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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3000원 설렁탕을 먹었는데요

... 조회수 : 5,435
작성일 : 2023-04-03 12:58:33
이집이 맛집이라 소문이 났는지 엄청 큰 대형 음식점인데도
점심에 자리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10분쯤 기다렸다 먹었는데요.
달랑 공기밥하나 설렁탕 한그릇 주네요
김치 깍뚜기는 테이블위에 있고 저희 보고 덜어먹으라고요.
근데 소금 후추 넣었는데도 특별히 별 맛을 모르겠고
너무 맛이 없는거예요 ㅡ.ㅡ;;;
근데 왜이리 인기가 많은건지..
그냥 마트에서 파는 비*고 곰탕이 더 맛있는듯한 느낌?
그리고 특별한 찬도 없으니 설거지 거리도 별로없고
따로 찬모 아줌마도 채용하지 않아도 되겠고요.
찬이 남아서 버릴일도 없겠고..

진짜 이집은 돈을 긁어모으겠구나 싶더라고요.
엄청나게 벌겠죠?
암튼 .. 이리 간단한(?) 음식으로 음식점 사장님이나 그 자녀들은 대대손손 풍요롭게 살겠구나 싶었어요.
너무 부러웠네요.


IP : 39.7.xxx.21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3 1:00 PM (121.165.xxx.30)

    거기에 냉동만두 2개 넣어주고 만두설렁탕해서 16000원 받더라구요.
    물가너무 올랐어요 ㅠㅠ
    후덜덜..

    그건그거고 13000원 냈음 김치는 니네가 접시에 덜어줘야지 ? 이런걸가요?
    설렁탕집은 반찬이 김치뿐이라 먹을만큼 덜어먹어라 이거같은데... 이게 이상하다는생각은안들었는데?

  • 2. ...
    '23.4.3 1:00 PM (1.243.xxx.100)

    김치, 깍두기 덜어 먹는 거는
    웬만한 설렁탕집 이십년도 더 됐을 걸요.

  • 3. ...
    '23.4.3 1:04 PM (1.227.xxx.121) - 삭제된댓글

    암튼 .. 이리 간단한(?) 음식으로 음식점 사장님이나 그 자녀들은 대대손손 풍요롭게 살겠구나 싶었어요.
    너무 부럽더라고요.

    --> 설렁탕 하나 먹으면서 별 생각을 다 하네요

  • 4. ...
    '23.4.3 1:08 PM (39.7.xxx.218) - 삭제된댓글

    제가 하고 싶은 요지는
    특별히 맛을 내는 음식도 아니고
    어차피 먹는사람 취향에따라 소금 후추 고추가루 넣어먹고.
    김치 깍뚜기도 먹을만큼만 먹고..
    곰탕 국물에 고기 몇점 넣어파는게 다인데

    그냥 입소문만 나면 돈벌기 참 쉽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5. ...
    '23.4.3 1:09 PM (39.7.xxx.218)

    제가 말하고 싶은 요지는
    특별히 맛을 내는 음식도 아니고
    어차피 먹는사람 취향에따라 소금 후추 고추가루 넣어먹고.
    김치 깍뚜기도 먹을만큼만 먹고..
    곰탕 국물에 고기 몇점 넣어파는게 다인데

    그냥 입소문만 나면 돈벌기 참 쉽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6. 혹시
    '23.4.3 1:10 PM (211.217.xxx.233)

    님이 설렁탕 국물 맛을 모르는거 아니에요?
    그런집들 한우로 하루이틀 고아서 다른 첨가물 없이 만든다 라고 하잖아요.
    시판 천원짜리는 고기에서 나오는 지방을 유화제 넣고 돌려서 더 꼬소할거에요.

  • 7. ....
    '23.4.3 1:13 PM (121.165.xxx.30)

    그까짓거 대충 물에 고기넣고 하루 끓이기만 하면되는거
    반찬이라곤 배추 무 썰어서 양념에 버무리기만하면되는거
    손님한테 줄때는 그릇에 덜어서 주기만 하는거 13000원이나 받으면서
    해주는것도 없이 13000원받으며 대대손손 거저 잘먹고 잘사는거 부럽다 이건가요?

