 하고 이 뽑았어요
한달에 한번 flea..진드기 해주고 3개월에 한번 wormer 구충제 해줘요..뒷정원에 자주 나가는애라...
그리고 1년에 한번 종합예방접종 해주구요
심장이 안좋아서 병원갈때마다 심장 소리 체크해요
20년은 살았으면 좋겠는데...15. ㅇㅇ
'23.4.3 9:26 PM (1.231.xxx.148)15, 8, 5 이렇게 셋 키워요.
큰 애는 2년 전에 보낼 뻔 했는데 죽기 살기로 살렸어요.
심장사상충은 강아지는 걸리면 고쳐라도 보는데 고양이는 답도 없대요. 걸릴 확률은 강아지에 비해 훨씬 낮으나 일단 걸리면 치료가 불가능해서 치명적이랍니다. 그래서 매월 1일에 브로드라인 발라주는데 내외부 구충 다 되고 별로 독하지 않아요.
영양제는 별달리 주는 건 없고 큰 애는 액티베이트 5년째 먹이고 있고 둘째는 올해부터 먹이기 시작했어요. 오메가 3는 셋 다 먹이고요. 큰 애, 둘째는 6개월마다 건강 검진 하고 있고 아직 막내는 쌩쌩해서 병원 갈 일이 거의 없어요
오래오래 데리고 있고 싶어서 애들한테 많이 투자하는 편이긴 해요. 저는 좋은 옷, 좋은 화장품 다 포기하고 검소하게 삽니다만…16. 15,19,20살 보냈고
'23.4.3 10:02 PM (39.125.xxx.100)현재는 19살냥 하나, 아직 의자도 올라오고 건강한데 살짝 치매가 온 것 같아요ㅠ
마지막 6개월, 1년 급격히 약해지더군요
그 보드랍고 야들야들하고 유연하고 소리없이 강하던 시절 그립죠
그렇게 우리들의 시간이 갔어요17. 와
'23.4.4 12:58 AM (113.83.xxx.64) - 삭제된댓글윗님 20살..
그리고 19살 냥이 키우고 계시네요.
대단하시네요.18. qqq
'23.4.4 1:12 AM (220.71.xxx.33)작년 9월에 21살까지 살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2012년에는 8살까지 살고 간 고양이가 있었고,
현재 하나 있는 고양이는 12살이 되고 있습니다.
모두 다 가슴에 묻지만, 살이 있는 고양이에게 또 저는 올인하게 됩니다.19. ..
'23.4.4 4:32 PM (223.39.xxx.4)우리 고양이도 20살 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