    원글님 그게 비법입니다. 대대손손잘먹고 잘살수있는비법.

  • 8. 그렇게
    '23.4.3 1:15 PM (175.208.xxx.235)

    그렇게 쉽게 돈벌수 있으면 누구나 떼돈 벌겠죠.
    원글님이 모르는 수고로움과 원글님은 못 느끼는 훌륭한 맛이 있겠죠.
    내눈에만 쉬워보이고 내 입맛에만 그저 그런맛일겁니다

  • 9. 점심에
    '23.4.3 1:18 PM (125.132.xxx.178)

    점심에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빨리빨리 나오는 집들이 붐비고 장사잘되요. 정해진 시간에 먹고들 들어가야하니까요...

    근데 원글님 장사 너무 우습고 쉽게 아시네요. 그런 집일 수록 배추 무 김치 직접 담아서 그쪽으로 사람 손 많이 가요

  • 10. 점심에
    '23.4.3 1:19 PM (125.132.xxx.178)

    저는 골목장사인가 그 백종원 프로그램 히트칠 때 아이구 이제 사람들이 아무 깜냥없이 음식점 차린다고 뛰어들지 않겠네 싶었는데 원글을 보니 딱히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 11. ...
    '23.4.3 1:20 PM (1.227.xxx.121) - 삭제된댓글

    그 입소문 나는 식당 원글이가 차리면 되겠네요

  • 12. 으휴
    '23.4.3 1:24 PM (223.62.xxx.233)

    한그릇 만원 가까이 되는 볶음밥 냉동실서 꺼내 비닐벗겨 달달 볶아주는 집 봤어요.
    볶는것도 사람 불도 돈 다 비용이겠지만 돈값 만큼은 아니더라 이말입니다.
    뭘 그리들 밥집에 빙의해서 통달들 하셨는지.

  • 13. ...
    '23.4.3 1:25 PM (39.7.xxx.218)

    설렁탕 같이 먹던 사람들이
    이런 음식점 하나있음 자손대대로 물려줘도 되니 참 좋겠다 그런 대화를 했어요
    그리고 설렁탕집이 음식점중에서도 제일 관리가 편하겠다 뭐 그런 대화도 했고요

  • 14. ---
    '23.4.3 1:37 PM (220.116.xxx.233)

    하동관? 대성집? 어디인가요 ㅋㅋ

  • 15.
    '23.4.3 1:37 PM (121.132.xxx.204)

    그건 님이 그 집 맛을 몰라서 그런 것 같은데요.
    음식점이 계속 사람 많은 건 그 맛이 좋아서 꾸준히 다시 찾는 사람이 있다는 거에요. 소문 만으로 지속 안돼요.
    비슷한 예로 전 명동 칼국수 왜 맛있는지 모르겠는데 엄마와 이모는 꾸준히 가세요. 제가 모르는 그 분들 취향 저격하는 맛이 있다는거죠.

  • 16. ㅇㅇ
    '23.4.3 1:40 PM (121.132.xxx.204)

    비비고 설렁탕이 더 맛있다 이야기 하신거 보니 조미료 입맛이 익숙하신 거니 오히려 조미료 덜 쓰는 맛집 맛은 잘 못 느낄수도요.

  • 17. 우영관에서
    '23.4.3 1:42 PM (106.102.xxx.235)

    특곰탕 17000원 주고 포장해 왔는데
    와 진짜 깍두기를 딱 한조각 넣어놨더라구요
    우영관 장난하냐?
    맛도 냉동 곰탕이랑 다를 것도 없어서 냉동 사다먹어요
    훨싸고 좋아요

  • 18. ..
    '23.4.3 1:43 PM (116.39.xxx.162)

    설렁탕도 이젠 비싸서
    직장인들 점심으로 적당하지 않네요. ㅠ.ㅠ

  • 19.
    '23.4.3 1:46 PM (223.38.xxx.8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저건류는 그냥 파우치 제품 사서 집에서 끓여먹어요 밖이라고 딱히 맛도 없어서요
    생선구이 고기구기 같은건 사먹지만요

  • 20. …….
    '23.4.3 1:46 PM (114.207.xxx.19)

    원래 설렁탕 곰탕만 하는 집은 깍두기 김치 파 소금 후추 말고 반찬 이것저것 내놓는 식당 없었어요. 24시간 계속 끓여대는데, 연료비 상승 반영이 바로 될 수 밖에요. 김밥 한 줄, 인스턴트라면 끓여주는 것도 5천원 6천원 하는 세상인데…
    대형 식당이 꽉 차있었다면 , 원글님이 이것저것 첨가해서 감칠맛 낸 래토르트 설렁탕맛에 길들여진 입맛이 아닌지…

  • 21.
    '23.4.3 1:48 PM (210.117.xxx.5)

    그래서 비**곰탕에 고기 듬뿍넣어 먹어요.

  • 22. 고기양은
    '23.4.3 1:50 PM (223.38.xxx.20)

    어떻던가요?

    시판 레토르트 사다가 마트 소고기 넣어 먹으면 진짜 특특설렁탕 곰탕이 됩니다

  • 23. ...
    '23.4.3 1:53 PM (39.7.xxx.218)

    고기양도 넘 적어서 더실망했고요
    이게 13000원? 이런 생각들었어요
    요즘 한우값은 폭락했잖아요.

    오늘 간 식당처럼만 장사 잘되면 정말 제가 차리고 싶어요.
    경기도 인근에 땅이 좀 있는데 입소문 나면 사람들이 찾아올까요?
    좋은 소뼈 끓이고 수육만 좋으면 되는거 아닌지..
    김치나 깍뚜기도 특별한 맛을 모르겠던데 ㅡ.ㅡ;;
    제가 터 닦아놓으면 우리애들도 편히 살수 있을겅 같고


    은퇴시점이 되니 부모한테 가업 물려받는 지인들이 제일 부럽더라고요

  • 24. ...
    '23.4.3 2:02 PM (220.116.xxx.18)

    직접 차리려고 알아보면 13,000원이 왜 나왔는지 그제야 이해할 걸요?
    특별한 맛이 아닌 음식이 만들기 제일 어려워요
    대량으로 매일 똑같이 끓이는게 가스불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줄 아는데 그게 비법이거든요

    그정도 자신 있으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손님 많이 드는 걸 누가 보장해요
    어떤 음식을 만드냐에 다라 다른 거죠
    빨리 시작해야 자리잡고 아이들 물려줄텐데 자신있음 시작하세요

  • 25. ㅇㅇ
    '23.4.3 2:06 PM (180.230.xxx.96)

    차리세요 맛있으면 구석이라도 찾아가잖아요 다들

  • 26. ..
    '23.4.3 2:08 PM (98.225.xxx.50)

    한번 해보세요
    정말 쉬울지

  • 27. . .
    '23.4.3 2:14 PM (49.142.xxx.184)

    본인이 하나 차려서 떼돈 벌면 되겠네요

  • 28. 에휴
    '23.4.3 2:59 PM (211.36.xxx.10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뭔 말인지 알겠구만
    모른 척 타박들은...

  • 29. 외식비
    '23.4.3 3:16 PM (211.104.xxx.48)

    김밥 5천원 짜장면 만원이니까 그 가격 설렁탕에 무슨 맛이 있겠나요. 2만원짜리나 먹을 만 합니다. 이것은 팩트

  • 30. 저도
    '23.4.3 4:39 PM (59.16.xxx.19) - 삭제된댓글

    설렁탕은 돈 주고 사먹기 아깝....
    갈비탕은 갈비고기라도 듬뿍들어있기나 하지..
    반찬이 많길하나..그냥 맹맹한 국물에 김치랑 밥먹는 느낌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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